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폴 다노,

플로리안 젤러 감독 영화 <벙커> 합류

배우 폴 다노가 심리 스릴러 영화 <벙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에요. <벙커>는 <더 파더>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한 건축가가 IT 업계의 거물을 위한 생존 벙커를 짓는 일을 맡게 되면서 그의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죠. 영화에는 폴 다노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스티븐 그레이엄, 패트릭 슈왈제네거 등이 출연하며, 현재 촬영 2주 차에 접어들었다고 해요.

ⓒ Variety

🎬 영화 <28년 후> 3편,

알렉스 가랜드 각본 및 킬리언 머피 복귀 논의 중

영화 <28년 후>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에요. 관계자에 따르면, 두 번째 영화인 <28년 후: 뼈의 사원>의 시사회 후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세 번째 영화 제작을 결정했다고 해요. 이번 3편 역시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을 맡았으며, 배우 킬리언 머피가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한편,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은 북미 기준 2026년 1월 16일, 국내에서도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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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제니퍼 로렌스 & 조쉬 허처슨, 

영화 <헝거게임: 수확의 일출> 출연 예정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순서대로) ‘캣니스 에버딘’과 ‘피타 멜라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조쉬 허처슨이 다시 한번 <헝거게임>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요. 2026년 개봉을 앞둔 영화 <헝거게임: 수확의 일출>은 ‘캣니스’와 ‘피타’의 멘토인 ‘헤이미치 애버내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16살의 ‘헤이미치’가 헝거 게임에 참가했을 당시의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어린 ‘헤이미치’는 배우 조셉 자다가 연기하지요. 아직 로렌스와 허처슨이 어떻게 출연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에필로그에서 카메오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요. 한편, 영화 <헝거게임: 수확의 일출>은 북미 기준 2026년 11월 20일 개봉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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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4 출연 논의 중

HBO의 인기 드라마 중 하나죠. 초호화 호텔에서 일주일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4 캐스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데드라인에 따르면, <에놀라 홈즈> 시리즈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기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현재 계약 협상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이 성사된다면 카터는 이번 시즌의 첫 번째 캐스팅 배우가 돼요. 한편, 시즌 4의 배경은 프랑스로 알려졌으며, 2026년 봄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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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니 뎁, 소설 《마스터와 마르가리타》 영화화 제작
• HBO Max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 시즌 2 제작 확정
• 피비 월러-브릿지 제작 & 소피 터너 주연 ‘툼 레이더’ 드라마에 배우 시고니 위버 출연 논의 중
• 영화 <원 나잇 온리>에 배우 마야 호크 & 줄리아 폭스 & 지웨, 가수 킹 프린세스 & 에스테 하임 합류

🗞️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 공개 및 주요 이슈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후보가 공개되었어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전 세계의 모든 영화와 미국의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더불어 주요한 상으로 여겨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영화와 드라마 각 부문의 최다 후보와 신설된 부문 등,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영화 부문에서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 (체이스 인피니티), 남우조연상 (베니시오 델 토로 & 숀 펜), 여우조연상 (테야나 테일러),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9개의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최다 후보가 되었어요.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가 8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이 7개로 그 뒤를 이었죠. 또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이병헌), 외국어 영화상까지 3개 부문에 후보로 지정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드라마 부문에서는 <화이트 로투스>가 TV 드라마 작품상, 여우조연상 (에이미 루 우드 & 캐리 쿤 & 파커 포시), 남우조연상 (제이슨 아이작스 & 월튼 고긴스)까지 6개 후보로 최다 지정되었으며, <소년의 시간>이 5개,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와 <세브란스: 단절>이 4개로 뒤따랐어요. 영화와 드라마 모두 합쳐 넷플릭스가 35개 부문으로 가장 많은 후보작을 배출했으며, 최근 넷플릭스가 인수를 선언한 워너 브라더스와 HBO가 도합 31개 부문 후보에 올랐죠.

스트리밍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스튜디오들은 비용 절감과 인력 감축을 시행하며, 극장가는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 속에서 골든 글로브는 변화하는 취향에 맞춰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81회 시상식부터 시네마틱 & 박스오피스 성취상과 스탠드업 코미디상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올해부터는 팟캐스트상이 추가되었죠. 한편, 시네마틱 & 박스오피스 성취상 후보는 다소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어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아바타: 불과 재>, 극장 상영이 매우 적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큰 규모의 손실을 보며 흥행에 실패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이 후보에 오르며 많은 이들이 선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죠.

