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형제님들도 원한 거 맞나요..?😰 2025.12.8. (월)
✈️ 171번째 비행 ✈️
넷플에 입양당한 워너 브라더스
워너 형제님들도 원한 거 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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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 그웬🕸️입니다.
지난 주 개최된 제35회 고담 시상식, 님도 보셨나요?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 단체 IFP(Independent Filmmak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담 시상식은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의 출발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올해는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작품상을 수상하고,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이 국제 영화상·감독상·각본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작품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등 고담 시상식 주요 부문 수상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씨네웨이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세요!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 오스카 레이스의 주요 지표로 손꼽히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도 오는 1월 31회를 맞이하는데요. 씨네웨이 노션에서 각 수상 부문별 후보를 미리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그럼, 171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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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파르 파나히 감독, 이란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징역 1년 선고받아
2. 넷플릭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합의
3.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배우 폴 다노를 "최악의 배우"라고 비난해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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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니콜라스 홀트 & 데이지 에드가 존스,
토니 맥나마라 각본 코미디 드라마 <모스키토> 출연
(순서대로)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코미디 드라마 <모스키토>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에요. 신혼부부 ‘케이트’와 ‘에드’를 중심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어느 날 모기가 침입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둘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젊은 커플의 관계를 냉소적인 시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고 해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가여운 것들>의 각본가 토니 맥나마라가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2026년 촬영을 시작하여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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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젤리나 졸리 & 찰리 플러머,
다크 스릴러 영화 <써니> 출연
(순서대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찰리 플러머가 다크 스릴러 영화 <써니>에 캐스팅되었어요. 고전 마피아 영화의 분위기를 담아낸 영화는 마약왕으로부터 아들들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여성 갱스터를 주인공으로 하며,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단 몇 시간 안에 탈출을 계획해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해요. <도쿄 바이스>, <옐로우재킷>의 에바 쇠르호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안젤리나 졸리가 제작에도 참여하며,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이에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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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스칼렛 요한슨,
<더 배트맨 2> 출연 논의 중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더 배트맨>의 속편에 출연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에요. 맷 리브스 감독 연출,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은 2022년에 개봉하였으며 곧이어 속편 제작이 확정되었으나, 개봉일이 수차례 연기되어 현재 2027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내년 봄 촬영 시작을 계획하고 있죠. 아직 스칼렛 요한슨이 맡게 될 배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한편 ‘캣우먼’ 역의 조 크라비츠는 속편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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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케일리 스패니 & 드류 스타키,
소설 원작 영화 <딥 컷츠> 출연
(순서대로) 배우 케일리 스패니와 드류 스타키가 A24의 신작 영화 <딥 컷츠>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에요. 홀리 브리클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2000년대를 배경으로 음악에 집착하는 두 20대가 사랑, 야망, 성장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디 아이언 클로>의 션 더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어요. 또한 그래미 수상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인 블레이크 밀스가 음악을 맡았죠. 영화 제작은 내년 2월 시작될 예정이에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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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 베이커 감독, 양자경 주연 단편 영화 <산디와라> 연출
