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B. 조던 주연 및 제작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케네스 브래너 & 릴리 글래드스톤 등 캐스팅 공개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1968년 작 <토마스 브라운 어페어>를 재탄생시킨 영화의 연출과 주연을 맡게 되었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최근 해당 작품의 추가 캐스팅 소식이 들려왔어요. (순서대로) <벨파스트> 케네스 브래너가 악당 역할을 맡으며,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 <블랙 팬서> 다나이 구리라가 출연을 확정 지었어요. 현재 자세한 줄거리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하여 2027년 3월 5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Deadline, The Hollywood Reporter

🎬 배우 시몬 애슐리 & 루시 리우 & B.J. 노박 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추가 캐스팅 공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면서, 지난 뉴스레터에도 다뤘듯이 주요 캐스팅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순서대로) 이번엔 <브리저튼>의 시몬 애슐리, <와이 우먼 킬>의 루시 리우, <오피스>의 B.J. 노박, <섹스 라이브즈 오브 칼리지 걸스>의 폴린 샬라메 등부터 최근 토니상을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주연 배우 헬렌 제이 셴까지,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또 한번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북미 기준 2026년 5월 1일 개봉할 계획인데요. 추가 캐스팅은 원문 기사를 통해 전부 확인할 수 있어요.

ⓒ Variety

📺 드라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시즌 2,

마크 아이델슈타인 & 소피 대처 출연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드라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새로운 주연 배우들과 함께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시즌 1에서는 배우 도널드 글로버와 마야 어스킨이 ‘스미스 부부’를 연기했죠. 시즌 2에서는 (순서대로) 영화 <아노라>의 마크 아이델슈타인, <컴패니언>의 소피 대처가 주연으로 합류해요. 또 대부분 뉴욕에서 촬영된 시즌 1과 달리, 시즌 2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하지요.

ⓒ Deadline

📺 라이언 머피의 <괴물> 앤솔로지 시즌 4,

‘리지 보든’ 사건 다룰 예정

드라마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을 제작한 라이언 머피의 <괴물>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가 확정되었어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괴물> 시리즈는 <다머>부터 시작해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까지 실제 범죄 사건들을 조명한 드라마예요. 세 번째 시즌은 연쇄살인범 ‘에드 게인’의 이야기를 다루며, 찰리 허냄이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네 번째 시즌은 1800년대 후반, 아버지와 계모를 도끼로 살해한 ‘리지 보든’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여요. 세 번째 시즌은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네 번째 시즌은 올해 가을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 Variety

🎬 인기 프랜차이즈 <박물관이 살아있다>,

리부트 영화 제작 예정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리부트된 작품으로 돌아온다는 소식! 리부트 작품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박물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리지널 3부작을 연출한 숀 레비와 댄 레빈이 소속된 제작사, 21 랩스에서 제작을 맡으며 숀 레비는 감독이 아닌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한다고 해요. 또한 <다이 하드> 작가 트리퍼 클랜시가 영화의 각본을 집필할 예정이죠. 과연 이번엔 박물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 Variety

🎬 <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그레타 리,

스릴러 작품으로 감독 데뷔 예정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우 그레타 리가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에요. 데뷔작이 될 장편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모니카 킴의 스릴러 소설, 《The Eyes Are The Best》를 원작으로 하며, 그레타 리는 연출뿐만 아니라 각색까지 직접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작 소설은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점들과 여성으로서 받는 사회적 시선 등을 녹여낸 스릴러 소설로, 여성 혐오와 아시안 페티시즘, 식인 풍습에 관한 이야기로 묘사되기도 하죠. 영화의 캐스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함께 제작될 예정이에요.

ⓒ Variety

🎬 배우 나타샤 리온 & 스톰 레이드 등,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룸메이트> 캐스팅

(순서대로) 넷플릭스의 새로운 코미디 영화 <룸메이트>에 나타샤 리온, 스톰 레이드, 세이디 샌들러, 사라 셔먼, 닉 크롤, 클로이 이스트가 출연을 확정 지었어요. 영화는 순진한 대학생 ‘데본’이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셀레스트’에게 자신의 룸메이트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데요. 영화 <룸메이트>는 SNL 작가 지미 파울리와 세아라 오설리번이 각본을 맡을 예정이에요.

