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의 <캐리비안의 해적> 프로젝트 개발 소식

영화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와 <탑건> 시리즈 제작자로 잘 알려진 제리 브룩하이머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캐리비안 해적> 영화에 대해 언급했어요.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서 마고 로비를 주연으로 하는 <캐리비안 해적> 영화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 브룩하이머는 "우리는 (<캐리비안 해적 6>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대본이 아주 잘 나왔다. 우리는 2개의 프로젝트를 개발했는데, 하나는 마고 로비가 출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젊은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마고 로비가 출연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후자는 많이 완성되었다. 우리는 둘 다 완성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2편의 <캐리비안 해적> 영화가 제작될 것임을 암시하였죠. 더하여 마고 로비는 그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내게는 아직 살아있다. 그녀가 그녀의 프로젝트가 먼저 진행되지 않은 것에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걸 완성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아주 강력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어요. 마고 로비의 <캐리비안 해적>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각본에서 멈추지 않고 영화 제작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어서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하비 와인스타인, LA 재판에서도 유죄 평결 받아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LA 재판에서 7건 중 3건의 성폭력 혐의에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굿 윌 헌팅>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대표 영화 제작자였지만, 지난 2017년 뉴욕 타임스가 최초로 폭로한 그의 성범죄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하였어요. (이를 취재하고 보도한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조디 캔터와 매건 투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녀가 말했다>가 최근 개봉하기도 했어요.) 당시 끊임없이 터져 나온 피해 증언들은 미투 운동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도 큰 영향을 줬답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 2020년 뉴욕에서 열린 첫 형사 재판에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3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인데요. 이번 LA 재판의 평결에 따라, 그에게 추가로 최대 24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의 모든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 그는 최대 60년형을 선고받았을 것이라고 해요.) 이는 사실상 종신형 선고와도 마찬가지인데, LA 법원이 그의 형기를 확정할 경우 와인스타인은 뉴욕에서의 형기를 마치고 LA 교도소에 수감되어 또 다른 형기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에요. 한편, 와인스타인은 유죄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 Deadline, Variety

엠버 허드, 조니 뎁과 합의하며 법정 공방 종결

지난 20일, 엠버 허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니 뎁과 합의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법정 공방이 끝이 났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포스팅했어요. 이는 지난 2018년 조니 뎁이 허드의 명의로 작성된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고문에 쓰인 가정 폭력과 관련된 내용을 명예훼손이라 주장, 그녀를 고소한 사건에 관한 소식인데요. 허드가 뎁 측에 100만 달러를 배상하는 것으로 소송을 끝내자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해요. 허드의 입장문에 의하면, 합의는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며 결코 양보의 선택이나 피해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실제로 허드는 이후에도 계속 그녀의 피해 사실을 언급할 수 있다고 해요) 그녀의 결심에 영향을 준 많은 요소들 중 하나는 바로 사법 체계인데요. 허드에 따르면, 미국 법정에서는 영국 법정과 달리 2차 가해와 관련한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의 확실한 승소를 위해서는 또다시 재심을 거쳐야만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도합 세 번째로) 배심원 앞에 서는 것은 더욱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해요. 허드는 지금껏 소송에 수많은 시간이 소요된 만큼, 앞으로는 더 생산적이고 유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허드는 그녀를 지지하고 함께 연대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임을 강조했답니다.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엠마 로버츠 💝

영화 <Maybe I Do> 예고편 공개

엠마 로버츠, 루크 브레이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Maybe I Do>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또한 이 작품에는 다이안 키튼, 리차드 기어, 수잔 서랜든, 윌리암 H. 머시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영화 <Maybe I Do>는 드라마 <퀴즈 쇼>의 마이클 제이콥스가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은 첫 장편 영화라고 해요. 커플인 '미셸'과 '앨런'이 결혼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부모님을 초대하기로 결심하는데요. 영화를 통해 결혼이라는 제도의 가치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볼 만한 점을 던져준다고 하네요. 영화 <Maybe I Do>는 북미 기준 2023년 1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 🎄

해티🕶️ PICK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

이번 주 에디터 해티🕶️의 추천작은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케이트'가 일하는 장소마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판매하는 가게인 만큼 정말 크리스마스 감성이 충만한 영화인데요🎅 <스파이>, <부탁 하나만 들어줘> 등을 연출한 폴 페이그 감독이 이제껏 쌓아 온 필모그래피와는 결이 조금 작품이랍니다. 작품에는 에밀리아 클라크, 헨리 골딩, 양자경, 엠마 톰슨을 비롯한 많은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해요. 스토리 자체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클리셰를 갖고 있기에 조금은 뻔하기도 하고 내용의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생 속 좌절에 빠진 주인공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어 뿌듯함과 기쁨을 선사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이민자나 소수자 연대와 같은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다는 사실! 굉장히 의미 있고 또 기대되시지 않나요? 런던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고, 또 행복을 주는 크리스마스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각종 VOD 플랫폼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제나 오르테가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돼요😊"

✍️ 맞아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여서 <웬즈데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작품에서 많이 활약해줬으면 해요🤭

💌 "헨리 카빌 슈퍼맨 복귀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는데 다시 해명해줘야겠어요..🥲 긴 내용 잘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희도 갑작스럽게 취소된 헨리 카빌의 '슈퍼맨' 프로젝트에 굉장히 당황했답니다…😲

💌 "저도 2023 최고 기대작이 <바비>예요! 개인적으로는 엠마 맥키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했는데 아쉽게 예고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더라구요."

✍️ 예고편이 너무 짧게 느껴지지 않았나요?😭 엠마 맥키를 포함해 다른 배우들도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해지네요! 추후에 더 긴 예고편이 나올 것 같으니 함께 기다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