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웨이 영업왕을 찾습니다 2025.05.26. (월)
✈️ 145번째 비행 ✈️
승객님을 위해 칸에서 날아온 선물🎁
씨네웨이 영업왕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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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 그웬🕸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에디터 미아💃는 지난 한 주 동안 칸 영화제를 즐기고 왔는데요. 영화제 기간에 관람한 8편의 영화 중 2편의 후기와 함께 칸 영화제 굿즈 이벤트를 진행해 볼까 해요. 한국에서도 영화제만 가면 어떤 굿즈를 살지 한참 고민했던지라, 이번 칸 영화제 굿즈 중에서도 어떤 굿즈를 이벤트로 준비할지 큰 고민이었는데요. (사실, 영화제를 즐긴 기간 동안 매일매일 굿즈샵에 가서 고민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한편,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제이기도 한데요. 지난 2019년에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작년에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노라>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었죠. 경쟁 부문 수상 결과와 국내 개봉 현황은 씨네웨이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럼, 145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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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제7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 결과 2.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 배우 엘 패닝 & 키어런 컬킨 등 추가 캐스팅 공개 3. 레베카 밀러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 5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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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
배우 엘 패닝 & 키어런 컬킨 등 추가 캐스팅 공개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전해드렸던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의 주요 캐스팅과 추가 캐스팅 소식에 더불어, 두 번째 추가 캐스팅이 공개되었어요. (순서대로) 우선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연기했던 ‘헝거게임’의 12구역 추첨 진행자, ‘에피 트링켓’ 역에는 <더 그레이트>의 엘 패닝이 캐스팅되었어요. 또한 이번 작품으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이자 12구역의 여자 조공인, ‘루엘라 맥코이’ 역에는 몰리 매캔이, ‘루루’ 역에는 이오나 벨이 캐스팅되었죠. 더불어 스탠리 투치가 연기했던 게임의 호스트, ‘시저 플리커맨’은 <리얼 페인>의 키어런 컬킨이 맡게 되었어요. 한편,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은 북미 기준 2026년 11월 20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어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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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캐리 멀리건, 영화 <나니아 연대기> 출연 논의 중
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 <나니아 연대기>에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메릴 스트립, 엠마 맥키에 이어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이 출연을 논의 중이에요.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중 《사자와 마녀와 옷장》 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마법사의 조카》 를 각색한 이번 작품에서, 캐리 멀리건은 주인공인 두 아이 중 ‘디고리’의 아픈 엄마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해요. 현재 엠마 맥키는 ‘하얀 마녀’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메릴 스트립은 ‘아슬란’, 다니엘 크레이그는 아이들의 삼촌을 연기할 것으로 보여요. 영화는 2026년 말 극장에서 2주 동안 IMAX로 상영된 이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The Hollywood Repor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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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킬리언 머피 & 다니엘 크레이그, 데이미언 셔젤 감독 신작 출연 논의 중
<라라랜드>, <바빌론> 등을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에 (순서대로) <오펜하이머>의 배우 킬리언 머피와 <나이브스 아웃>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 예정이라는 소식이에요. 작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두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으면 올해 말에 제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각본과 연출은 물론 제작까지 맡을 것이라고 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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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드웨인 존슨,
