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사이먼 페그 & 소피아 부텔라 등,
영화 <온리 왓 위 캐리> 캐스팅

<쉬 이즈 러브>, <러브 스프레드>를 연출한 제이미 애덤스 감독의 신작, <온리 왓 위 캐리> 출연진이 공개되었어요. 지난달 말 프랑스 도빌에서 6일 만에 촬영을 끝냈다는 이 작품은 노르망디 해안을 배경으로, 과거의 유령과 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순서대로) 사이먼 페그, 소피아 부텔라, 샤를로트 갱스부르 등이 출연하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역시 카메오를 넘어 극 중 '존 퍼시' 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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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시드니 스위니,
저스틴 린 연출 <리오에서 온 사나이> 리메이크 주연 캐스팅

(순서대로) 시드니 스위니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감독, 저스틴 린의 애플 오리지널 영화 <리오에서 온 사나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에요. 이 영화는 1964년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새로운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원작 영화는 휴가 중인 한 젊은 군인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리우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따라가며 시드니 스위니는 이번 영화에 주연 뿐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릴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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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아담 드라이버,

필립 바란티니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 캐스팅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감독 필립 바란티니(가운데)의 차기작 소식이 들려왔어요. <래빗, 래빗>이라는 제목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인질 범죄 드라마로, 시드니 루멧 감독의 <뜨거운 오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고 소개되고 있는데요. 일리노이 남부의 한 트럭 정차지를 배경으로, 탈옥수가 자유를 얻기 위한 협상 수단으로 인질을 확보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고 해요. 각본은 <탑건: 매버릭>의 피터 크레이그(오른쪽)가 맡으며, 주연은 <하우스 오브 구찌>의 아담 드라이버(왼쪽)가 맡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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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 브라더스, 

<컨저링> 유니버스 프리퀄 영화 제작 중

2013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은 호러 영화 시리즈 <컨저링> 유니버스의 프리퀄 영화가 제작 중이에요. 이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예정되어 있던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기대 이상의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두자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단편 영화 감독 로드리게 후아르트가 연출직을 논의 중이며, <더 넌 2>와 <컨저링: 마지막 의식>의 공동 각본가 리차드 나잉과 이안 골드버그가 각본을 맡을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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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키티’ 애니메이션 영화, 

2028년 7월 21일 북미 개봉 예정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헬로키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북미 기준 2028년 7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는 소식이에요. 영화화 소식은 2019년에 발표되었으나, 몇 년 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개봉일이 정해진 것인데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뉴 라인 시네마가 영화의 제작을 맡았으며, <주토피아>와 <주먹왕 랄프> 등의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한 레오 마츠다가 메가폰을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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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버그 & 테일러 셰리던, 

“콜 오브 듀티” 영화 연출, 각본 및 제작 참여

(순서대로) <윈드 리버>, <로스트 인 더스트> 등으로 호흡을 맞추었던 피터 버그와 테일러 셰리던 감독이 역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 중 하나인 “콜 오브 듀티”의 실사 영화화에 참여할 계획이에요.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제작되는 이 작품의 연출은 피터 버그 감독이 맡았으며, 그와 함께 테일러 셰리던 감독이 공동 각본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에요. 영화는 군사 작전을 중심으로 한 1인칭 슈팅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확장할 것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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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마가렛 퀄리 & 마이클 섀넌 & 드류 스타키,

제프 니콜스 감독 신작 <킹 스네이크> 캐스팅

(순서대로) <서브스턴스>의 배우 마가렛 퀄리, <테이크 쉘터>의 마이클 섀넌, 그리고 <퀴어>의 드류 스타키가 <바이크 라이더스> 제프 니콜스 감독의 새로운 영화 <킹 스네이크>에 캐스팅되었어요. <킹 스네이크>는 아칸소 시골을 배경으로, 농장을 물려받은 한 젊은 부부가 그 유산에 깃든 초자연적 악령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데요. 퀄리와 스타키가 젊은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며, 섀넌의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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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 에밀리아 존스,

