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 부산 빵집 추천 받아요🍞 2022.10.06 (목)
✈️ 여섯 번째 비행 ✈️
빵형은 이제 가고 없어 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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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증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저희도 이번주는 다 잊고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영화도 보고 양조위도 보는!! (가장 중요) 씨네필의 하루를 보낼 예정이랍니다. 물론 뉴스레터도 잊지 않고 월요일에 보내드릴게요😍이거 쓰고 짐 싸야되는데... 혹시... 부산 춥나요?😵참, 부산 맛집도 추천받습니다. 구독자분들과 에디터를 위해 피드백에 여러분들의 숨은 맛집을 추천해주세요!
그럼, 여섯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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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년 만에 오스카의 사과를 받은 사친 리틀페더, 75세의 나이로 사망
2.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법정 공방 중 공개된 한 문서📄
3. 마침내 개봉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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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 디셈버> 촬영 시작
<캐롤>, <벨벳 골드마인> 등으로 단단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 토드 헤인즈의 차기작 <메이 디셈버>의 촬영이 이번 달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20년 전 사제 간 스캔들로 큰 화제가 되었던 '그레이시'와 '조'는 쌍둥이를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이때 그들의 스캔들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레이시' 역을 맡게 된 배우 '엘리자베스'가 배역 연구를 위해 이 부부를 찾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시놉시스에 (순서대로) 줄리안 무어가 '그레이시'를, 나탈리 포트만이 '엘리자베스'를 맡아 더욱더 기대가 되는데요. 참, <리버데일>에 출연하기도 한 한국계 미국인 찰스 멜튼은 '조'로 출연할 예정이랍니다. 영화 <메이 디셈버>는 판씨네마에서 수입했다고 하니, 국내개봉을 기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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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Bikeriders> 촬영 시작
사진작가 대니 라이온이 촬영한 사진과 그가 집필한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적인 이야기인 <The Bikeriders>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머드>, <테이크 쉘터> 감독 제프 니콜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순서대로) 오스틴 버틀러, 톰 하디, 조디 코머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촬영 시작 소식과 함께 추가 캐스팅도 공개되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지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 조연상을 받은 마이크 파이스트(오른쪽)와 <워킹데드> 마지막 시즌을 막 마무리한 노만 리더스가 캐스팅에 합류했다고 해요. 이 영화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중서부의 한 가상의 바이크 클럽을 다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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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듄: 시스터후드> 새 캐스팅 공개
다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2>만 기다리시나요? 여기 또 다른 듄의 캐스팅 소식이 도착했답니다! HBO Max에서 제작될 듄의 프리퀄 드라마 <듄: 시스터후드>는 여성으로 구성된 세력 '베네 게세리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드니 빌뇌브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할 예정인데요. (순서대로) 에밀리 왓슨, 셜리 헨더슨이 캐스팅되었으며, 이들이 연기할 '하코넨 자매'는 베네 게세리트의 권력을 잡은 강력한 캐릭터들이라고 해요. 영화 듄을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 역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Variety |
영화 음악의 대가, 한스 짐머 다큐멘터리 제작
BBC에서 영화 음악 감독의 대가, 한스 짐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연출을 맡은 프랜시스 헨리는 "지난 40년 동안 한스 짐머가 작업한 영화음악들은 정말 놀랍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그는 IMDB 기준 233개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음악의 작곡을 맡았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선 그와 함께 작업한 드니 빌뇌브, 크리스토퍼 놀란 등 다양한 감독의 인터뷰도 포함된다고 해요.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한스 짐머의 이야기! 10월 16일 BBC TWO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제발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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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오스카의 사과를 받은 사친 리틀페더, 75세의 나이로 사망
여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른 용감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당시 26세였던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사친 리틀페더(Sacheen Littlefeather)의 이야기입니다. 유방암을 앓던 그녀는 현지 시간으로 9월 27일,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녀와 아카데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알아보기 위해 5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겠습니다🕖
때는 1973년 오스카 시상식.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는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당시 할리우드 영화에서 인디언들이 야만적이고 잔인하게 묘사되는 현실과 인디언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에 항의하기 위해서였죠. 대신 원주민 출신의 배우, 리틀페더를 시상대에 올리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SAG(Screen Actors Guild, 영화 배우 노조)에 입사한 그녀는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를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말론 브란도를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녀가 말론 대신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말론 브란도는) 현재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게도 이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고 말한 그녀의 발언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힌 한 첫 사례가 됩니다. 그런데 리틀페더는 15페이지 분량을 준비해왔지만, 60초 이상 발언하면 강제로 끌어내겠다는 아카데미 측의 위협에 쫓기듯이 무대를 내려오게 됩니다. 그 이후 리틀페더는 연예계에서 조롱과 외면을 받게 되었고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죠.
