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포드 파크>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 이연진 &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화 폰칼스루드 2026.03.08. (일)
🥖 여성의 날 특별 비행 🌹
[Interview]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의 숨은 주역들 🏆
<베드포드 파크>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 이연진 &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화 폰칼스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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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도나🍸, 미아💃, 페이🧤, 그웬🕸️, 해나🛸입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또다시 특별 비행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여성의 날 특별 비행은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제, 연말 특별 비행과 함께 씨네웨이가 꼭 보내는 특별 비행인데요. 씨네웨이는 늘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다양한 분야로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영화인들을 인터뷰와 함께 소개하고 있지요. 여성의 날 특별 비행은 올해로 벌써 4번째, 인터뷰 특별 비행은 벌써 3번째 보내고 있네요💡
올해는 특별히 영화 <베드포드 파크>에 참여한 두 여성 영화인을 모셨어요. 지난달 제42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데뷔장편상을 받은 영화 <베드포드 파크>는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 영화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제작자 및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두 주인공이 만나 삶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휴머니즘 멜로 드라마 작품이죠.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로 참여하신 이연진 님과 메이크업 부서 헤드를 맡으신 정화 폰칼스루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두 분 모두 IMDB 사이트에 공개된 <베드포드 파크> 크레딧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먼저 이연진 님은 작가이자 감독, 프로듀서로 활동하시며 여러 역할을 폭넓게 경험해 오신 분이라 다양한 부서 이야기를 님께도 함께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처음부터 영화를 전공하신 것이 아니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하시고 NASA에서도 활동하신 이력이 있어, 지금의 자리까지 오신 여정 자체가 무척 흥미로워 소개해 드리고 싶었지요. 이어 정화 폰칼스루드 님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시작으로 <오션스 8>, <포드 V 페라리>, <맹크>, <석세션> 등 다양한 작품의 메이크업 부서에 참여했어요.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광고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유명인들의 메이크업을 맡아 오신지라,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들을 생각에 인터뷰 전부터 설레기도 했죠.
특히 두 분은 할리우드를 주무대로 작업하셔서, 이번 <베드포드 파크>를 통해 한국인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 있어 지난 작업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요. 작가, 프로듀서, 메이크업 아티스트(헤드). 연진 님과 정화 님의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특별히 추천하는 영화까지! 씨네웨이와 <베드포드 파크>의 두 영화인 인터뷰를 지금 바로 읽어 보세요💌(이번 뉴스레터는 우측 상단 "웹에서 보기"를 누르면 더욱 편하게 읽으실 수 있어요!)
그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별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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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안녕하세요, 이연진 님! 씨네웨이 구독자 분들께 인사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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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안녕하세요, 씨네웨이 구독자 여러분! 저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 이연진이에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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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연진 님은 영화 관련 일을 하시기 전에 UC 버클리에서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시고 NASA에서도 5년간 근무하셨어요. 영화계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가 특별히 있다면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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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저는 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을 사랑해 왔어요. 특히 대학 시절에는 영화가 제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갖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해 UC 버클리에 왔을 때, 제 커리어 목표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어요. 바로 픽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이었죠. 이후 컴퓨터 그래픽 공부에 집중했고, 3학년 때 경쟁률이 높은 픽사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합격했어요.
이후에도 언젠가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계속 키워갔어요. 졸업 후엔 NASA에서 컴퓨터 그래픽 엔지니어로 일하게 됐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죠. 그리고 5년 뒤, 저는 마침내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USC 영화학교에 진학하며 전업 영화감독의 길로 과감하게 방향을 틀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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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엔지니어와 영화 작가 및 프로듀서는 다소 상반된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현장에서 일하시면서, 과거의 지식이 의외로 도움이 되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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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소프트웨어 공학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기도 해요. 추상화, 모듈화, 애자일 방법론, 병렬 프로그래밍 같은 개념들은 무엇을 만들든 모두 유용하게 쓰이죠. 영화 제작은 하나의 복잡한 유기체와도 같은데, 공학을 통해 배운 구조적인 사고방식과 협업 방식은 예상 밖으로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엔지니어라는 배경은 그 분야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구상할 때도 도움이 되기도 해요. 제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실리콘 밸리 걸>이 바로 그런 경우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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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IT 업계에서 종사하는 젊은 아시아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으신 단편 영화 <실리콘 밸리 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네요.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과 영화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과 삶이 작품 제작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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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경쟁이 치열한 남성 중심 환경에서 ‘토큰 여성(Token woman)’으로서의 경험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장편 스릴러 영화 <실리콘 밸리 걸>의 각본을 썼는데, 젊은 여성 엔지니어가 회사에서 정규직 자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팀 내 또 다른 소수 여성 엔지니어에게 위협을 느끼는 이야기죠.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는 데 있어 스릴러 장르가 매우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장르를 선택했어요. 언젠가 장편으로 쓴 각본을 직접 연출하고 싶어, 장편 영화의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으로 단편 영화를 직접 쓰고 연출했죠.
