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속편 3부작 개발 중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연출한 길 징거 감독이 최근 피플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속편 소식을 밝혔어요. 정식으로 영화 제작이 승인된 건 아니지만 공동 작가 나야 엘 제임스와 함께 각본을 집필 중이며, 원작 프로듀서인 앤드류 라자 역시 속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속편의 제목은 <10 Things I Hate About Dating>이며, 징거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10 Things I Hate About Marriage>, <10 Things I Hate About Kids>까지 3부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 People

🎬 배우 안젤리나 졸리,

마크 포스터 감독 <불안한 사람들> 주연 캐스팅

안젤리나 졸리가 마크 포스터 감독의 <불안한 사람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에요. 이번 영화 역시 포스터 감독의 전작, <오토라는 남자>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죠. <불안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을 배경으로 하며, 졸리가 연기할 투자 은행가가 마지못해 부동산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서툰 은행 강도가 오픈하우스를 털며 참석한 모두가 인질이 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일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갈 예정이라고 해요.

ⓒ Deadline

🎬 배우 키아누 리브스 & 산드라 블록

MGM 스튜디오 로맨틱 스릴러 영화 주연 캐스팅

1990년대 영화 <스피드>와 <레이크 하우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순서대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다시 한번 뭉칠 계획이에요. 이번엔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제목 미정의 로맨틱 스릴러 영화에 출연하는데요. 자세한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화 <재키>의 각본을 쓴 노아 오펜하임이 각본을 맡으며 '속도감 있는 이야기'를 쓸 것이라고 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 <엑스맨> 팀업 영화 구상 중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이자,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해온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과 <엑스맨>의 팀업 영화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레이놀즈는 <엑스맨> 시리즈의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데드풀> 영화를 통해 복귀할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레이놀즈의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새로운 공식 <엑스맨> 영화를 제작 중인데, 영화 <썬더볼츠*>의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이 유력한 감독 후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요. 

ⓒ The Hollywood Reporter, Deadline

🎬 배우 자밀라 자밀 & 원지안,

영화 <평양 홈 비디오> 캐스팅

(순서대로) 드라마 <굿 플레이스>의 자밀라 자밀과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원지안이 영화 <평양 홈 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에요. <평양 홈 비디오>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북한의 두 자매를 주인공으로 해요. 불법으로 들여온 할리우드 영화를 보며 자란 ‘나리’와 ‘하나’ 자매는 아버지의 암시장 비디오 사업이 발각되자 북한을 떠나 도망치지만 헤어지게 되고, 5년 뒤 ‘나리’가 자매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는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세레나’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죠. 미국의 제작사 ‘이매진 엔터테인먼트’와 한국의 ‘데저트 블룸 픽처스’가 함께 제작하며, 영화의 연출은 <파수꾼>,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이 맡았어요.

ⓒ Deadline

🎬 배우 마이키 매디슨 & 커스틴 던스트,

인어 스릴러 영화 <렙틸리아> 캐스팅

영화 <아노라>로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순서대로)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커스틴 던스트와 함께 스릴러 영화 <렙틸리아>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어요. <렙틸리아>는 신비로운 동물들을 거래하는 플로리다의 한 지하 세계에서 신비로운 인어의 유혹을 받는 한 치과 위생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데요. <모노스>의 알레한드로 란데스 에차바리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듀크 메리먼이 함께 각본을 집필한 영화 <렙틸리아>는 올 가을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 Variety

🎬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에서 영화화 예정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이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에요. 《천 개의 파랑》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보편화된 근미래, 인지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연골이 망가진 ‘콜리’의 파트너인 말 ‘투데이’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소녀 ‘연재’와 그의 언니 ‘은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인데요. 영화로 제작되는 <천 개의 파랑>은 현재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에서 영화화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셀린 송, 그레타 거윅, 알폰소 쿠아론 등의 감독과 각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졌어요. 

ⓒ 연합뉴스

🗞️ CJ ENM, 프라임 비디오와

다년간 한국 콘텐츠 유통 계약 체결

지난 3일, 아마존의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와 CJ ENM이 다년간 한국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프라임 비디오는 전 세계 약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OTT로, CJ ENM과 손잡고 2025년 6월부터 기존 및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시작으로,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독점 신작들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지요. 이처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CJ ENM의 콘텐츠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해요.