<니캡> 감독 신작 영화 <배드 브리짓> 출연

(순서대로) <트위스터스>의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코다>의 에밀리아 존스가 영화 <배드 브리짓>을 통해 자매로 출연할 예정이에요. <배드 브리짓>은 <니캡>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리치 페피아트 감독의 신작인데요.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는 기근으로 황폐해진 19세기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가정폭력과 가난, 굶주림을 피해 위험천만한 미국 행 여정을 떠나는 두 자매를 중심으로 해요. 뉴욕에 도착한 그들은 도시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소위 ‘브리짓’이라 불리는 아일랜드 이민자 집단에 합류하게 되지요. 페피아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영화 <배드 브리짓>은 배우 마고 로비의 제작사 LuckyChap에서 제작을 맡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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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키아누 리브스, 팀 밀러 감독 연출 SF 영화 <Shiver> 주연 캐스팅

• 배우 샤를리즈 테론, MGM 스튜디오의 스릴러 영화 <타이런트> 캐스팅 물망

•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4, 프랑스 리비에라와 파리에서 촬영 예정

• FX 드라마 <Adults> 시즌 2 제작 확정

• 드라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6, 런던 배경으로 촬영 예정

• 배우 조쉬 하트넷, 토미 위르콜라 감독 액션 스릴러 영화 <올 데이 & 올 나이트> 캐스팅

• 배우 클레어 포이, 대니 보일 감독의 차기작 <잉크> 합류

•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 토니 길로이 감독 연출 & 페드로 파스칼 주연 영화 <베헤모스!> 합류

• 배우 에번 모스-배크랙 & 카트리나 발프, 앤드류 헤이 감독 차기작 <어 롱 윈터> 합류

• 배우 조지 클루니, 넷플릭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판 합류

• 배우 클레어 데인스 & 이완 맥그리거 Hulu 드라마 <더 스팟> 출연

• 배우 알라나 하임 & 돌리 드 레온, 오브리 플라자 주연 영화 <더 하이디 플라이스 스토리> 출연 논의 중

• 조세핀 데커 감독 영화 <체이싱 서머>에 배우 일라이저 슐레싱거, 메간 멀러리, 롤라 텅 출연

• 배우 미아 고스 & 댄 스티븐스 등, 영화 <헤이 베어> 캐스팅

• 배우 줄리아 폭스, 스릴러 영화 <루저> 캐스팅
• 영화 <Reenactment>, 배우 베니시오 델 토로 출연 확정 & 카메론 디아즈 출연 논의 중
•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 라이언 머피 드라마 <The Shards> 합류

🏆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

제35회 고담 어워즈 후보 공개

제35회 고담 어워즈 후보가 공개되었어요! 고담 어워즈는 미국 독립 영화를 지원하는 IFP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리기도 해요. 이전에는 제작비가 3,500만 달러 미만인 작품만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3년 전부터 이 예산 상한선이 폐지되기도 했죠.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여러 부문에서 쾌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씨네웨이가 정리해 드릴게요. (전체 후보는 여기서 확인 가능해요💡)

먼저, 가장 중요한 작품상 후보죠. 이번 작품상 후보에는 아카데미와 같이 총 10개의 영화가 후보로 지명되었어요. 한국에서 영화제나 정식 개봉을 통해 상영했거나, 개봉을 앞둔 <부고니아>, <햄넷>, <친숙한 손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외에도 <이스트 오브 월>, <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이드 킥 유>, <러커>, <쏘리, 베이비>, <더 테스터먼트 오브 앤 리>, <기차의 꿈>이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었죠.

또한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에는 자파르 파나히의 <그저 사고였을 뿐>,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누벨바그>, 마샤 실린스키의 <사운드 오브 폴링>, 비간의 <광야시대>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후보로 올랐어요. 아쉽게도, 노르웨이가 아카데미 국제 영화 부문에 출품한 작품이자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요아킴 트리에의 <센티멘탈 밸류>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는데요. 대신 조연상 후보에는 해당 영화로 잉가 입스도테르 릴레오스와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후보에 오르기도 했어요. 또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국제 장편영화상 외에도 각본상, 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죠. 

