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게 나의 일이거늘" 2022.12.15 (목)
✈️ 스물여섯 번째 비행 ✈️
넷플릭스 넌: 니 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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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해티🕶️입니다.
혹시 님은 연말이 보름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디터 해티🕶는 방금 막 이 소식을 들었는데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설레고, 한편으론 한 해가 이렇게 끝나간다니 싱숭생숭하면서도, 미뤄둔 미디어 업보를 어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숨만 나오네요. 뒤늦게 밀린 과제 하실 분들… 모집합니다😅 (에디터 미아💃 참석할게요...~)
그럼, 스물여섯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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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션 공개 🏆
2.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CG없이 핵폭발 장면 재현한 크리스토퍼 놀란 3. 패티 젠킨스, <원더우먼3> 제작 무산에 관련해 성명문 발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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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퀸 감독의 <블리츠> 촬영 시작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셰임>,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감독 스티브 맥퀸의 차기작, 영화 <블리츠>가 촬영을 시작했다고 해요.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런던이 독일로부터 8개월동안 무려 71회 공중 폭격당한 '런던 블리츠' 사건을 다루는데요. 당시 이 공습으로 생긴 사상자가 무려 15만 명이라고 해요. 영화의 주연은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로 잘 알려진 시얼샤 로넌(사진)이 맡았으며, 그 외에도 해리스 디킨슨, 스티븐 그레이엄, 에린 켈리먼, 폴 웰러가 캐스팅되었답니다. 애플TV에서 제작될 예정이니, 추후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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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리더스, <존 윅> 스핀오프 <발레리나> 합류
<워킹 데드> 시리즈의 '대릴 딕슨'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노먼 리더스가 <존 윅>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에 합류합니다. 아나 드 아르마스 주연의 <발레리나> 관련 제작 소식은 지난 씨네웨이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전해드렸는데요. 리더스가 맡게 될 역할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로듀서 에리카 리는 "<발레리나>의 제작진들은 리더스의 엄청난 팬이다. 우리도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그를 <존 윅> 세계관에서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어요. 또한 "그의 합류는 <발레리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답니다. <발레리나>는 지난 11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요. 전해진 바에 의하면 <존 윅 5>보다는 먼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하루빨리 개봉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려봅니다😎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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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클라플린 주연 영화 <The Bagman>에 프랭키 코리오 캐스팅
<애프터썬>으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인 프랭키 코리오가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과 함께 스릴러 영화 <The Bagman>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Lionsgate에서 제작하는 이 작품의 연출은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 2의 감독 콤 맥카시가 맡았는데요. 코리오가 딸 '에밀리' 역을, 샘 클라플린이 '에밀리'의 아버지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는 클라플린이 연기할 아버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어린 시절 그를 괴롭힌 괴물이 시간이 지나 그와 가족을 위협하러 다시 찾아오자, 내면에 깊이 자리한 그의 두려움과 필사적으로 맞서 싸우는 스토리라고 해요. <애프터썬>에서 폴 메스칼과 엄청난 부녀케미를 보여줬던 코리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궁금해지네요🥰
ⓒ Deadline |
넷플릭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시즌 2를 끝으로 캔슬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가 시즌 2를 끝으로 종영되었습니다. 시즌 2가 공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결정된 소식인데요.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는 죽음에서 되살아난 주인공 '에이바'가 엄청난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수녀들과 함께 악령에 맞서는 판타지 시리즈로, 액션씬 퀄리티가 좋고 여성 서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았던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새롭게 공개된 시즌 2는 3주 동안 주간 TOP 10에서 5위를 차지하며 흥행이 되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시리즈를 지탱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하네요. (결국 넷플릭스가 또 퀴어 로맨스가 들어간 시리즈를 캔슬하고 마는 걸까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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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션 공개 🏆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후보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많은 사람이 골든글로브 결과를 이용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와 결과를 예측하기도 하지요. 이번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아래 후보들을 확인해주세요. (더 많은 후보 결과는 노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 마고 로비 <바빌론>
- 엠마 톰슨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 양자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안야 테일러 조이 <더 메뉴>
- 레슬리 맨빌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 케이트 블란쳇 <타르>
- 비올라 데이비스 <더 우먼 킹>
- 미셸 윌리엄스 <더 파벨만스>
- 올리비아 콜맨 <엠파이어 오브 라이트>
- 아나 디 아르마스 <블론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 디에고 칼바 <바빌론>
- 다니엘 크레이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아담 드라이버 <화이트 노이즈>
- 콜린 파렐 <이니셰린의 밴시>
- 랄프 파인즈 <더 메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 오스틴 버틀러 <엘비스>
- 브렌든 프레이저 <더 웨일>
- 빌 나이 <리빙>
- 휴 잭맨 <더 선>
- 제레미 포프 <디 인스펙션>
드라마 부문 작품상
- <더 파벨만스>, <탑건: 매버릭>, <엘비스>, <타르>, <아바타: 물의 길>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 <바빌론>, <이니셰린의 밴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슬픔의 삼각형>
감독상
- 스티븐 스필버그 <더 파벨만스>
- 마틴 맥도나 <이니셰린의 밴시>
- 바즈 루어만 <엘비스>
-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물의 길>
- 다니엘 콴 & 다니엘 쉐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외국어 영화상