(순서대로) 영화 <아노라>,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을 연출한 션 베이커 감독이 배우 양자경을 주연으로 하는 새로운 단편 영화 <산디와라>를 연출할 예정이에요. 베이커 감독은 영화의 각본, 편집, 촬영까지 맡았다고 하는데요. 여성성, 문화적 정체성, 음식 유산, 그리고 독립 영화의 정신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어서 그는 영화 <산디와라>를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독립 영화에 대한 애정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지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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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완 감독 제작의 새로운 <파라노말 액티비티> 영화 제작 중
- Hulu 드라마 <채드 파워스> 시즌 2 제작 확정
- HBO 드라마 <유포리아> 시즌 3 2026년 4월 공개 예정
- 배우 브리 라슨,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영화 <One Italian Summer> 캐스팅
- 배우 셰일린 우들리 & 린제이 로한 주연 드라마 <카운트 마이 라이즈>에 키트 해링턴 합류
- 샘 멘데스 감독 ‘비틀즈’ 전기 영화에 배우 데이비드 모리세이 & 리앤 베스트 & 제임스 노튼 등 합류
- 각본가 길리언 플린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에로틱 스릴러 영화 작업 중
- 배우 레게 장 페이지, 넷플릭스 에로틱 스릴러 드라마 <Hancock Park> 출연 및 총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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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파르 파나히 감독,
이란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징역 1년 선고받아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이란에서 궐석재판을 통해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그의 변호사 모스타파 닐리는 이번 판결에 2년간의 여행 금지와 정치 및 사회단체 가입 금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으며,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죠. 파나히 감독은 국가에 대한 선전 활동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닐리는 그 내용에 관해 자세히 밝히진 않았어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그동안 이란 당국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어왔어요. 2010년 그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고 체제 비판적인 영화를 만든 뒤 영화 제작 및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체제에 대한 선전 혐의로 6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두 달간의 수감 이후 보석으로 석방되었죠. 영화 제작 금지에도 그는 2011년 작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와 2015년 작 <택시>를 촬영하였어요. 또한 2022년 그는 영화 제작자들의 시위와 관련하여 체포되었다가 약 7개월 후 석방되기도 했죠.
현재 시상식 시즌을 맞아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파나히 감독은 선고가 내려진 날에도 고담 시상식에 참석해 국제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며칠 뒤엔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요.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도 저는 결코 제 나라를 떠나 다른 곳에서 난민이 되는 것을 고려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어도 자기 나라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습니다. 이란이 요즘 직면한 문제들은 어느 사회나 겪었던 문제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입니다.”라며 징역형 선고에도 불구하고 오스카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죠.
이어서 파나히 감독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권력에도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지만, 저는 그것을 알고 선택했습니다. 제 영화가 정부를 기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게 제가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는 아닙니다. 저는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의지를 보였어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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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합의
지난주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었죠. 바로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예요. 실리콘밸리에서 성장한 스트리밍 기업이 할리우드의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스튜디오를 품게 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인수에는 영화·TV 스튜디오부터 게임 부문, HBO와 HBO Max까지 워너 브라더스의 핵심 사업이 모두 포함돼요. (다만 CNN과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채널 부분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에요.) 다시 말해, 넷플릭스는 워너 브라더스의 주요 작품인 <프렌즈>와 <빅뱅이론>, <왕좌의 게임>,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드라마부터 <사랑은 비를 타고>, <시계태엽 오렌지>, <시민 케인>과 같은 고전 영화, <매트릭스>, <매드 맥스>, <이블 데드>, <오션스>, <반지의 제왕> 등의 시리즈 영화까지 워너 브라더스의 대부분 작품의 IP를 보유하게 되죠.
이번 워너 브라더스 인수 전에는 넷플릭스 외에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컴캐스트 등 미디어 회사들이 뛰어들며 치열한 입찰전을 펼쳤는데요. 결국 넷플릭스가 단독 협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지난 목요일 밤부터 알려졌어요. 다만, 아직 완전히 거래가 완료된 건 아닌데요. 최종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선 미국 행정부 승인이 필요하며, 만약 넷플릭스가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하면 워너 브라더스에 58억 달러를 물려 줘야 하죠. 현재 백악관도 이번 거래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인수·합병이 최종 마무리되기까지는 12~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는 '워너 브라더스의 현재 운영 방식을 유지함을 통해 그 강점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특히 영화의 극장 개봉 전략은 그대로 이어간다고 전했죠. (현재 워너 브라더스 주요 영화들의 개봉일이 2029년까지 계획되어 있어요📆) 또한 단기적으로 워너 브라더스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Max를 별도 서비스로 유지하면서도, HBO와 HBO Max 콘텐츠를 넷플릭스 메인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3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해 세계 최대 유료 스트리밍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이번 거래로 HBO Max까지 합치면 가입자 기반이 4억 2,000만 명 이상으로 불어나게 돼요.