그렇게 거의 5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지난 2022년 8월, 아카데미 전 회장 데이비드 루빈은 리틀페더에게 편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편지에서는 리틀페더가 시상식에서의 발언 이후에 "불필요하고 정당하지 않은" 학대를 견뎌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과에 대한 리틀페더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난 8월에 있었던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을 듣게 될 날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이제 겨우 50년 지났다"고 말하며 사과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9월 17일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열린 사과문 발표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답니다. 비록 리틀페더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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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키오건의 <더 배트맨> 오디션 영상 공개 🎩
<킬링 디어>, <이터널스> 등으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리 키오건이 10월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 영상을 인용합니다. 그것은 바로… 영국 GQ 매거진이 업로드한 <더 배트맨> 오디션 영상인데요, 마치 <시계태엽 오렌지>를 연상케하는 코디에 기이한 매력을 가진 연기를 선보입니다. GQ 매거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배리 키오건은 <더 배트맨>에서 '리들러' 역할을 맡고 싶어 이 영상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뽑히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후 '리들러' 역할은 배우 조나 힐에게 돌아갔으나, 중도 하차하여 최종적으로 폴 다노가 맡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배리 키오건은 '리들러' 역에 캐스팅되지 못했지만, 4개월이 지난 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더 배트맨>에서 '조커' 역의 카메오로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비록 배리 키오건의 '조커'는 영화에서 아주 잠깐 등장했지만, 나중에 공개된 삭제씬이 천만 뷰를 달성하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답니다. 현재 <더 배트맨 2>가 제작을 확정 짓고 각본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배리 키오건의 '조커'도 다시 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British 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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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 브래드 피트 법정 공방 중 공개된 한 문서 📄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으로 재산분할, 양육권 등 여러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Variety가 입수한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그 문서에는 피트가 이혼 전 졸리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담겨있었습니다. 피트와 졸리는 2016년 9월, 자녀 6명과 함께 2주간 휴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심하게 싸웠는데요. 이 일 이후 졸리는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지난 8월 기내 난투극 상황에 대한 졸리의 진술을 담은 FBI 수사 보고서가 보도된 적이 있는데, 이번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졸리는 그 당시 공개된 내용 보다 더 심각한 폭력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공개된 문서에서는 피트가 졸리의 머리채와 어깨를 잡고 흔들었으며, 자녀가 졸리를 변호하자 그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졸리는 뒤에서 피트를 필사적으로 붙잡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그가 자녀들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한 명의 얼굴을 때렸다는 주장도 포함되었는데요. 졸리 측 변호인은 "모두가 겁에 질려 울고 있었으며 이것은 명백하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트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가정폭력으로 고소를 당한 와중에 미투와 관련된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으로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있는 배우가 제작하는 여성 영화, 믿고 봐도 되는걸까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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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개봉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
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시퀄이 약 5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가 터지고 백신을 맞지 않은 배우의 미국 입국이 늦어지면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고, 갑작스러운 채드윅 보스만의 비보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11월에 개봉 예정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는 새로운 캐릭터, 마블 코믹스의 첫 뮤턴트 '네이머'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와칸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트찰라'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아직 국내 개봉 일자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북미에서는 11월 11일에 개봉될 예정이랍니다)
ⓒ 마블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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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스핀오프, '베를린'의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스페인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 스핀오프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스페인 조폐국을 터는 천재 교수와 강도들의 이야기인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는데요! 스핀오프 <베를린>은 제목 그대로 메인 캐릭터 중 배우 페드로 알론소가 연기한 '베를린'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하나의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캐릭터 중 왜 하필 '베를린'의 이야기일까요?🥱 본편에서 충분히 다루었다고 생각되는 '베를린'의 또 다른 이야기는 2023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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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썬> 예고편 공개
<더 썬>은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의 가족 3부작 중 <더 파더>에 이은 두번째 영화입니다.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피터' 앞에 전처 '케이트'와 아들 '니콜라스'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연극처럼 잘 짜인 각본과 안소니 홉킨스의 명연기로 극찬을 받기도 한 전작 <더 파더>에서 치매에 걸린 주인공의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을 다뤘다면, 이번 <더 썬> 청소년 우울증과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휴 잭맨, 젠 맥그라스, 바네사 커비, 로라 던 등의 출연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는 이 작품! 아직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지만, 그린나래미디어에서 수입해온 영화라 기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 Sony Pic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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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스 걸스 걸스>
미아💃 PICK
이번 주 에디터 미아💃의 추천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영화 <걸스 걸스 걸스>입니다! 이 영화는 '밈미'와 '룅쾨'의 우정, '밈미'와 '엠마'의 사랑을 담은 하이틴 영화로, 주인공들은 이 우정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알아가고 한 걸음 더 성장한답니다. 이 영화가 특히 좋았던 이유는, 여자 셋이 출연하고(세 명의 여자가 모인 영화는 실패하기 쉽지 않죠😤), 미디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무성애자’ 캐릭터 이야기를 잘 소화해냈다는 점! <걸스 걸스 걸스>는 왓챠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Watc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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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카우>
페이🧤 PICK
<애프터 양>을 좋아하셨던 분들 어디 계시나요?! 이번 주 에디터 페이🧤의 추천작은 <퍼스트 카우> 입니다. <웬디와 루시>, <어떤 여자들>을 연출한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작품이며 존 마가로와 오리온 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사냥꾼들의 식량을 담당하는 '쿠키'가 표적이 되어 쫓기는 '킹 루'를 구해주면서 시작됩니다. 몇 년 후 정착한 마을에서 재회한 둘은 마을의 유일한 젖소에게 나오는 우유를 몰래 훔쳐다 빵을 만들어 돈을 벌기로 결심합니다. '쿠키'와 '킹 루'의 우정과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숲속 경관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잔잔한 일상 생활 속 이야기로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퍼스트 카우>를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각종 VOD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 A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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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소리 💬
💌 "씨네웨이를 만나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에디터님들과 오래오래 비행하고 싶어요✈️" ✍ 괜찮겠어(요)...? 우린... 멈추는 법을 모르는 항공사인데❤️🔥
💌 "월요일, 목요일 아침은 씨네웨이로 시작해요! 앞으로의 메일도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씨네웨이!🥰" ✍ 저희는 구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알찬 소식으로 가득 채워올게요!
💌 "울 딸 소개로 첨으로 탑승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멋진 여행들이 될 것 같네요. 기대만땅입니다." ✍ 감사합니다 아버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뉴스레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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