저는 개인적인 경험이 창작 과정에서 풍부한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경험이 작품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고, 더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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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할리우드에서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궁금해하는 구독자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연진 님은 코로나 검사 어시스턴트부터 쇼러너 어시스턴트, 프로듀서와 작가 등 여러 직무를 폭넓게 경험해 오셨는데, 지금까지 맡아 보셨던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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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먼저, 코로나 검사 어시스턴트(Covid Testing Assistant)는 팬데믹 기간 동안 보건·안전(Health & Safety) 부서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특정 역할이었어요.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안전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죠. TV 드라마 분야에서 쇼러너 어시스턴트(Showrunner's Assistant)는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경쟁이 치열한 자리예요. 보통 TV 작가로 가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집필과 제작을 모두 총괄하는 쇼러너를 가까이에서 보조하며 따라다니기 때문에, 두 분야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이 역할에 대해 따로 글을 쓴 적도 있어요.)
장편 영화를 쓰는 것과 TV 드라마를 쓰는 건 달라요. 우선 권력 구조부터 차이가 있죠. TV에서는 작가가 더 많은 발언권을 갖는 반면, 장편 영화는 감독 중심의 매체예요. 저는 장편 시나리오와 파일럿(TV 드라마용 첫 에피소드) 모두를 써봤지만, 아직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어요.
제작, 특히 독립 장편 영화 제작은 매우 도전적인 역할이에요. 영화의 시작부터 수명이 다하는 끝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가야 하니까요. 훌륭한 제작자들은 저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줘요. 저는 그분들을 늘 마음 깊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작에 관한 이야기는 제 뉴스레터에 따로 글을 쓰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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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그동안 TV와 장/단편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오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작품 제작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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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한국계 캐나다인 로이드 리 최(Lloyd Lee Choi) 감독이 연출한 장편 영화 <루의 운수 좋은 날> 촬영장에서 정말 멋진 경험을 했어요. 혹독한 겨울에 촬영했지만, 스태프들이 훌륭하고 모두가 서로를 배려해 주셔서 정말 즐거웠죠. 촬영지는 독특하고 활기찬 문화가 넘치는 뉴욕 차이나타운이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저에게 뉴욕의 겨울 야외 촬영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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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루의 운수 좋은 날>은 한국에서 아직 정식으로 개봉하진 않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었었어요. 장첸의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었죠. 사실 씨네웨이 에디터들은 아직 작품을 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어떤 작품인지, 그리고 어떤 역할로 제작에 참여하셨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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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루의 운수 좋은 날>은 정말 아름다운 영화예요. 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로이드 리 최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예술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죠.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점은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즐거웠다는 것이에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건강하고 협력적인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하던 특별한 현장이었어요. 이 경험은 제가 앞으로 제작을 할 때도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 같아요.
<루의 운수 좋은 날>은 개인적으로도 깊이 공감되는 작품이었어요. 미국에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려는 한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저희 가족이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고생하셨던 제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죠. 이 작품은 역경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소소한 순간들이 지닌 아름다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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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가장 최근에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에서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로 활약하셨는데요.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직무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또 연진 님의 지난 경험들이 이번 작품 제작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계 제작진들과의 협업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는데, 지난 작업들과 다른 점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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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는 제작팀을 지원하는 역할이에요. 프로듀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그걸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돕는 것이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의 역할이지요. 먼저 저에게 <베드포드 파크>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니나 양 봉지오비(Nina Yang Bongiovi) 프로듀서께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있어요. 또 프로듀서 게리 포스터(Gary Foster), 총괄 프로듀서 캐롤라인 개리티(Caroline Garity)와 함께 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요.