한편, 이번 인수에 대해 여러 영화인 조합이 우려를 나타내며 반발하고 있기도 해요. 미국작가조합(WGA)은 이번 인수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기업이 그 최대 경쟁자 중 하나를 집어삼킨다는 것 - 독점금지법은 바로 이런, 한 기업이 시장 경쟁자를 흡수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이런 결과는 일자리를 없애고, 임금을 낮추며, 모든 엔터테인먼트 노동자의 근로 조건을 악화시키는 데다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높이고, 시청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과 다양성도 줄어들죠. (중략) 이런 합병은 반드시 막아야 해요."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지요. 또한 미국감독조합(DGA)은 이번 인수와 관련된 우려를 논의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회동을 할 계획이기도 해요. (현재 미국감독조합의 회장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 그가 직접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요.)
테드 사란도스는 과거에 사람들이 극장보다는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이번 인수 이후 워너 브라더스의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이 앞으로 더 짧아질 수 있음을 언급하며 “그동안 제가 문제 삼아왔던 건 지나치게 긴 극장 독점 기간이에요.”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합병 소식을 들은 DC의 제임스 건 감독은 "관객이 함께 보는 극장 경험은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큰 스케일의 블록버스터 영화에게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되어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켜 주기도 했지요.
넷플릭스의 워너 브라더스 인수와 이번 인수가 OTT와 극장에 끼치는 영향,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Variety,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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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님을 위한 세 줄 요약 💨
①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② 최종 인수까지는 미국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이 되면 넷플릭스는 영화·TV 스튜디오부터 게임 부문, HBO와 HBO Max까지 워너 브라더스의 핵심 사업의 권한을 모두 가지게 됨
③ 한편, 이번 인수에 대해 여러 영화인 조합이 우려를 나타내며 성명서를 제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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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배우 폴 다노를 “최악의 배우”라고 비난해
쿠엔틴 타란티노(왼쪽) 감독이 '브렛 이스턴 엘리스’ 팟캐스트에서 배우 폴 다노(오른쪽)를 비판한 발언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타란티노 감독은 해당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21세기 최고의 영화 목록을 공개하면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를 5위로 선정했는데요. 작품에 관해 설명하면서 “영화에 거대한 결함이 없었다면 1위나 2위에 올랐을 것”이라며 “그 결함은 바로 폴 다노”라고 말했지요.
이어서 타란티노 감독은 “분명히 두 배우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어야 했어. 하지만 그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도 너무나 명백하지. (중략) 그는 정말 약하고, 약하고, 흥미 없는 남자야.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강한 상대가 필요 없다는 걸 보여줬어. 두 배우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작품인데 그렇지 않잖아! 그걸 SAG에서 가장 약한 배우랑 같이 출연시키다니?”라고 언급하며 폴 다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어요.
하지만 타란티노가 폴 다노를 “SAG 최악의 배우”라고 말한 발언이 화두에 오르자, 할리우드 업계 종사자들이 폴 다노를 옹호하기 시작했는데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배우 시무 리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폴 다노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해요.”라는 글을 올리며 그를 지지했어요. 또한 <더 배트맨 2>에서 맷 리브스 감독과 함께 작업 중인 시나리오 작가 맷슨 톰린 역시 “이번 주에 많은 사람들이 폴 다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 그는 훌륭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출력과 공감 능력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라며 그를 응원했지요. 마지막으로 폴 다노와 <더 배트맨>을 함께 작업한 맷 리브스 감독도 “폴 다노는 훌륭한 배우이자 훌륭한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어요.