2026년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1월 11일 개최될 예정인데요. 올해의 전체 후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Variety

🗞️ 디즈니 스튜디오, 

오픈AI와 대규모 계약 체결

할리우드의 거대 기업, 디즈니가 오픈AI(OpenAI)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어요. 디즈니는 오픈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함과 동시에 <겨울왕국>과 <스타워즈> 등 디즈니 캐릭터를 생성형 AI 영상 앱인 소라(Sora)에 제공하며, 소라의 첫 번째 주요 콘텐츠 라이선스 파트너로 발탁되었죠. (소라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단편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이 계약은 지금까지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AI 기업 간의 협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례인데요. 3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소라 이용자들은 '캡틴 아메리카', '요다', '모아나' 등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맞춤형 팬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되었어요. 게다가 이 가운데 일부 영상은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죠. 또한 디즈니는 오픈AI의 주요 고객사가 되어, 디즈니+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도구, 경험을 구축하는 데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사내 직원용으로 챗GPT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해요. 다만 이번 계약에 디즈니의 IP를 오픈AI의 머닝러신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죠.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이번 거래를 두고 "기술 혁신은 언제나 엔터테인먼트의 진화를 이끌어왔어요. 또한 전 세계와 위대한 이야기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오기도 했죠.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산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며, 이번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와 그들의 작품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통해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에요."라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한편, 배우들의 실제 연기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 계약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여요. 디즈니와 오픈AI는 해당 사항에 대해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와 외모에 대한 사용을 적절히 통제할 권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죠. AI를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겠다는 디즈니의 전략일까요, 이번 거래에 대해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Deadline

• 파라마운트, 넷플릭스에 맞서 워너 브라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 선언

무죄를 증명할 단 90분 ⏳

영화 <노 머시: 90분> 예고편

영화 <원티드>, <벤허> 등을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 영화 <노 머시: 90분>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2029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형사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받으며 시작돼요. 그는 자신이 한때 옹호했던 최첨단 AI 판사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기 전에, 단 90분 동안 무죄를 입증해야 해요. 영화 <노 머시: 90분>는 배우 크리스 프랫이 ‘크리스 레이븐’ 형사 역을, 레베카 퍼거슨이 ‘매덕스’ 판사 역을 맡았으며, 칼리 레이스, 크리스 설리번 등이 출연해요. 영화는 북미 기준 2026년 1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내년 2월에 개봉할 예정이에요.

ⓒ 소니픽쳐스코리아

뇌가 해킹당한 정보 분석가의 운명🫀

드라마 <코펜하겐 테스트> 예고편

드라마 <레거시스> 제작자 토마스 브랜든의 첩보 스릴러, <코펜하겐 테스트>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코펜하겐 테스트>는 중국계 미국인 1세대 정보 분석가 '알렉산더 헤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그는 자신의 뇌가 해킹당해, 해커들이 자신이 보고 듣는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들과, 수상한 내부 조직 사이에 끼인 그는 누가 이 모든 일을 벌였는지 밝혀내기 위해 하루 24시간 내내 연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과연 '알렉산더 헤일'은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배우 시무 리우가 '알렉산더 헤일'을 맡고, 그 외에도 멜리사 바레라, 마크 오브라이언 등이 출연하는 <코펜하겐 테스트>는 12월 27일 토요일 피콕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Peacock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새로운 바디 호러 🩸

영화 <알파> 예고편

<로우>, <티탄>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신작이자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 <알파>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로우>에서는 식인, <티탄>에서는 금속과의 결합을 보여주며 과감하고 극단적인 묘사를 보여주었던 감독답게, 이번 작품에서는 혈액으로 전염되어 몸이 서서히 석상처럼 굳어가는 질병을 소재로 다루는데요. 13살 소녀 ‘알파’는 어느 날 팔에 알파벳 ‘A’ 모양의 타투를 새기고 돌아오고, 그가 전염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지며 ‘알파’의 세계가 뒤흔들리게 되죠.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타하르 라힘, 골쉬프테 파라하니, 멜리사 보로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알파>는 북미 기준 2026년 3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찬란에서 수입해 국내에서도 추후 개봉할 예정이에요.

ⓒ NEON

찰리 XCX가 연기하는 ‘찰리 XCX’ 💚

영화 <더 모먼트> 예고편

A24의 신작이자 2026 선댄스 영화제 상영작, 영화 <더 모먼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떠오르는 팝스타가 첫 단독 아레나 투어를 준비하면서 명성, 업계의 압력 등 복잡한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가수 찰리 XCX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그가 팝스타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죠. 다만 영화는 허구의 팝스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대신, 모큐멘터리 형식을 취해 찰리 XCX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흥미로운 기획을 보여줘요. 찰리 XCX의 “360”, 빌리 아일리시의 “BIRDS OF A FEATHER” 등 여러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에이단 자미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가수 찰리 XCX,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레이첼 세노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더 모먼트>는 북미 기준 2026년 1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A24