A24 심리 스릴러 영화 <브레이크스루> 캐스팅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블랙 아담> 등에 출연한 드웨인 존슨이 이즈키엘 굿맨 각본의 심리 스릴러 영화 <브레이크스루>에 출연할 예정이에요. <브레이크스루>는 밀레니엄 시대의 남부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소외된 청년이 동기 부여 전문가의 영향을 받게 되며 펼쳐지는데요. 하지만 그 전문가는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방식과 숨겨진 어둠을 가지고 있죠. 존슨은 그 전문가의 조력자로 출연하며, 다른 배역 캐스팅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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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밀러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 5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플라워 킬링 문>, <아이리시맨>, <택시 드라이버> 등 수많은 영화를 연출한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에 관한 다큐멘터리 <미스터 스콜세지>가 제작된다는 소식이에요. 애플TV+에서 제작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5부작으로 기획 중이며, <매기스 플랜> 등을 연출한 레베카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레베카 밀러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 <갱스 오브 뉴욕>에 출연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부인이기도 하죠. <미스터 스콜세지>는 그의 초기작부터 최신작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삶의 경험이 그의 예술적 시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할 예정이라고 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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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가랜드 감독,
게임 “엘든 링” 실사화 연출
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 <시빌 워: 분열의 시대> 등을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인기 비디오 게임 “엘든 링”을 실사 영화로 각색하여 감독할 예정이에요. “엘든 링”은 2022년에 출시된 롤플레잉 액션 비디오 게임으로, 다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광활한 풍경과 암울한 던전이 등장하는 판타지 게임이죠.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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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 <어벤져스> 영화 두 편 개봉일 연기, <어벤져스: 둠스데이> 2026년 5월 1일에서 2026년 12월 18일로 변경 &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2027년 5월 7일에서 2027년 12월 17일로 변경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시간의 수레바퀴> 시즌 4 제작 취소
- 파라마운트+ 드라마 <옐로우재킷> 시즌 4 제작 확정
- 가수 마이클 잭슨의 전기영화 <마이클>, 2부작으로 나누어 개봉 논의 중
- 영화 <금발이 너무해> 로버트 루케틱 감독, 생존 스릴러 영화 <리서페이스> 연출
- 가수 겸 배우 FKA 트위그스, 프랑스의 가수 겸 인권운동가 조세핀 베이커 전기 영화 출연 논의 중
- 《아메리칸 싸이코》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소설 《The Shards》 드라마화, 라이언 머피 제작 & 배우 겸 모델 카이아 거버 출연 예정
- 1996년 방영된 드라마 <제7의 천국> 리부트작 CBS에서 개발 중
- 코난 오브라이언, 영화 <토이 스토리 5>에 ‘스마티 팬츠’ 역으로 합류
- 레나 던햄 감독 연출 & 배우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넷플릭스 로맨스 코미디 영화 <굿 섹스>에 배우 마크 러팔로 & 가수 롤 모델(터커 필스버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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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7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 결과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78회 칸 영화제가 막을 내렸어요. 올해의 심사위원장은 <퐁네프의 연인들>, <프렌치 수프> 등에 출연한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맡았으며, 웨스 앤더슨, 다르덴 형제, 줄리아 뒤쿠르노, 리처드 링클레이터, 요아킴 트리에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기대감을 높였죠. 또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해리스 디킨슨의 감독 데뷔작 역시 주목을 받았어요.
유수의 작품들 중,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It Was Just an Accident>에게 주어졌어요. <It Was Just an Accident>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 영화인데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상을 모두 휩쓴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신작이며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도 반정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상영 이후 스크린데일리에서 3.1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죠.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파나히 감독은 “모든 문제와 모든 차이점을 제쳐두고,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조국,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입니다. 누구도 우리에게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감히 강요할 수 없는 그 순간에 함께 도달합시다… 영화는 곧 사회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어요. 더불어 <It Was Just an Accident>는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의 배급작으로, 네온은 지난 2019년 <기생충>부터 이번 작품까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무려 6회 연속으로 배출한 기록을 세웠어요.
