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완 감독,

1954년 작 <해양 괴물> 리메이크 예정

공포 영화 <쏘우>, <컨저링> 시리즈를 연출해 잘 알려진 제임스 완 감독이 고전 괴수 영화 <해양 괴물>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에요. 현재 이 영화의 연출을 맡기 위해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며, 각본을 쓸 작가를 고용한 상태라고 전해졌어요. 1954년 영화 <해양 괴물>은 3D 형식으로 제작된 흑백 영화로, 선사 시대의 물로 숨 쉬는 인간형 괴물과 그를 연구하려는 과학자 집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제임스 완은 원작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공포를 첨가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마텔 <Masters of The Universe>

실사 영화에 카밀라 멘데스 합류

‘바비’로 널리 알려진 마텔사의 또 다른 미디어 프랜차이즈인 <Masters of The Universe> 실사 영화에 <리버데일>, <두 리벤지>의 카밀라 멘데스가 합류했어요. <Masters of The Universe>는 ‘이터니아’ 행성의 왕자 ‘히맨’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시리즈로, 멘데스는 앞서 캐스팅된 ‘히맨’ 역의 니콜라스 갈리친에 이어 ‘히맨’의 동료이자 ‘이터니아’ 근위대장인 ‘틸라’ 역으로 합류하였는데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영화 <Masters of The Universe>는 2026년 6월 5일 전세계 개봉을 목적으로 제작될 예정이에요.

ⓒ Deadline

🎬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미식축구계의 전설 ‘존 매든'으로 캐스팅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왼쪽)가 유명한 미식축구 코치이자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한 방송인인 ‘존 매든'(오른쪽)을 연기한다고 해요. <아메리칸 허슬> 감독인 데이비드 O. 러셀이 연출을 맡을 이 영화는 전형적인 방식의 전기 영화도 아니고, 스포츠 드라마도 아니라고 묘사되는데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번 영화는 ‘매든 NFL’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의 기원을 다룰 예정이라고 해요. 이 게임은 실제 NFL 선수들의 이름과 특징을 사용하여 제작된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으로, 매든은 그 얼굴과 목소리, 창의적인 컨설턴트로서 큰 역할을 해왔지요.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공포 영화 <롱레그스>는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러키스 스탠필드, 제니퍼 로렌스 & 로버트 패틴슨 주연 영화 <Die, My Love> 합류
• 영화 <겨울왕국 3> 북미 기준 2027년 11월 24일 개봉 예정
• 배우 크리스틴 바란스키, 영화 <맘마미아 3> 제작 중이라 밝혀

🗞️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영화 <It Ends with Us> 불화설 불거져

지난 9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It Ends with Us>의 주연 배우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오른쪽)와 저스틴 발도니(왼쪽)가 불화설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어요. 두 배우는 영화에서 상대 역을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저스틴 발도니는 영화의 감독을, 블레이크는 제작을 맡기도 했는데요. 이 불화설의 발단은 6일에 진행된 뉴욕 시사회에서 시작되었죠😮

라이블리와 발도니 둘 다 뉴욕 시사회에는 참석했으나,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찾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이 서로를 피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팬들은 그 둘의 사이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팬들은 라이블리와 영화의 원작자인 후버를 포함한 캐스트들이 발도니를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죠. 반면 발도니는 그들을 팔로우하고 있었어요.

사실 촬영 내내 세트장에서부터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전해졌는데요. 소식통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발도니가 라이블리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캐스트 전체에게 극도로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어요. 발도니가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든 건 아니지만, 출연진 중 누구도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시사회에서도 그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지요. 이에 TMZ는 라이블리가 촬영장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에 대해 발도니가 당시 넷째를 갓 출산한 라이블리의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 그를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허리를 다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 블레이크에게 수치심을 줬다고 밝혔어요. 더하여 키스씬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길어 블레이크가 불쾌해했다는 보도를 발표하기도 했지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외에도 세트장 내에서의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영화의 후반 작업 과정에서 제작자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고, 그 결과 두 가지 버전의 컷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라이블리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편집자였던 셰인 리드에게 영화의 일부 컷 편집을 부탁했다고도 전해졌어요. (이 컷이 최종 프로젝트에서 사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해요.) 라이블리는 인터뷰를 통해 의견 차이가 있었던 예시로 라나 델 레이의 '체리'라는 곡이 한 시퀀스에 들어갔었는데, 그 노래가 무겁고 강렬해 다른 제작자들이 '그 노래를 빼달라'고 요청한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한편, 콜린 후버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It Ends With Us>는 틱톡을 통해 유명해진 소설로, 제작 과정 내내 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기도 했는데요. 발도니는 영화의 후속편 <It Stars With Us>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앞일을 내다보고 있진 않아요.'라고 말하며 후속편이 없음을 암시하기도 했어요.

ⓒ Page Six, TMZ, The Hollywood Reporter

🗞️ 영화 <글로리아>, <노트북> 등

독립 영화계의 전설 제나 롤런즈 별세

미국 독립 영화계의 전설이자, 선구적이고 당찬 연기를 선보여 한 세대에 많은 영감을 준 배우 제나 롤런즈가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지난 6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었지요.