ⓒ Deadline

🎬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 & 마일즈 텔러

동계 올림픽 영화 <윈터 게임즈> 캐스팅

(순서대로) <씨너스: 죄인들>의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와 <탑건: 매버릭>의 마일즈 텔러가 동계 올림픽 영화 <윈터 게임즈>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에요. <윈터 게임즈>는 동계 올림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과소평가되는 스키 선수와 자기 파괴적인 전설적 하키 선수가 만나며 시작되는데요. 올림픽 선수촌에서 로맨스와 구원의 여정을 헤쳐나가는 한편, 둘의 예상치 못한 인연이 그들의 메달 획득 기회와 재기 기회를 위협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해요.

ⓒ Deadline

•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세 번째 영화, <듄: 파트 3>로 제목 확정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배우 코스모 자비스 하차 후 로건 마샬-그린 합류
• <빅뱅 이론> 스핀오프 드라마 <Stuart Fails to Save the Universe>, HBO Max에서 제작 예정
• 애플TV+ 드라마 <머더봇 다이어리> 시즌 2 제작 확정
• A24 공포 영화 <백룸>에 배우 마크 듀플라스, 핀 베넷, 루키타 맥스웰, 아반 조지아 합류
• 가이 리치 감독, <로드 하우스 2> 연출 하차
• 배우 트레이시 이피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차기작 <리메인> 합류 & <더 피트> 시즌 2 하차
• 영화 <프랙티컬 매직 2>에 배우 리 페이스, 메이지 윌리엄스, 다이앤 위스트, 스토커드 채닝 등 합류
• <스크럽스> 리부트 드라마, ABC에서 제작 예정 
• 존 M. 추 감독, 마텔사의 장난감 자동차 ‘핫휠’ 실사 영화 연출 예정
• 배우 바네사 허진스, 60년대풍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스톰> 캐스팅
• 배우 레게-장 페이지, 동명 소설 원작 드라마 <퍼니 유 슈드 에스크> 주연 및 제작 합류

🗞️ 영화 <판타스틱 4> 배우 줄리안 맥마혼,

향년 56세의 나이로 별세

영화 <판타스틱 4> 시리즈, <레드>와 드라마 <닙턱>, <FBI: 모스트 원티드> 등에 출연한 배우 줄리안 맥마혼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6세의 나이로 별세했어요.

그의 아내 켈리는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 줄리안 맥마혼이 암을 극복하기 위한 용감한 노력 끝에 이번 주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줄리안은 삶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가족, 친구들, 자신의 일, 그리고 팬들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가장 깊은 소망은 가능한 한 많은 삶에 기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간에 우리 가족들이 조용히 애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줄리안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모든 사람이 계속해서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추억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지요.

줄리안 맥마혼과 드라마 <마법의 미녀삼총사>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SNS 계정을 통해 "줄리안 맥마혼은 마법과도 같았어요. 그는 소중한 친구였죠. 그를 잃는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느낌이에요. 너무 빠르고, 너무 불공평하죠. 편히 쉬어요, 친구. 당신의 웃음을 간직할게요."라고 추모의 글을 올리며 슬픔을 전하기도 했어요. 다양한 작품으로 웃음을 주었던 배우 줄리안 맥마혼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eadline, Instagram(@milano_alyssa)

🗞️ 영화 <원초적 본능>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사실상 은퇴 선언

<월 스트리트>, <원초적 본능>, <앤트맨> 시리즈 등에 출연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최근 은퇴를 선언했어요. 지난 5일 체코에서 열린 제5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이후로 일부러 일을 하지 않았어요.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하며 은퇴를 언급한 것인데요. 그는 “거의 60년 가까이 열심히 일해 왔고, 촬영장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다시 일할 생각도 없고요. 특별한 일이 생기면 다시 돌아가긴 할 테니 은퇴는 아니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다시 일하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말하며, 복귀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죠.