ⓒ Variety, X(@SimuLiu, @mattsontomlin, @mattreeves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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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회 고담 시상식 수상 결과
-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전체 후보 공개, 국내 기준 2026년 1월 5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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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가 된 앤 해서웨이 🎤
영화 <마더 메리> 예고편
<그린 나이트>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연출한 A24의 신작, 영화 <마더 메리>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마더 메리>는 상징적인 팝스타 ‘마더 메리’가 다시 무대에 서기 전날, 오랜 갈등 끝에 멀어졌던 절친이자 의상 디자이너 ‘샘 안셀름’과 재회하며 깊이 묻어뒀던 상처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내용을 다루지요. 배우 앤 해서웨이가 팝스타 ‘마더 메리’를, 미카엘라 코엘이 전 의상 디자이너 ‘샘 안셀름’을 연기해요. 이 외에도 헌터 셰이퍼, 카이아 거버, FKA 트위그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 <마더 메리>는 북미 기준 오는 2026년 봄 극장 개봉 예정이에요.
ⓒ A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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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집어 놓을 이야기 ☠️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 예고편
좀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28일 후> 시리즈의 귀환! 영화 <28년 후>의 후속편인 <28년 후: 뼈의 사원>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28년 후: 뼈의 사원>은 감독 대니 보일과 작가 알렉스 가랜드가 창조한 세계를 확장하면서도 그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에서 ‘켈슨’ 박사는 충격적인 새로운 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그 결과는 그들이 알고 있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요. 그리고 ‘스파이크’와 ‘지미 크리스털’의 만남은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이 되고 말아요. ‘뼈의 사원’의 세계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존재는 더 이상 감염자가 아니라, 생존자들의 기이하고 무서운 비인간성이죠.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을 맡았으며, 랄프 파인즈, 잭 오코넬, 알피 윌리엄 등이 출연해요. 영화는 북미 기준 2026년 1월 16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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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운드도 있는 줄 몰랐어… 💀
영화 <레디 오어 낫 2: 히어 아이 컴> 예고편
영화 <레디 오어 낫>의 속편, <레디 오어 낫 2: 히어 아이 컴>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결혼식 날 밤 죽음의 숨바꼭질 게임에서 생존한 ‘그레이스’가 병원에서 깨어나며 시작되는데요. 살아남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그는 곧바로 ‘르 드마스’ 가문과 같이 게임을 벌이는 가족들에게 끌려가게 되고, 이번엔 인질로 잡혀온 동생 ‘페이스’와 함께 네 개의 라이벌 가문으로부터 도망치는 생존 경쟁을 시작하죠. 전편과 마찬가지로 맷 베티넬리-올핀과 타일러 질렛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사마라 위빙, 캐서린 뉴튼, 일라이저 우드, 그리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레디 오어 낫 2: 히어 아이 컴>은 북미 기준 2026년 4월 10일 개봉할 예정이에요.
ⓒ SearchlightPic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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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과 책임감 🫂
영화 <내 아버지의 그림자> 예고편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특별언급된 영화 <내 아버지의 그림자>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1993년 나이지리아 군부 종식과 대통령 선거 직후 대도시 라고스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아버지와 두 아들을 따라가요. 일 때문에 아들들에게 소원해진 아버지는 그들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주려고 하며, 아버지의 일상적인 투쟁은 도시의 정치적 불안과 맞물리죠.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고담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아키놀라 데이비스 주니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배우 소페 디리수, 치부이케 마벨러스 에그보, 갓윈 에그보 등이 출연하는 영화 <내 아버지의 그림자>는 북미 기준 2026년 2월 6일 개봉할 예정이에요.