다른 시상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고담 어워즈는 성별을 나누지 않고 주연상과 조연상을 지명하는데요. 주연상 후보로는 <햄넷>의 제시 버클리, <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이드 킥 유>의 로즈 번, <내 아버지의 그림자>의 소페 디리수, <블루 문>의 에단 호크, <다이 마이 러브>의 제니퍼 로렌스, <시크릿 에이전트>의 바그너 모라, <마스터마인드>의 조쉬 오코너, <더 테스터먼트 오브 앤 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헤다>의 테사 톰슨과 함께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이 이름을 올랐어요. 

현재 폴 토마스 앤더슨의 10번째 장편 영화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이번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로 최다 지명되며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이는 영화제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하죠. 제32회 고담 어워즈는 현지 시각으로 12월 1일에 개최될 예정이에요.

ⓒ Variety

• 넷플릭스,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 인수할때 자문받았던 투자사 통해 워너 브라더스 자산 인수 적극 모색 중

1987년 가을,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예고편

넷플릭스의 대표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 시즌, 시즌 5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2016년 첫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를 OTT 상위권에 오르게 해 주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드라마는 1980년대, 인디애나주 호킨스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한 소녀 ‘일레븐’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호킨스를 둘러싼 초자연적 존재와 현상들을 다루어요.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핀 울프하드, 세이디 싱크, 위노나 라이더, 조 키어리 등이 시즌 5에 복귀할 예정이며, 배우 린다 해밀턴도 새롭게 합류한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5는 11월 27일 오전 10시 1부(1화~4화), 12월 26일 오전 10시 2부(5화~7화), 그리고 2026년 1월 1일 오전 10시 최종화, 이렇게 세 번에 걸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끝나지 않는 ‘고스트페이스’의 추격 🗡️

영화 <스크림 7> 예고편

<스크림>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스크림 7>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초기 <스크림> 시리즈의 주인공인 ‘시드니 프레스콧’ 역의 배우 니브 캠벨이 주연으로 복귀하였는데요. 조용한 마을로 이사를 가 새로운 삶을 꾸리지만, 또 다른 ‘고스트페이스’ 살인마가 등장하게 되고 이번에는 그의 딸인 ‘테이텀’이 표적이 돼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결심한 ‘시드니’는 과거의 공포와 맞서 피의 학살을 영원히 끝내야 하죠. <스크림 7>은 2023년 개봉한 <스크림 6>의 후속작이지만, <스크림 6>의 주연 배우였던 멜리사 바레라가 팔레스타인 지지 글로 해고당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지요. 이로 인해 연출을 맡기로 했던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도 제작사의 결정에 실망을 표하며 하차해 <스크림> 시리즈의 각본가인 케빈 윌리엄슨이 연출을 맡게 되었어요. 배우 니브 캠벨, 코트니 콕스, 메이슨 구딩, 이사벨 메이, 매튜 릴라드 등이 출연하는 영화 <스크림 7>은 북미 기준 2026년 2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개봉될 것으로 보여요.

ⓒ Paramount Pictures

<다운튼 애비>와 <에어플레인>이 만난다면? 🫖

영화 <팩햄 홀> 예고편

영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지미 카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팩햄 홀>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팩햄 홀>은 1930년대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풍자 코미디 영화인데요. 영화의 배급사인 Bleecker Street는 <팩햄 홀>에 대해 “<다운튼 애비>와 <에어플레인>, <몬티 파이튼과 성배>가 합쳐진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했어요. <팩햄 홀>은 한 소매치기 ‘에릭’이 영국의 저택 ‘팩햄 홀’에서 일자리를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데요. ‘에릭’은 저택의 막내 딸인 ‘로즈 데이븐포트’와의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되지만, 뜻밖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누명을 쓰게 되지요. 배우 벤 래드클리프, 톰 펠튼, 캐서린 워터스톤, 토마신 맥킨지, 데미안 루이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 <팩햄 홀>은 북미 기준 12월 5일 개봉될 예정이에요.