한편, 더글라스는 과거 후두암 4기 투병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긴 시간 투병했던 그는 당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선택했고 운이 좋았다고 언급하며. 이후 아내 캐서린 제타-존스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 중이라고 해요. 

ⓒ Variety

•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라이온스게이트 인수 논의 중

오싹한 새 학기 시작 ⚰️

드라마 <웬즈데이> 시즌 2 예고편 

팀 버튼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웬즈데이> 시즌 2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만화 《아담스 패밀리》를 원작으로 하는 <웬즈데이>는 2022년 처음으로 공개되며 크게 흥행했지요. 시즌 2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한편, 레이디 가가와 스티브 부세미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이외에도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엠마 마이어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웬즈데이> 시즌 2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8월 6일 파트 1, 9월 3일 파트 2 공개 예정이에요.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드라마 🐎

드라마 <아웃랜더: 블러드 오브 마이 블러드> 예고편

인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아웃랜더>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드라마 <아웃랜더: 블러드 오브 마이 블러드>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아웃랜더>는 영국과 미국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18세기 스코틀랜드로 타임슬립한 2차 세계대전 종군 간호사와 스코틀랜드 청년의 로맨스를 그리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새롭게 공개되는 프리퀄 드라마는 <아웃랜더>의 두 주인공, ‘클레어’와 ‘제이미’의 부모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배우 해리엇 슬레이터, 제이미 로이, 허마이오니 코필드, 제레미 어바인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웃랜더: 블러드 오브 마이 블러드>는 Starz에서 8월 8일 공개될 예정이에요.

ⓒ STARZ

하반기에도 디즈니+와 함께! 📺

디즈니+ 2025년 하반기 라인업

2025년 상반기가 모두 지나간 지금, 디즈니+에서 곧 만나볼 수 있는 하반기 라인업이 공개되었어요. 배우 글렌 파월 주인공의 풋볼 드라마 <채드 파워스>부터, MCU의 새로운 드라마 <원더맨>, 그리고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까지! 하반기를 꽉 채워 줄 디즈니+의 라인업을 확인해 보실까요?

• 드라마 <채드 파워스> : 대학 시절 쿼터백 ‘러스 홀리데이’가 ‘채드 파워스’로 변장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 풋볼팀에 들어가 풋볼 경력을 되살리려는 이야기. 글렌 파월, 스티브 잔 등 출연. 북미 디즈니+ 기준 9월 30일 공개 예정.
• 드라마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 : 사랑도 정의도 무너지는 이혼 법정 속 판을 바꾸는 여성 변호사들의 이야기. 킴 카다시안, 나오미 왓츠, 니시 내쉬, 사라 폴슨, 글렌 클로즈 등 출연. 올 가을 디즈니+ 공개 예정.
• 드라마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즌 2 : 릭 라이던의 판타지 소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워커 스코벨, 리아 제프리스, 아리안 심하드리 등 출연. 
• 드라마 <더 트위스티드 테일 오브 아만다 녹스> : 2007년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를 살인한 혐의로 억울하게 수감되었던 아만다 녹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 안나 반 패튼, 샤론 호건 등 출연. 북미 디즈니+ 기준 8월 20일 공개 예정.
• 드라마 <원더맨> : MCU 페이즈 6의 첫 번째 드라마,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윌리엄스’가 자신만의 힘을 얻게 되며 새로운 슈퍼히어로 ‘원더맨’이 되는 이야기. 야히아 압둘-마틴 2세, 벤 킹슬리, 에드 해리스 등 출연. 12월 디즈니+ 공개 예정.
• 드라마 <에이리언: 어스> : <에이리언> 시리즈의 첫 드라마, 수수께끼의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하며 지구 최대의 위협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시드니 챈들러, 에시 데이비스 등 출연. 8월 13일 디즈니+ 공개 예정,
• 드라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5 :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아마추어 탐정 삼인방의 이야기. 셀레나 고메즈,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등 출연. 올해 디즈니+ 공개 예정.