1952년 연극으로 데뷔한 그는 약 70년 동안 100편 이상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어요. 특히 남편 존 카사베츠가 롤런즈를 위해 쓰고 감독한 작품 1974년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에서 ‘메이블' 역으로, 1980년 영화 <글로리아>로 아카데미 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으며, 할리우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11월 명예 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한 배우예요. 그는 상을 받기 전 인터뷰에서 “이렇게나 오래 일했어요? 이렇게나 오래 살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라고 유쾌하게 답변하기도 했죠. 1989년, 40년간 10편을 함께 작업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롤런즈는 영화계에서 계속 일했으며, 특히 배우 겸 감독이 된 자녀들을 위해 여러 캐릭터를 맡아 오기도 했는데요. 2004년에는 아들 닉 카사베츠의 영화 <노트북>에서 ‘엘리' 역을 맡기도 했지요. 

영화 작품 외에도 그는 여러 TV 프로그램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어요. 8번이나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베티 포드 스토리> 등으로 세 차례 상을 받기도 했죠. 70년 동안 일하며 살아있는 할리우드 역사 그 자체였던 제나 롤런즈의 삶과 업적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 Variety

🗞️ <프렌즈> 배우 매튜 페리,

사망과 관련해 5명 체포돼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배우 매튜 페리의 소식, 기억하시나요?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페리는 과거 오랜 약물 중독에 시달린 후 지대한 노력 끝에 중독에서 벗어나며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도 했는데요. 그런 페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지요. 

그런데 매튜 페리의 사인을 조사하던 중, 부검 과정에서 다량의 케타민(마약)이 검출되며 이와 관련해 페리의 주변인 5명이 체포되었어요. 페리는 그동안 우울증과 불안 증세로 인해 케타민 처방을 받아왔으며, 사망 일주일 반 전까지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러나 부검 결과 페리의 혈액에서 치료용의 적정량이 아닌 전신 마취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양의 케타민이 검출되었으며, LA 검시관 사무소는 페리의 사인이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라고 발표하였어요. 이후 조사 끝에 페리와 함께 동거하며 가까이 지낸 비서와 의사 2명, 그리고 ‘케타민의 여왕’이라고 알려진 여성 등 5명의 피고인이 기소되었어요. 특히 페리의 비서는 페리가 사망한 것을 발견한 인물이기도 하기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지요.

미국의 검찰총장인 마틴 에스트라다는 피고인들이 페리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 케타민을 불법적으로 공급한 광범위한 지하 범죄 집단의 일부라고 말하였는데요. 이어 그는 용의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페리의 과거 중독 문제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어요. 더불어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 말 페리가 우울증으로 인해 케타민을 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페리에게 접근하여 케타민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메시지 내역에 “이 멍청이가 (케타민에) 돈을 얼마나 지불할지 궁금하다”는 대화를 나눈 흔적이 남아 있었고, 자신들을 찾아온 페리에게 케타민 50병을 약 5만 달러(한화 약 6천7백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현재 기소된 5명 중 일부는 페리의 사망 원인인 케타민을 유통한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였으나, 그중 ‘케타민의 여왕’으로 불린 자스빈 상하와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는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강력히 주장 중이에요.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사람들이 페리의 과거 아픔을 악용해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이들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있으며, 동시에 페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보내고 있어요. 그의 영혼이 그곳에서는 평안하기를 바라며, 매튜 페리의 명복을 빕니다.

ⓒ Deadline

• <태양은 가득히>, <레오파드>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들롱, 88세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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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서브스턴스> 예고편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영화 <더 서브스턴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리벤지>를 연출한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바디 호러 영화로, 칸 영화제 상영 당시 충격적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엘리자베스 스파클’은 한때 잘 나가는 TV 에어로빅 쇼 강사였으나 50살이 되던 날, 더 어리고 아름다운 여성 스타를 원하는 상사에게 잘리고 말아요. 그렇게 ‘엘리자베스’는 한 연구소에서 젊고 예뻐질 수 있다는 약물 ‘서브스턴스’를 권유받게 되는데요. 투약을 시작한 ‘엘리자베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더 서브스턴스>는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조셉 발데라마 등이 출연하고, 북미 기준 9월 20일 개봉 예정이에요. 또한, 한국에서는 찬란이 수입해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MUBI

악마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 예고편

마블 코믹스 캐릭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메인 빌런 중 한 명인 ‘크레이븐’의 기원을 따라가는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애런 테일러 존슨이 ‘크레이븐’ 역을 맡았으며, 아리아나 데보스, 크리스토퍼 애봇, 알렉산드로 니볼라, 러셀 크로우 등이 출연해요. 영화는 어린 시절 가혹한 환경에서 자란 ‘크레이븐’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데요. 강화된 힘, 속도, 민첩성, 체력, 노화를 늦추는 능력 등 초인적인 힘과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마블 코믹스 영화 중 처음으로 R등급을 받으며 잔혹함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크레이븐 더 헌터>는 북미 기준 12월 13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 아요 에데비리 주연 영화 <Omni Loop> 예고편, 북미 기준 9월 20일 개봉 예정
• 안나 켄드릭 주연 영화 <Woman of The Hour> 예고편 
• <롱레그스> 오즈 퍼킨스 감독 영화 <The Monkey>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2025년 2월 21일 개봉 예정
• A24 영화 <The Front Room> 2차 예고편, 북미 기준 9월 6일 개봉 예정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

페이🧤 PICK

• 영화 <하우스> - ★★★☆
  “살다살다 이딴 영화 처음 봄(positive)”
•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
  “망한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다… 그것이 ‘스노우’일지라도”
• 영화 <드림 시나리오> - ★★★
  “밈에 절여진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