제 역할 중 하나는 특히 김응수 선생님과 원미경 선생님을 비롯한 한국 배우분들이 최상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통역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일부터, 한국 식료품을 사기 위해 한인 마트에 함께 가는 일처럼 즐거운 일까지 포함됐지요. 또한 매일 촬영 콜타임에 맞춰 게리 포스터, 캐롤라인 개리티와 함께 현장에 나가서, 두 분을 도우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세트를 관리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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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영화 <베드포드 파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화제이기도 했죠. 씨네웨이 뉴스레터에 <베드포드 파크>에 참여하신 두 분을 함께 모시게 되어 영광일 정도예요. 아쉽게도 아직 한국 개봉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 작품이 상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너무 궁금해요.
또한 한국에서는 "이민자 가정의 고립감과 정체성 혼란을 겪어온 '오드리(최희서)'가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를 만나 삶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휴머니즘 멜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제작 당시 연진 님께는 이 작품을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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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저는 <베드포드 파크>의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현장에 직접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영광을 누렸어요. 제가 참여한 영화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것도 처음이었는데, 영화를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는 경험도 정말 특별했죠. 저는 프리미어 때 처음으로 최종 편집본을 봤었는데요. 정말 감동했고, 이 영화가 받은 상 역시 충분히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요.
이 영화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끝까지 지지해 준 것은 작가이자 감독인 스테파니와 더불어 프로듀서 게리, 크리스, 테레사, 그리고 니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떤 작품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일이 하나의 예술이라고 느껴요. 특히 게리 포스터는 이 프로젝트의 아주 초기 단계부터 이 작품을 믿어왔기 때문에, 저에게 큰 영감을 주신 분이에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고, 또 극장에서 완성된 영화를 보는 경험은 저에게 큰 확신과 위로를 주는 일이었어요. <베드포드 파크> 같은 한국계 미국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존재하고, 또 더 넓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지요. 사실 어떤 영화든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지만, 이 영화는 특히 더 기적처럼 느껴졌어요. 미국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쉽게 만들어지거나 지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이 영화는 만들어졌고, 그 사실이 저에게 큰 자부심과 위로를 주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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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NASA와 UC 버클리에서의 경력부터 픽사에서의 인턴십, 그리고 현재의 할리우드 제작 현장까지 다양한 길을 걸어오셨는데요. 이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연진 님께서 앞으로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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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스스로 정의해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제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훌륭한 팀과 함께 장편 영화를 쓰고 연출하는 것이에요. 여기서 훌륭한 팀이란, 자신이 가져가는 것보다 더 많이 내어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서로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말하죠. 그리고 저 역시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다른 ‘궁극적인 목표’는 장편 영화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 제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좋은 직업을 찾는 것이에요. 현재 저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글과 같은 회사에서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로 일하면서, 동시에 계속 배우고 저만의 작업을 이어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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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벌써 마지막 두 질문이 남았네요. 해당 질문들은 씨네웨이에서 여성 영화인 분들을 인터뷰할 때 늘 질문하는 공통질문이기도 해요. 먼저, 작가/프로듀서이자 여성 영화인으로서, 작가/프로듀서나 할리우드로의 진출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주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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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제가 최근에 들었던 조언 중 하나가 ‘프로젝트보다 사람을 선택하라’는 것이었어요. 겉으로만 화려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통해 명예를 얻으려 하기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와 함께 일할 길을 고민하라는 이야기죠. 좋은 팀과 함께라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훌륭한 경험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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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추천하고 싶은 여성 영화인과 영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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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미라 네어 감독의 영화 <네임세이크>요.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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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안녕하세요, 정화 님! 씨네웨이 구독자 분들에게 인사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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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먼저 올해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저를 초대해 주신 씨네웨이에 감사드려요! 저는 오랫동안 할리우드에서 영화와 TV, 그리고 광고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크업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부서의 총책임을 주로 맡아 활동하고 있는 정화 폰칼스루드(Fonkalsrud)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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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정화 님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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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한 저는 원래 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영화 세트장 백스테이지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죠. 배우에게 아주 멋진 분장 메이크업을 해주는 어떤 분장사님을 보고 바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게 저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지요.