- <헤어질 결심>,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참, 골든글로브는 작년에 여러 논란으로 존폐 위기에 몰리며 생중계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었는데요. 8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HFPA 회원 중 흑인이 한 명도 없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고, 시상식과 재정 관리를 불투명하게 운영한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6부문에 후보로 올라갔던 영화 <미나리>를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분류한 뒤 작품상과 배우상 후보에서 배제하기도 했었지요) 여러 논란으로 인해 넷플릭스와 아마존 스튜디오 등 각종 스트리밍 업체들과 스타 배우들이 보이콧에 참여하기도 했었어요. <블랙 위도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과거 HFPA 회원들로부터 성차별적인 질문을 받았고,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며 성명을 내기도 했었지요.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오징어게임> 역시 보이콧에 참여하여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생중계 방송을 재개한다고 하니,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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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에서 CG없이 핵폭발 장면 재현한 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 <인셉션>, <테넷> 등 신작이 나올 때마다 팬들의 환호를 받는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 <오펜하이머> 스틸이 새롭게 공개되었어요.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대표적인 이론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 영화인데요.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인 킬리언 머피가 주인공 '오펜하이머'를 맡으며, 그 외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플로렌스 퓨, 맷 데이먼, 라미 말렉, 베니 사프디, 조시 하트넷, 데인 드한 등 너무 익숙한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지요. 특별히 이번 영화는 영화사 최초로, 흑백 아이맥스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다고 하는데요. 놀란 감독과 자주 작업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이 다시 한번 촬영을 맡았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 수가 없겠어요.
놀란 감독은 따로 CG를 쓰지 않고, 직접 모든 걸 촬영하려는 고집이 있는데요. Total Film에 따르면 이번 <오펜하이머> 촬영 때도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티니 실험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재현해냈다고 해요. 정말 핵을 사용한 건지, 미니어쳐를 사용한 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고집은 말릴 수 없었나 봅니다. (지구를 위해서라도 제발 CG를 사용해주세요😓)
ⓒ Total 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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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난 적이 없다"
패티 젠킨스, <원더우먼3> 제작 무산에 관련해 성명문 발표
이번 주 월요일의 씨네웨이 뉴스레터에서 패티 젠킨스가 연출하는 <원더우먼 3>의 제작이 잠정적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 패티 젠킨스 감독이 성명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킨스에 따르면, 그녀가 <원더우먼 3>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거나 작품의 제작이 아예 취소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알려진 바와 달리, 젠킨스는 DC 측의 요구를 열린 마음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현재 DC 측이 스튜디오 자체의 변화를 꾀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녀의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원더우먼 3>의 제작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명확히 결정된 바나 큰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어요.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젠킨스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연출하더라도, ‘원더우먼’의 멋진 이야기가 미래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시리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원조 '원더우먼'을 연기한 배우 린다 카터부터, 현재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이끄는 갤 가돗, 그리고 시리즈의 팬들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답니다.
DC의 수장인 제임스 건 또한 젠킨스의 성명문을 지지했는데요. 구체적으로 건은 "피터(사프란)와 우리가 함께 나눈 모든 대화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고 프로페셔널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답글을 남겼답니다. 씨네웨이도 젠킨스와 갤 가돗이 함께 펼쳐낼 '원더우먼'의 여정을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Keep up the Wonder Woman spirit!"
ⓒ Twitter - @PattyJenks, JamesGu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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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몰랐어 스파이더맨 이리 다채로운지 🤩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예고편 공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속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2분 30초가량의 예고편에는 전작보다 훨씬 더 많은 스파이더 캐릭터들이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예고편 조회수는 공개된 지 14시간만에 벌써 1000만뷰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답니다😮 '스파이더 그웬'을 비롯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스핀오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파트 1, 2로 나누어 개봉하며, 파트 1은 북미 기준 2023년 6월 2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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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작품 속에 들어가 도와주고 싶은 🐶
넷플릭스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예고편 공개
실화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넷플릭스의 새로운 신작!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누구든 당장이라도 작품 속에 들어가 주인공을 도와주고 싶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랑하는 반려견 '공커'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강아지를 살릴 주사약을 제때 맞히기 위해 그의 부모님과 함께 놀라운 수색 작업을 다룬 영화라고 해요. (들리는 바로는, 미국 동부의 유명 하이킹 코스 애팔래치안 트레일에 오른다네요😳)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는 2023년 1월 13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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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
아리 애스터 감독의 차기작 포스터 공개
<미드소마>, <유전>을 제작한 공포영화의 대명사! 감독 아리 애스터의 세 번째 장편 영화 <Beau is afraid> 포스터가 공개되었어요. 포스터엔 잠옷을 입고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주연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아역 캐릭터가 그려져 있지요. (네티즌들은 "불쾌한 골짜기"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더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이번 영화의 원래 제목은 <Disappointment Blvd>로, 2021년 2월 아리 애스터는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4시간 길이의 악몽 코미디"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답니다.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영화는 절대 공포 영화가 아니다!" 라고 강조한 적도 있고요. (그 말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러닝타임 3시간 30분이 너무 길다며 줄이라는 제작사 A24의 요구에 절대 줄이지 않겠다며 고집부린 아리 애스터의 베일에 싸인 신작! 예고편이 기대되네요.