두 개의 시선, 하나의 진실 🤝

드라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 예고편

배우 테사 톰슨 & 존 번탈 주연의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드라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드라마는 애틀랜타의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괴로이 살아가는 ‘애나’를 중심으로 흘러가요. 친구들과 소원해지고 뉴스 진행자 자리에서도 멀어지던 어느 날, 자기가 성장기를 보낸 조용한 마을 달로네가의 살인 사건을 우연히 접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돌연 활기를 되찾은 ‘애나’는 사건을 파헤치며 추리를 시작하고, 이런 ‘애나’의 개입이 어쩐지 의심스러운 형사 ‘잭 하퍼’는 ‘애나’를 수사선에 올리고 추적하기에 이르죠. 드라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테사 톰슨, 존 번탈, 파블로 슈라이버, 마린 아일랜드 등이 출연하며, 한국 기준 2026년 1월 8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넷플릭스 코리아

내년에도 정주행은 계속된다! 📺

HBO Max 2026년 라인업

2026년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HBO Max의 2026년 라인업이 공개되었어요. 인기작 <하우스 오브 드래곤>, <유포리아>의 새로운 시즌부터 <세븐킹덤의 기사>, <랜턴즈> 등 신작들까지! 내년도 심심할 틈 없이 꽉 채워줄 HBO Max의 2026년 라인업을 소개해 드릴게요.(HBO Max 작품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3: 2026년 여름 공개 예정
• 드라마 <유포리아> 시즌 3: 4월 공개 예정
• 드라마 <인더스트리> 시즌 4: 1월 11일 공개 예정
• 드라마 <더 피트> 시즌 2: 1월 8일 공개 예정
• 드라마 <세븐킹덤의 기사>: 1월 18일 공개 예정
• 드라마 <DTF 세인트루이스>: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컴백> 시즌 3: 3월 공개 예정
• 드라마 <루스터>: 3월 공개 예정
• 다큐멘터리 <멜 브룩스: 더 99 이어 올드 맨!>: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언타이틀드 래리 데이비드 프로젝트>: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하프 맨>: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시즌 5: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스튜어트 페일즈 투 세이브 디 유니버스>: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길디드 에이지> 시즌 4: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워>: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듄: 프로퍼시> 시즌 2: 2026년 공개 예정
• 드라마 <랜턴즈>: 2026년 공개 예정

ⓒ HBO Max

영화 <기차의 꿈> 🚞

미아💃 PICK

2025년을 마무리하며, 최근 여러 매체에서 올 한 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타임지와 롤링 스톤지에서 최고의 영화로 언급되기도 하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와 골든 글로브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한 영화 <기차의 꿈>을 봤어요. 사실 이곳저곳 언급되기 전까진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죠. <기차의 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영화라, 이번 한 해를 마무리하기 딱 좋은 선물 같은 영화이기도 해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기차의 꿈>은 주인공 '로버트 그레이니어'의 삶을 따라가요. 태어난 해나 날짜를 알지 못하는 고아 '로버트 그레이니어'가 방향도 목적도 없이 삶을 흘려보내다가, 어느 날 교회에서 만난 '글래디스 올딩’과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루죠. 내성적이고 조용한 그와 정반대인 '글래디스 올딩’은 그의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그것도 한순간일 뿐, 벌목 노동자인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오랫동안 늘 가족을 떠나 일을 향해 떠나곤 해요. 영화는 고독하고 외로이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쉼 없이 흘러가는 삶과 존재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하죠. 특별한 재능이나 위대한 업적은 없지만, 사실 나무를 베고 목재를 옮기는 평범한 노동을 통해 거대한 무언가 - 다리나 철로 - 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요.

영화는 <씽씽> 각본가 클린트 벤틀리가 연출을, <컴온 컴온>과 <씽씽> 음악 감독인 브라이스 데스너가 음악을 맡았는데요. 흘러가는 주인공의 삶처럼 영화의 전체적인 톤 앤 매너와 자연을 한가득 잡아낸 연출과 촬영이 눈여겨볼 만했어요. 영화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음악도 아주 훌륭해 영화관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던 작품이었죠. 영화의 톤 앤 매너 덕에 괜히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작품이 생각나기도 했고,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내용의 <고스트 스토리>와 <애프터 양>, 인물과 함께 배경을 많이 잡아낸 촬영 방식에서 <니켈 보이즈>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언급된 영화 중 한 편이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차의 꿈>도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영화 <기차의 꿈>은 넷플릭스에서 지금 시청할 수 있어요.

🌟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4.0 / 5.0

😍 눈여겨볼 점 :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고자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 아쉬웠던 점 : 이런 영화를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로 봐야할 때마다 너무 슬프다…

• 에디터 도나🍸 |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 ★ 3.0 / 5.0
  "일단 저도 ‘주드’ 신부님께 고해성사 좀 드리겠습니다"
• 에디터 페이🧤 |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 ★ 3.5 / 5.0
  "배우들 조화부터 너무 다채롭다"
• 에디터 그웬🕸️ | 영화 <제이 켈리> - ★ 3.0 / 5.0
  "그런데 나더러 어쩌라고요?"
• 에디터 해나🛸 | 영화 <하나 그리고 둘> - ★ 4.5 / 5.0
  "프레임을 한 장 한 장 겹쳐 보는 삶의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