1993년, 저는 그 당시 강남에 위치한 다양한 아티스트를 전문적으로 훈련하고 배출해 내던 한 전문 학원에 진학해 메이크업 과정을 수료했어요. 그 후 주로 충무로와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과 패션 매거진 등의 일을 했죠. 그러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뷰티 센트로 밀란’이라는 학교에 여름 메이크업 연수를 가게 되었는데요. 그 연수를 계기로 유럽으로 가서 더 깊은 지식과 학문, 역사를 겸비한 메이크업 기술을 공부하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1996년에 독일 베를린에 있는 ‘메피스토 국립 분장학교(Mephisto Maskenbildnerschule Hasso von Hugo GmbH)’에 입학했죠.
졸업 후에는 베를린과 당시 서독에 있는 두 개의 오페라 하우스의 풀타임 분장사 팀에 채용되어 헤어와 가발을 만들고 메이크업 디자인을 하는 무대 분장사로 일하게 되었어요. 저의 꿈을 막 이루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지요.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링컨 센터에 있는 데이비드 게펜 홀(David Geffen Hall, 이전에는 New York City Opera)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분장 팀에 합류했는데요.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두 통의 전화를 받아 영화계로 입문하게 되었죠. 그 두 편의 작품이 저의 할리우드 첫 데뷔작이었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두 영화 세트장을 번갈아 오가면서 거의 매일 촬영을 했지요. 그 일을 계기로 영화 작업에 처음으로 매력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오페라나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일하던 때에 비해 수입이 훨씬 많아졌어요.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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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메이크업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매 작품마다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서 메이크업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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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감독님과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이미지나 콘셉트에 가장 가깝게 디자인하면서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이에요. 당연하게도 대본을 받아서 읽고, 배우와 그 역할에 맞게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스텝이지요. 내용과 장면에 따라 배우의 메이크업은 수시로 변하는데요. 씬마다 기록해 실수 없이 연결 작업을 시켜 주는 것도 중요해 항상 집중하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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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레드카펫 • 시상식 등 셀러브리티들의 공식 석상 메이크업부터 광고 • TV 드라마 • 영화 속 메이크업, 또 SFX • VFX 분장과 헤어까지 폭넓게 작업해 오셨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정화 님이 맡아오신 업무들의 세부 분류와 작업 과정에서의 차이를 여쭤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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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레드카펫과 시상식 등 셀러브리티 메이크업은 주로 화려한 의상과 함께 주로 글로우한 글래머 메이크업(Glamour Makeup)으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디자인해요. 광고와 TV 프로그램은 깨끗하고 화사하게 하려고 하죠. TV 드라마와 영화는 대본을 읽고 캐릭터의 성격을 잘 파악해, 대중들이 캐릭터가 진짜라고 믿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연출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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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소개해 주신 다양한 분야 중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정화 님이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분야와 그 이유를 여쭤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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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항상 새롭고, 창의적으로 굴러가는 모든 분야의 촬영장에서 늘 즐거움을 느끼는데요. 아무래도 영화 촬영장에서의 몇 달간, 하루 평균 12-14시간씩 집중도가 높은 작업을 하며 고생해서 촬영을 마쳤을 때, 영화 프리미어 시사회 후 크레딧에서 메이크업 부서 헤드와 함께 적힌 적힌 제 이름을 발견했을 때 가장 보람차고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 질문엔 영화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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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지금까지 액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맨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 등 다양한 장르의 정말 많은 작품에 참여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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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한 작업이 끝난 후 감독님과 배우, 프로듀서, 스태프분들이 저를 다시 찾아 주시고, 함께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될 때 가장 보람찬 것 같아요.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작업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NBC에서 방영된 시트콤 <30 Rock> 작업이 기억나네요. 그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대배우이신 알렉 볼드윈을 처음 만났고, 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할 수 있었지요. 저에게 항상 친절하시고 배려가 깊은 배우님이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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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최근에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 드라마 <엑스오, 키티>에서 메이크업 부서 헤드로 활약하셨는데요. ‘헤드’로서 부서를 이끌 때 이전과 달라지는 점이 있는지, 또 정화 님만의 원칙이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또 두 작품은 한국계 제작진들과의 협업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이기도 한데요. 지난 작업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지, 있다면 무엇이었을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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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헤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부서를 이끌면 아무래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항상 다양한 챌린지와 함께하는 것 같아요. 다른 부서들과 공동 작업인지라 매일, 매시간 스케줄을 포함해 변동 상황이 많은 편인데, 그런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해내는 것이 ‘헤드’로서 부서를 이끌 때 저의 역할이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오픈 마인드인 자세로 임하는 편이에요.