ⓒ A24, Indiew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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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지니 앤 조지아> 시즌 2 예고편 공개
- 영화 <더 웨일> 새로운 예고편 공개
- 영화 <오펜하이머> 새로운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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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즈 앤 올> ☠️
미아💃 PICK
이번 주 에디터 미아💃의 추천작은 영화 <본즈 앤 올>입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서스페리아>의 감독 루키 구아다니노의 신작이자 '식인'을 소재로 한 영화이지요. 이 영화를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때 티켓팅을 놓치고 결국 개봉일에 부랴부랴 보고 왔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즈 앤 올>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영화이지만, 에디터 미아💃는 극호였어요. 영화는 식인을 하는 주인공 '매런'과 '리'의 이야기로, 같은 습성을 가진 둘이 여정을 떠나며 서로를 채워주고자 하지요. 영화사는 이 영화를 로맨틱 영화라고 홍보하지만, 이상하게 보는 내내 외로워지고 쓸쓸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드넓은 로케이션과 끝없이 목적지를 찾아 이동하는 그들의 여정, 그리고 꽉 차지 않은 음악과 주변 소음까지 모든 영화 장치를 통해 그들의 쓸쓸함을 표현하기도 하고요. 특히 결말을 보고 제목을 다시 곱씹어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겨울과 잘 어울리기도 했고요! (에디터 미아💃는 쓸쓸하고 너덜너덜해지는 영화를 좋아하나봅니다) 아무래도 식인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기에 많이 징그러운지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적나라하게 나오진 않는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싶어요. (피가 많이 나오긴 해요🩹) 영화 <본즈 앤 올>은 영화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M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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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십개월의 미래> 🤰
해티🕶️ PICK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영화!
이번 주 에디터 해티🕶️의 추천작은 영화 <십개월의 미래>입니다. <십개월의 미래>는 29살의 유망한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영화는 예상치 못하게 닥쳐온 임신 사실이 '미래'의 삶에 가져온 변화를 중점적으로 전한답니다. 일, 가족, 연인, 그리고 국가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여성이 임신하면 겪을 수 있는 수많은 리얼한 '카오스'를 담아내기에… 우유 없이 고구마만 계속 먹는 기분이 들 수 있지만 여러모로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센스 넘치는 챕터 제목들부터 적재적소에 쓰인 음악, 허를 찌르는 대사와 빛나는 남궁선 감독의 연출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믿기지 않지만, 이 작품은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랍니다) 극을 이끄는 최성은 배우는 '최미래' 그 자체였고, 현실 의사 같은 백현진 배우와 씬스틸러 유이든 배우의 연기도 눈여겨볼 요소예요! '미래'의 미래를 격하게 응원하게 되는 영화 <십개월의 미래>는 왓챠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각종 VOD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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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씨네웨이 소식은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을 하단의 피드백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널리 널리 퍼트려주세요 🙌
월요일에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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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소리 💬
지난 뉴스레터에서 <원더우먼 3> 잠정 연기 소식을 전했는데, 이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신 구독자분들이 계셨어요! 적어주신 내용들 피드백 코너를 통해 공유할게요🏃(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조금은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드린 것 같아 다행이에요!)
🙋 "시리즈 캔슬, 연기 소식이 유독 여성 배우 주연, 여성 캐릭터의 서사에 집중된 것 같아 한층 씁쓸하네요ㅜ 원더우먼 보고싶은데ㅜ"
🙋 "갤가돗을 주연으로 한 원더우먼 시리즈를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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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를 좋아해서 씨네웨이 11번째 비행 때 <Anti-Hero> 언급된게 정말 반가웠는데 감독 데뷔 소식이라니! 뮤직비디오도 직접 연출했던 그녀인만큼 영화 감독으로서의 테일러 스위프트도 너무 기대되네요!"
✍️ 다재다능한 테일러의 디렉팅 능력도 기대되지않나요? 저희 같이 존중하고 버티기해요👊
💌 "씨네웨이 뉴스레터의 또다른 재미라면 구독자들의 의견을 듣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새 뉴스레터가 도착하면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서 피드백 부터 읽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ㅎㅎ 더불어 에에올에 관한 좋은, 다양한 소식들이 뉴스레터에 자주 언급돼서 볼 때마다 에에올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요❤️"
✍️ 저도 에에올 정말 좋아하는데, 시상식 시즌이라 더 자주 언급되는 것 같아서 신나네요🥰 - 에디터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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