이외에도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 그리고 뤽 다르덴, 장 피에르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 마더스> 등의 작품이 제7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자세한 수상 내역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 Festival De Cannes, Screendaily, Deadline
- 황금종려상 : <It Was Just an Accident> (그린나래미디어 개봉 예정)
- 심사위원대상 : <센티멘탈 밸류> (그린나래미디어 개봉 예정)
- 심사위원상 : <시라트> (찬란 개봉 예정)
- 심사위원상 : <사운드 오브 폴링>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개봉 예정)
- 감독상 :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시크릿 에이전트>
- 각본상 : 뤽 다르덴 & 장 피에르 다르덴, <영 마더스> (영화사 진진 개봉 예정)
- 여우주연상 : 나디아 멜리티, <리틀 시스터>
- 남우주연상 : 바그너 모라, <시크릿 에이전트>
- 특별상 : <광야시대> (그린나래미디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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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레스토랑의 운명은? 🍳
드라마 <더 베어> 시즌 4 예고편
에미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휩쓴 인기 드라마 <더 베어> 시즌 4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지난 시즌들에 이어 레스토랑 ‘더 베어’를 운영하며 고군분투하는 ‘카미’와 직원들을 그리는데요. 특히 시즌 4에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의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결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매 순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 ‘더 베어’의 모든 이들은 적응하고, 조정하고, 극복해 나가야 하죠. 더불어, ‘시드니’ 역의 배우 아요 에데비리는 앞선 시즌 3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도 그는 ‘마커스’ 역의 라이오넬 보이스와 함께 공동으로 각본에 참여했다고 해요. 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 에번 모스-배크랙, 아요 에데비리, 라이오넬 보이스, 리자 콜론-자야스 등이 출연하는 <더 베어> 시즌 4는 국내 기준 6월 26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FX Net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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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만 돌봐주려고 했는데… 🐱
영화 <커트 스틸링> 예고편
영화 <더 웨일>, <블랙 스완> 등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영화 <커트 스틸링>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 <커트 스틸링>은 고교 야구 선수 출신 ‘행크 톰슨’의 이야기로 전개돼요. 그는 멋진 여자 친구도 있고, 뉴욕의 한 술집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살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펑크록을 좋아하는 이웃 ‘러스’로부터 며칠 동안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행크’는 이를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위협적인 갱스터들과 엮이게 되는데요. ‘행크’는 점점 더 조여오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요. 영화 <커트 스틸링>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며, 오스틴 버틀러, 레지나 킹, 조 크라비츠, 맷 스미스 등이 출연해요. 북미 기준 8월 2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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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스타의 이중생활 🎤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예고편
넷플릭스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제작한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팀이 만나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의 이중생활 이야기를 따라가는데요. 공연이 없을 때 이 셋은 악마 사냥꾼이 되어 주변에 도사리는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팬들을 지키는 비밀 활동을 하죠. 그러던 어느 날 이들 앞에 나타난 사상 최대의 적, 엄청난 매력의 라이벌 보이 그룹으로 위장한 악마들이 등장하는데요. ‘루미’와 ‘미라’, ‘조이’는 과연 이 악마들을 물리치고 팬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액션이 들어간 케이팝 오디세이로, 배우 아덴 조부터 안효섭, 켄 정, 이병헌, 다니엘 대 킴, 김윤진까지 화려한 성우진은 물론 트와이스의 OST 참여까지 더해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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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와이즈’가 돌아온다… 🎈
드라마 <그것: 웰컴 투 데리> 티저 예고편
드라마 <그것: 웰컴 투 데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공포영화 <그것>의 프리퀄인 이 작품은 본편의 주인공인 루저 클럽 아이들이 광대 ‘페니와이즈’를 만나기 이전, 1960년대 과거의 데리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릴 예정이에요. 드라마의 제작 소식과 함께, 원작 작가 스티븐 킹은 “메인주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도시, 데리의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사실에 흥분됩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어요. 제작자 브래드 케인,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공동 제작자 제이슨 푹스가 제작하며 <그것>,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감독 앤디 무시에티 역시 총괄 제작은 물론 일부 에피소드의 각본과 연출에도 참여할 예정이에요. ‘페니와이즈’ 역의 배우 빌 스카스가드의 복귀와 함께 조반 아데포, 테일러 페이지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그것: 웰컴 투 데리>는 북미 기준 올해 가을 HBO Max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여요.
ⓒ Ma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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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리치 아메리칸 걸스> 시즌 2 예고편, 6월 18일 애플TV+ 공개 예정
-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2차 예고편, 7월 2일 국내 개봉 예정
- 애니메이션 영화 <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 예고편, 6월 6일 Hulu 공개 예정(국내 디즈니+ 공개 예정)
-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 티저 예고편, 11월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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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가 진행됐어요. 아리 에스터 감독의 <에딩턴>, 웨스 앤더슨 감독의 <페니키안 스킴>, 린 램지 감독의 <다이, 마이 러브>,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더 마스터마인드> 등의 작품들이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으로 초청되며 첫 선을 보였죠.