ⓒ Legion M

• 배우 빌 스카스가드 주연 영화 <데드 맨즈 와이어>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2026년 1월 개봉 예정
•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영화 <센티멘탈 밸류> 2차 예고편, 국내 개봉 예정(그린나래미디어 수입)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프랑켄슈타인> 파이널 예고편, 11월 7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영화 <세계의 주인> 🍎

도나🍸 PICK

에디터 도나🍸는 지난주 개봉 이후 호평이 자자한 영화 <세계의 주인>을 관람하고 왔어요.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지요. 개봉 이전 영화제와 시사회에서부터 호평이 쏟아졌던 작품이라, 엄청난 기대를 안고 관람했는데요. 정말… 기대만큼, 아니 기대보다 더욱 좋고, 아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이주인’을 중심으로 하는데요. 어느 날, 반 친구인 ‘수호’가 제안한 서명운동에 전교생이 동참하던 중, ‘주인’ 혼자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서명을 거부해요. ‘수호’와 ‘주인’의 실랑이는 말싸움으로 번지고, 화가 난 ‘주인’이 은 말한 마디가 주변을 혼란에 빠트리죠. 그날 이후, ‘주인’의 자리에는 그를 추궁하는 익명의 쪽지가 배달되기 시작하는데요. ‘주인’이 홧김에 내지른 그 말은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속을 알 수 없는 ‘주인’이 품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영화는 윤가은 감독의 전작과 같이, 어린아이들의 세계와 삶을 현실적이면서 따뜻하게 담아내었는데요. 특히 실제 고등학생 같은 ‘주인’이와 주변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영화가 담고 있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억지스럽거나 과하게 보여 주지 않고, 그냥 묵묵히 바라보고 품어주는 듯한 연출과 각본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영화의 메시지와 관련하여서는, 중요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번 착륙에서는 언급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그런 덤덤함과 현실적임이 따뜻하면서도, 너무나 아프고 잔인하게 다가왔어요. 영화 중간에는 너무 울어서 얼굴이 축축해졌을 정도였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또 하나는 바로 배우들의 연기였는데요. 주연을 맡은 배우 서수빈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데뷔를 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주인’ 그 자체를 너무나 잘 소화해 내서 놀랐어요. 진짜 현실에 있는 고등학생 같으면서도, 그 안에 아픔과 슬픔을 안고 있는, 그러나 씩씩하게 살아가는 ‘주인’이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주인’의 동생인 ‘해인’ 역을 맡은 배우 이재희, ‘주인’의 엄마 역을 맡은 장혜진, ‘주인’의 절친 ‘유라’ 역을 맡은 강채윤, 그리고 ‘미도’ 역의 고민시까지,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는 출연진 덕분에 영화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지요.

<세계의 주인>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나 후기를 찾아보지 않고 보아야 하는 영화인데요. 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트리거가 눌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숨기고, 찾아보지 않게 하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에 대한 찝찝함이 남기도 했어요. 영화 <세계의 주인>은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이니, 아직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 에디터 도나🍸의 별점 : ★ 4.0 / 5.0

😍 눈여겨볼 점 : 박찬욱, 봉준호, 윤가은 let's go

🤔 아쉬웠던 점 : 트리거 워닝의 필요성

• 에디터 미아💃 | 영화 <베이비걸> - ★ 3.0 / 5.0
  "굿 걸"
• 에디터 페이🧤 | 영화 <드롭> - ★ 2.5 / 5.0
  "여주가 아름답고 영화가 식상해요"
• 에디터 그웬🕸️ | 영화 <후지모토 타츠키 17-26> - ★ 3.5 / 5.0
  "무한한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후지모토 타츠키의 상상력"
• 에디터 해나🛸 | 영화 <솔트번> - ★ 3.5 / 5.0
  "후딱 키스 한 번 하고 영화 끝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