두 기업의 협업 전략은 CJ ENM의 인기 작품들을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과 함께 공개해 글로벌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인데요. 프라임 비디오 국제 부문 수석부사장 켈리 데이는 “CJ ENM과의 전략적 협업은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한국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손해 보기 싫어서> 등 성공 사례를 들어 “K-콘텐츠의 국경을 초월한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 Variety, CJ 뉴스룸

🗞️ 미국 트럼프 대통령,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해외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어요. 그는 미국의 영화 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외 다른 나라들이 온갖 혜택을 제공하며 영화 제작자들과 스튜디오들을 미국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죠. 이로 인해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내 여러 지역이 파괴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어요.

트럼프의 발표 이후, 할리우드 스튜디오 경영진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러한 관세를 시행할 권한이 있는지, 또 실질적으로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등 많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어요. 이미 제작되었거나 현재 제작 중인 영화들이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했고, 영화 외에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준도 모호했죠. 

트럼프의 발언에서 드러나듯, 현재 많은 할리우드 영화가 캐나다와 영국, 호주, 뉴질랜드, 헝가리 등 해외에서 제작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언급한 국가들이 제작비 절감을 위한 강력한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비용뿐만이 아니라, <분노의 질주> 시리즈처럼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해외에서 제작되기도 하죠. 해당 관세가 실행된다면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 Variety

• <바튼 아카데미> 알렉산더 페인 감독, 2025년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 골든 글로브 시상식, 2026년 개최되는 제83회 시상식부터 팟캐스트상 부문 추가
• 추기경들, 실제 콘클라베를 위해 영화 <콘클라베> 관람해

마술 사기단이 돌아왔다 🪄

영화 <나우 유 씨 미: 나우 유 돈트> 예고편

‘포 호스맨’이 새로운 ‘포 호스맨’을 찾는다는 소식! 많은 팬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의 3번째 영화, <나우 유 씨 미: 나우 유 돈트>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예고편에선 은퇴한 ‘포 호스맨’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마술사들도 함께 등장하며, 새로운 강도 작전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그리지요. <좀비랜드> 시리즈와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가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마크 러팔로, 모건 프리먼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아리아나 그린블랫, 도미닉 세사, 로자먼드 파이크, 저스티스 스미스 등이 출연하는데요. <나우 유 씨 미: 나우 유 돈트>는 북미에서 11월 14일 개봉할 예정이에요.

ⓒ Lionsgate Movies

종합격투기 선수가 된 드웨인 존슨 🥊

영화 <더 스매싱 머신> 예고편

베니 사프디 감독의 단독 장편 데뷔작, 영화 <더 스매싱 머신>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베니 사프디 감독은 형 조쉬 사프디 감독과 함께 ‘사프디 형제’로 활동하며 <굿타임>, <언컷 젬스> 등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지요. <더 스매싱 머신>은 베니 사프디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영화로, 전직 레슬러이자 종합격투기 선수 마크 커의 삶을 다룬 작품이에요. 베니 사프디 감독은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고, A24가 제작 및 배급에 참여하지요. 드웨인 존슨이 마크 커를 연기하고,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더 스매싱 머신>은 북미 기준 오는 10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에요.

ⓒ A24

우리 반 아이들이 사라지던 날 🚌

영화 <웨폰스> 예고편

영화 <바바리안> 잭 크래거 감독의 호러 신작, 영화 <웨폰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웨폰스>는 같은 반 아이들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아이가 같은 날 밤, 같은 시간에 미스터리하게 사라지며 시작되는데요. 지역사회는 실종된 아이들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의문을 품게 돼요. 이 작품은 잭 크래거 감독이 연출 및 각본까지 맡은 작품으로, 조시 브롤린, 줄리아 가너, 베네딕트 웡 등이 출연해요. 영화 <웨폰스>는 북미 기준 8월 8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에요.

ⓒ Warner Bros.

함께하자, 우린 하나야 👫

영화 <투게더> 예고편

<서브스턴스>의 바디 호러 붐을 이어갈 호러 신작, 영화 <투게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투게더>는 긴 연애 생활을 함께한 ‘팀’과 ‘밀리’의 이야기로 전개돼요. 두 사람은 시골로 이사하면서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이미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부자연스러운 힘과의 만남은 그들의 삶과 사랑, 육체를 타락시킬 위협이 돼요. 이 작품은 마이클 생크스의 감독 데뷔작으로, 각본 역시 생크스가 맡았어요. ‘팀’을 맡은 데이브 프랭코와 ‘밀리’를 맡은 앨리슨 브리는 실제 부부 사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지요. 영화 <투게더>는 북미 기준 7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린나래미디어가 수입해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에요.