에디터 미아💃는 이번 칸 영화제에 방문해 8편의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그중 린 램지 감독의 <다이, 마이 러브>와 해리 라이턴 감독의 <필리온>의 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 외의 상영작 후기와 객원 에디터 앤🧑🎓이 보고 온 <알파> 후기는 씨네웨이 블로그를 통해 더 읽어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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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 마이 러브> 🪰
미아💃 PICK
<케빈에 대하여> 감독 린 램지가 다시 한번 심리 드라마 장르로 돌아왔어요. 제니퍼 로렌스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다이, 마이 러브>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산후 우울증과 외로움, 정신적 고통을 겪는 ‘그레이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인데요. 처음에는 남편 ‘잭슨’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레이스’가 출산 이후 현실과 환상을 헷갈리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며, 성적으로 광기 어린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직설적으로 그대로 담아냈죠.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단언컨대 배우들의 연기였어요. 특히 ‘그레이스’를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는 여태껏 봐왔던 심리 스릴러 영화에 출연한 여성 배우 중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요. 로렌스는 잔디밭을 네발로 기어 다니고, 칼과 총을 손에 쥐고, 소리를 지르는 등 언제 폭발할지 모를 아슬아슬한 행동부터 출산 이후 자신의 꿈이었던 글쓰기를 관두고, 짖기를 멈추지 않는 개를 보는 공허한 눈빛 등 한 캐릭터가 무너져 가는 과정까지 소름 돋게 표현했지요. 더불어 ‘잭슨’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그레이스’를 참을 수 없는 동시에 여전히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연기도 소름돋았어요.
이 둘의 연기와 함께 영화의 연출도 끝없이 관객들을 고통스럽게 하는데요. 아이 울부짖는 소리, 윙윙거리는 파리 소리, 오토바이 엔진 소리 등 신경질적인 사운드부터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과 화면 밖에서도 느껴지는 듯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찜통 열기, 창백한 색감 등도 눈여겨볼 만했어요.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과 큰 내용이 담긴 대사들이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몇몇 연출이 강렬해 여운이 진하게 남았던 영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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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4.0 / 5.0
😍 눈여겨볼 점 : 린 램지 감독이 가장 잘하는 장르를 연기가 검증된 두 배우와 함께 다시 한번 만들어 냄
🤔 아쉬웠던 점 :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지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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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필리온> 🔒
미아💃 PICK
영화 <필리온>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해리 멜링이 나온 스틸컷 한 장으로 궁금했던 영화였는데요. 자존심 상하지만, 사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본 8편의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봤던 작품이기도 해요. <필리온>은 부모님과 사이가 지나칠 정도로 좋고, 아카펠라 팀 멤버로 활동하며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내성적이고 평범한 '콜린'이 어느 날 오토바이 동호회 리더 '레이'를 만나 그에게 빠른 속도로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이 둘의 관계는 사실 BDSM 관계로, 지배와 복종 관계를 다루는 퀴어 영화인 동시에 ‘콜린’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찾아 나가며 성장하는 영화예요.
이 영화가 정말 재밌었던 건, BDSM 문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여줬다는 점이에요. 도대체 두 주연 배우들이 이 영화의 출연을 어쩌다가 결정했을지 궁금했을 정도였죠. 보는 내내 당황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을 두 배우가 생각나 너무 웃겼는데요. 유머러스한 전개와 동시에 이러한 관계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콜린’의 내면과 갈등을 그대로 담아내기도 했어요. 특히나 ‘레이’와 정반대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 이런 ‘콜린’의 감정이 대조적으로 더 잘 나타나기도 했지요. ‘콜린’은 복종을 갈구하는 ‘레이’에게 계속 사랑을 갈구하며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때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나서기도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밌는 각본이었는데, 사실 <필리온>은 해리 라이턴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놀랍기도 해요. ‘콜린’과 ‘레이’의 두 캐릭터와 BDSM을 영화에 거리낌없이 재밌게 잘 넣었다는 점, 그리고 해리 멜링과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연기와 그들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점까지 모두 즐거웠던 영화였어요! 정식 개봉한다면 다시 한번 볼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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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3.5 / 5.0
😍 눈여겨볼 점 : 너무 재밌는 각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아쉬웠던 점 : 이 영화,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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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면 아쉽죠! 할리우드 미디어 뉴스레터 씨네웨이 영업왕을 찾으러 왔습니다👀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블로그 등 공개 SNS를 통해 애정을 담은 씨네웨이 뉴스레터 영업글을 적어 주세요(어떤 내용이든 좋아요). 영업글 링크와 캡쳐 이미지를 아래 폼에 첨부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제78회 칸 영화제 굿즈를 보내드려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이벤트 폼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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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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