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입니다.

감독 노아 바움백, 차기작 언급

<결혼 이야기>, <프란시스 하> 감독 노아 바움백(왼쪽)의 차기작 소식입니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화이트 노이즈> 공개를 앞두고, 최근 뉴욕영화제에서 또 다른 차기작을 잠깐! 언급했는데요. (차기작이라고 해야 할지, 차차기작이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네요😵) 이번에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제인 뱅크스'를 연기했던, 배우 에일리 모티머(오른쪽)를 주연으로 염두에 두고 각본을 쓰고 있다고 해요. 노아 바움백 감독, 정말 열일하네요💪🏼

ⓒ NYFF 60

ⓒ Deadline

중요한 기로에 놓인 DC 필름의 소식 🔎

할리우드 리포터 단독 보도에 의해 DC 영화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어요. DC 필름 책임자인 월터 하마다가 임기를 마친 이후, 할리우드 리포터는 "DC의 터닝포인트"라며 주목할 정도로 DC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답니다. 어떤 소식들이 공개되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할리우드 리포터 소식통에 의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잘 알려진 감독 제임스 건과 프로듀서 피터 사프란이 함께 다룰 새로운 미스터리 영화에 대해 워너와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해요. 차기작에서 제임스 건이 어떤 영웅 캐릭터나 팀 조합을 목표로 구성할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당분간은 그가 감독을 맡은 드라마 <피스메이커>의 두 번째 시즌에 집중할 것이라고 해요.

한편, 과거 제임스 건은 소아성애, 성추행 등에 대한 불쾌한 농담이 담긴 트윗을 작성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한 동성애 혐오 및 성차별적인 게시물을 올리며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죠🤯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앨런 혼 회장은 그의 전적에 대해 "우리 스튜디오의 가치와 모순된다"라고 말하며 제임스 건과의 관계를 끊어냈어요. 디즈니와 마블에서도 거부한 제임스 건을 받아준 DC의 선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대표 마이클 드 루카와 팸 애브디는 헨리 카빌의 영웅을 다시 재현하고 싶어한다고 해요. 본질적으로 <맨 오브 스틸 2>가 될 이 프로젝트는 찰스 로븐이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작가를 물색 중이랍니다.

최근 개봉한 DC의 신작 <블랙 아담>의 주인공 드웨인 존슨은 '슈퍼맨' 유니버스에 대한 자신만의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블랙 아담 대 슈퍼맨>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열망을 표하기도 했어요. 내부자들은 존슨의 의견이 영화의 개봉주 주말 박스 오피스 순위를 올리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슈퍼맨'을 자신의 체스판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인지, 혹은 둘 다 의도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하네요🧐

맷 리브스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7억 7,08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더 배트맨>의 속편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미 콜린 파렐이 맡은 캐릭터 '펭귄'에 초점을 맞춘 스핀 오프 시리즈가 내년에 촬영될 예정인데요. 맷 리브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배트맨> 세계관을 확장할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어크로우', '클레이페이스', '프로페서 피그'와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배트맨' 악당들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이 모든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라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패티 젠킨스의 <원더 우먼 3> 대본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6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플래시>의 속편 대본은 이미 다 쓰였다고 합니다. 한편, <더 플래시>의 주인공 에즈라 밀러는 여러 건의 논란과 혐의로 재판 중인데요.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배우가 전 세계 관객들의 영웅으로 출연해도 되는 걸까요🤔

DC 필름 책임자의 자리가 공백인 상황에서, DC의 향후 행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The Verge, Unilad

'다이애나'와 '찰스'의 이혼 이야기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5 포스터 공개

마침내! <더 크라운> 시즌 5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11월 9일에 공개될 이번 시즌에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찰스 왕세자'의 이혼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에요. 엠마 코린에 이어, '다이애나'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된 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연기도 드디어 볼 수 있겠군요! 촬영 사진이 뜰 때마다 놀랄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한 엘리자베스의 '다이애나', 정말 기대됩니다👍

자신을 잃으면 중요한 걸 찾게 된다 👑

넷플릭스 드라마 <영 로열스> 시즌 2 메인 예고편 공개 

스웨덴 왕세자가 명문 기숙 학교에 입학하면서 생긴 일들을 다룬 하이틴 LGBTQ+ 드라마, <영 로열스>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풋풋한 10대의 이야기와 함께, "왕세자"라는 특수한 설정을 넣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쩌면 BL 드라마라 인기가 많았을지도… 이런 말 하지 말까🤪)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까요. 11월 1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세요!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

넷플릭스 <텔레토비> 리부트 첫 예고편 공개

여러분은 추억의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기억하시나요? 1997년에 첫 방송된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텔레토비>가 넷플릭스와 함께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텔레토비>는  BBC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해외에서 빠르게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어요. 심지어 영국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곡이 음악 차트에 오르기까지 했죠. 리부트 된 <텔레토비>는 넷플릭스에 11월 14일 공개된다고 하니, 어린이 그리고 어른이 여러분 우리 조금만 기다려보아요!

'록키'의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

영화 <크리드 3> 예고편 공개

2015년에 공개된 권투 영화 <크리드>의 3편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전설적인 영화 <록키>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마이클 B. 조던, 테사 톰슨 등이 출연합니다. 이번 <크리드 3>는 마이클 B. 조던이 주연 배우이자 감독을 맡았고 그의 감독 데뷔작이라고 해요. 세계 헤비급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 '아도니스 존슨'이 전직 권투 챔피언 '록키 발보아'에게 훈련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지 기대되네요! 영화 <크리드 3>는 내년 3월 국내 개봉할 예정입니다.

영화 <M. 버터플라이> 🦋

페이🧤 PICK

이번 주 에디터 페이🧤의 추천작은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그린 복잡미묘한 사랑이야기, 영화 <M. 버터플라이>입니다. 이 영화는 백인 남성이 가지고 있는 동양 여성에 환상과 오리엔탈리즘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꼬는 작품이에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 감독의 전작을 아는 분이시라면 그의 기존 스타일과 다소 상반되는 분위기에 놀랄 수 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기 때문이죠.

때는 1964년 북경. 프랑스 대사관에서 일하는 '갈리마드'가 "나비부인"을 부르는 경극 배우 '송 릴링' 보고 첫눈에 반하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오페라 "나비부인"의 내용처럼 멋대로 구는 서양 남성을 사랑하는 순종적인 동양 여성에 대한 판타지를 영화 전체로 가져와 비판한답니다. 동양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려는 의지도 없으면서 미지의 신비로움에 현혹된 작품 속 서양 남성을 보다 보면 실소를 자아내게 되죠. <색, 계> 처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아요. 이러한 '갈리마드'와 '송 릴링'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M. 버터플라이>는 왓챠, 웨이브 등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