영화 <베드포드 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쉽게도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어요.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멀리서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또 한 번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그저 감사했지요.
한국에서 오신 배우 분들과 영화 작품을 함께하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첫 한국인 참여 작품으로는 산드라 오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어>에서 메이크업 헤드 부서로 일하기도 했는데요. 그 작품으로 더 많은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화/드라마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죠. 특히 <베드포드 파크>는 제 모국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촬영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할리우드 배우들과 문화적으로나 사고적으로 다른 부분들을 경험할 수 있어 저에게는 정말 좋은 레슨이라 생각했어요. 특히 한국 영화사의 상징적인 배우이신 원미경 선생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유쾌한 성격을 보유하신 김응수 선생님과도 아주 즐겁게 일했지요. 원미경, 김응수 선생님의 이민자 세대의 부모님들의 문화적 갈등과 언어 소통, 자녀 양육의 아픔에 대해 혼신으로 연기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한국의 베테랑 연기자님들이시구나 하며 감명을 많이 받았어요. 이 두 분께서는 가끔 저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기만 해요. 더불어 손석구, 최희서 배우님 모두 프로페셔널한 연기자로서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기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탄생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참여하지 못했지만 영화 <미나리> 작품 제안도 받았었고, 작년 가을엔 뉴욕과 뉴저지에서 정호연 배우님과 <델리 러브(Deli Love)> 라는 영화 작품을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요. 역시 흥미롭고,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한국의 멋진 배우, 제작자분들과 할리우드에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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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앞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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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관객들이 감동과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더 좋은 영화 작품들에 참여하고 싶어요. 또, 꿈을 가진 젊은 세대들에게 제가 아는 지식과 메이크업 기술, 테크닉 그리고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 가르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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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벌써 마지막 두 질문이 남았는데요. 해당 질문들은 씨네웨이에서 여성 영화인 분들을 인터뷰할 때 늘 질문하는 공통질문이기도 해요. 먼저,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여성 영화인으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할리우드로의 진출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주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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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꿈을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성실한 자세로 실력을 갈고 닦으세요. 전문적으로는 물론, 할리우드를 꿈꾸신다면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시고요. 영화 작업은 무조건 팀워크니까 성격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친절함도 중요해요.
저는 지금 두 대학생 아이를 둔 엄마와 아내, 그리고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바쁜 촬영 스케줄과 일상을 오가고 있어요. 일과 함께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두 아이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었죠. 가족 구성원들의 배려와 격려, 그리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밸런스를 잘 지켜주는 서포트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 싶은 열정은 버릴 수 없었어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무슨 일이든 인내심이 중요하고 아울러 진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결국 협업을 하려면 서로 신뢰와 존중이 가장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 길을 보고,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걷다 보면 목표는 꼭 이뤄질 거예요. 꿈꾸는 모든 여성분께 화이팅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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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추천하고 싶은 여성 영화인과 영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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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제가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제가 참여한 작품인 <스틸 앨리스>요.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가 주연으로 출연하고요. 줄리안 무어는 이 영화로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슬픈 영화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 제작자분들과 함께 가장 즐겁고 기쁘게 촬영했던 특별한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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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웨이와 이연진 님, 정화 폰칼스루드 님과의 여성의 날 인터뷰, 재밌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보셨다면, 소소한 인터뷰 후기나 건의 사항을 피드백 창구에 적어주세요.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씨네웨이의 콘텐츠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씨네웨이에서 지난 국제 여성의 날에 진행한 <패스트 라이브즈>, <성난 사람들> 프로덕션 디자이너 그레이스 윤 님과 <세브란스: 단절> 폴리 아티스트 알렉스 왕 님의 인터뷰도 놓치셨다면,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더불어, 씨네웨이의 183번째 비행은 다가오는 월요일(9일)이 아닌, 12일(목) 오전 7시에 발송될 예정인데요! 더욱 알찬 뉴스레터로 목요일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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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목), 183번째 비행으로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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