ⓒ MUB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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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메인 예고편, 한국 기준 12월 12일 공개
-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5 예고편, 한국 기준 12월 18일 공개
-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네가 사라진 날> 예고편, 한국 기준 2026년 1월 1일 공개
- 배우 에밀리 베이더 & 톰 블라이스 주연 넷플릭스 영화 <우리의 열 번째 여름> 예고편, 한국 기준 1월 9일 공개
-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마티 슈프림> 새 예고편, 북미 기준 12월 25일 개봉
- 배우 릴리 라인하트 & 롤라 텅 주연 영화 <Forbidden Fruits>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2026년 개봉
-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 드라마 <세븐 킹덤의 기사> 파이널 예고편, 1월 18일 공개
- 배우 레슬리 맨빌 & 키어런 하인즈 주연 영화 <Midwinter Break> 예고편, 북미 기준 2026년 2월 20일 개봉
- 배우 클레어 포이 & 앤드류 가필드 주연 영화 <The Magic Faraway Tree> 티저 예고편, 영국 기준 2026년 3월 개봉
- 커리 바커 감독의 호러 영화 <Obsession>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2026년 5월 15일 개봉
- 드라마 <더 보이즈> 마지막 시즌 티저 예고편, 2026년 4월 8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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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행과 나날> ❄️
그웬🕸️ PICK
에디터 그웬🕸️은 영화 <여행과 나날>을 시사회로 개봉 전 먼저 만나보고 왔어요! 영화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각본가 '이'를 주인공으로 하는데요. 슬럼프에 빠진 그는 눈 내리는 산속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가 오래된 여관에 묵게 되죠. 황량한 분위기와 여관 주인 '벤조'의 무심한 태도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는 그곳의 평화로운 적막함에 점차 녹아들게 돼요. <여행과 나날>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배우 심은경이 '이' 역을 맡았으며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아 일찍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예요.
<여행과 나날>은 액자식 구조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영화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중 한 명인 츠게 요시하루의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 두 작품을 각색한 것인데요. '이'의 이야기가 《혼야라동의 벤상》을, '이'가 집필한 각본으로 촬영된 영화 속의 영화가 《해변의 서경》을 원작으로 하죠. 각 파트는 계절감도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 별개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라는 접점을 통해 매력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내요. 다소 나른하고 공허한 느낌의 극중극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듯한 '이'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그려 보이며, 여름과 겨울 각각의 배경은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이'의 변화하는 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죠. '이'를 투영해 보아서 그런지 첫 파트는 여름인데도 차가움이 느껴지고, 두 번째 파트는 겨울이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듯해 그 점도 흥미로웠어요.
미야케 쇼 감독의 강점은 늘 똑같아 보이는 매일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찾아내고 그것을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펼쳐 보이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 역시 느슨하고 소소한 일상 속 문득문득 반짝이는 순간을 위트 있게 포착해 내요.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건 새하얀 눈밭과 작고 허름한 여관, 서로 데면데면한 '이'와 '벤조'뿐이지만 특별할 것 없는 둘의 대화와 행동에서 왠지 모를 안정과 위로를 얻는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감독의 전작들도 잔잔하고 느슨한 전개인 건 마찬가지이지만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활기가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작품은 많이 덜어내고 정제되어 감정의 표면에서 머무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약간 들었죠.
<여행과 나날>은 지금과 같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을 준비하며 생각이 많아지는 연말,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기에 딱 좋은 영화였어요. 요즘처럼 눈 내리는 겨울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 <여행과 나날>은 12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극장에서 관람하시는 걸 추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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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그웬🕸️의 별점 : ★ 3.5 / 5.0
😍 눈여겨볼 점 : 미야케 쇼의 개그 야망… 생각보다 엄청 웃김
🤔 아쉬웠던 점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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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도나🍸 | 영화 <내일의 민재> - ★ 2.5 / 5.0
"'민재'를 응원하게 돼… 하지만 다소 과한 전개"
- 에디터 미아💃 | 영화 <주토피아 2> - ★ 4.0 / 5.0
"완벽한 속편, 이렇게 3편도 부탁해요"
- 에디터 페이🧤 | 영화 <세계의 주인> - ★ 3.0 / 5.0
"우리 존재 화이팅! '이주인' 화이팅!"
- 에디터 해나🛸 | 영화 <여행과 나날> - ★ 4.0 / 5.0
"미야케 쇼가 보내주는 효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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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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