ⓒ Disney Plus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하와이 속으로 ⚔️

드라마 <위대한 전사> 예고편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은 드라마, <위대한 전사>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작품은 18세기 후반, 서구 열강의 식민지화 위협 속에서 하와이 제도를 통일하기 위해 싸운 실존 전사 '카이아나'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원주민의 시각으로 하와이의 통일과 식민지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지요. 드라마에는 배우 제이슨 모모아를 필두로 루시아네 뷰캐넌, 테무에라 모리슨, 테 아오 오 히네페헤가, 클리프 커티스 등 주로 폴리네시안 출연진이 등장해요. 9편으로 구성된 드라마 <위대한 전사>는 애플TV+를 통해 8월 1일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에요.

ⓒ Apple TV

• 드라마 <샌드맨> 시즌 2 볼륨 2 티저 예고편, 7월 24일 넷플릭스 공개
• 드라마 <더 모닝 쇼> 시즌 4 티저 예고편, 9월 17일 애플TV+ 공개 예정
• 영화 <언더 파이어> 예고편, 북미 기준 8월 개봉 예정

영화 <슈퍼맨> 🦸

그웬🕸️ PICK

에디터 그웬🕸️은 지난 7월 9일 개봉한 <슈퍼맨>을 보고 왔어요!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DC 확장 유니버스의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이후 오랜만에 새롭게 돌아온 '슈퍼맨' 영화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죠. '슈퍼맨'은 지구의 평화를 위해 쉬지 않고 싸우지만, 그를 진정한 영웅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고 숙적 '렉스 루터'는 강력한 빌런들과 함께 그를 무너뜨리려 하죠. '슈퍼맨'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보기 전까지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슈퍼맨'을 상징하는 희망, 그리고 히어로 영화의 본질인 정의감을 잘 표현했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히어로 영화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지만, 이 장르만이 가지는 고유의 매력을 깊이 파고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죠. 또한 '슈퍼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1979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테마곡이 다시금 사용되고, 코스튬에도 과거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 점에서 클래식한 히어로를 새롭게 구현하려는 정성이 느껴졌어요. 여기에 묵직한 액션과 경쾌한 음악, 제임스 건 감독 특유의 가벼운 유머가 더해져 균형 잡힌 톤을 이루었죠.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이방인의 설움을 느끼기도 하는 묘사를 통해 초인적인 힘의 외계인이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이기도 한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준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슈퍼맨'이 이미 수차례 영화화된 캐릭터라는 건 알지만, 영웅으로서의 탄생이나 각성의 단계 없이 이미 한창 활약 중인 시점부터 시작한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익숙한 캐릭터라고 해도 그가 히어로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 생략되어 있다 보니 몰입에 약간의 한계가 느껴지는 듯했죠.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 '렉스 루터'에 중점을 두고 전개가 흘러가긴 하지만, 거의 팀업 무비 수준으로 비중 있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니 조금 피로감이 들고 산만했죠.

그렇지만 오랜만에 히어로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슈퍼맨'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제임스 건 감독 연출,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영화 <슈퍼맨>은 현재 극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 에디터 그웬🕸️의 별점 : ★ 3.5 / 5.0

😍 눈여겨볼 점 : 인간보다 인간적인 히어로, '슈퍼맨'

🤔 아쉬웠던 점 : '클락 켄트' 더 보여주시면 안돼요…?

• 에디터 도나🍸 | 영화 <슈퍼맨> - ★ 4.0 / 5.0
  "어쩌면 나는 이렇게 좀 더 인간다운 '슈퍼맨'을 원했던 걸지도…"
• 에디터 미아💃 | 영화 <더 스퀘어> - ★ 3.0 / 5.0
  "풍자를 위해 넣은 위선적이고 편견 가득한 주인공, 너무 힘들다!"
• 에디터 페이🧤 | 영화 <헤레틱> - ★ 3.0 / 5.0
  "신성모독을 했다. 잘했다."
• 에디터 해나🛸 | 영화 <녹색 광선> - ★ 4.0 / 5.0
  "이토록 시시하고 눈물 나는 여름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