ⓒ NEON

걷자. 지치는 쪽은 죽는 걸로… 👟

영화 <롱 워크> 예고편

영화 <롱 워크>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롱 워크>는 스티븐 킹의 첫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얼마 전 개최되었던 시네마콘에서 관련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었죠. 영화는 군사 정권이 지배하는 근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며, 연례행사인 ‘롱 워크’에 참가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요. 단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끝나지 않고, 지정 속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사살되는 끔찍한 여정 속에서도 소년들은 우정을 쌓으며 나아가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쿠퍼 호프만, 데이비드 존슨, 찰리 플러머, 마크 해밀 등이 출연하는 영화 <롱 워크>는 북미 기준 9월 12일 개봉할 예정이에요.

ⓒ Lionsgate Movies

레즈비언 탐정의 수사 일기 🕵️

영화 <허니 돈트!> 예고편

코미디 영화 <허니 돈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허니 돈트!>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에단 코엔 감독은 전작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를 통해 ‘레즈비언 B급 영화 3부작’을 시작한 바 있는데요. 3부작의 두 번째 영화가 될  <허니 돈트!>는 작은 마을의 레즈비언 사립탐정 ‘허니 오도너휴’가 수상한 교회와 관련된 일련의 기묘한 죽음을 조사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마가렛 퀄리가 ‘허니’ 역, 크리스 에반스가 사이비 종교 교주 역을 맡았으며 오브리 플라자의 출연도 화제를 모았어요. 영화 <허니 돈트!>는 오는 칸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북미 기준 8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에요. 

ⓒ Focus Features

‘앤디’와 불멸의 전사들이 돌아온다 ⚔️

영화 <올드 가드 2> 예고편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의 속편, 영화 <올드 가드 2>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올드 가드> 시리즈는 오랜 시간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전사들의 이야기로, 두 번째 영화에서는 수천 년 동안 노력해 온 모든 것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미스터리한 위협과 맞서 싸워야 하는 ‘앤디’와 불멸의 전사들의 이야기를 그려요. 영화 <올드 가드 2>는 <그레이 아나토미>, <더 모닝 쇼>, <너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온 빅토리아 마호니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전작에서 ‘앤디’ 역을 맡은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응오타인반, 마티아스 스후나르츠, 마르완 켄자리, 루카 마리넬리 등이 복귀하였는데요. 더불어 배우 우마 서먼, 추이텔 에지오포, 헨리 골딩 등이 새롭게 합류하였지요. 영화 <올드 가드 2>는 7월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영화 <썬더볼츠*> 🔫

도나🍸 PICK

에디터 도나🍸는 지난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최신작인 영화 <썬더볼츠*>를 관람하고 왔어요. 한때 MCU 작품을 챙겨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크게 재미가 없어져 챙겨보지 않았다가… <썬더볼츠*>는 새로운 이야기이기도 하고, 제작진이 쟁쟁해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라 오랜만에 극장에서 MCU 작품을 관람하게 되었지요😅

<썬더볼츠*>는 <블랙 위도우>, <앤트맨과 와스프>, <팔콘과 윈터 솔져> 등에 등장한 안티 히어로들이 힘을 합치는 팀업 영화로, 익숙한 <어벤져스> 시리즈와는 다소 결이 다른 작품이에요. CIA 국장인 ‘발렌티나’의 용병으로 활동하던 ‘옐레나 벨로바’, ‘존 워커/U.S. 에이전트’, ‘에이바 스타/고스트’는 그의 함정에 빠져 엉겁결에 오합지졸 팀을 이루게 되고, 여기에 미국의 하원의원이 된 ‘버키/윈터 솔져’와 ‘옐레나’의 양아버지 ‘알렉세이/레드 가디언’,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밥’이 합류하게 되지요. 그러나 알고 보니 ‘밥’은 ‘발렌티나’가 비밀리에 진행한 실험 ‘센트리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성공작이었고, 그의 능력은 걷잡을 수 없이 거세져 뉴욕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게 되는데요. 과연 이들은 진정한 팀으로 거듭나, ‘밥’과 ‘발렌티나’를 막을 수 있을까요?

<썬더볼츠*>는 미국 예술영화계의 대표 제작사인 A24 출신의 쟁쟁한 제작진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성난 사람들>의 제이크 슈라이어와 이성진이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고, <그린 나이트>의 앤드류 드로즈 팰러모가 촬영을, <유전>의 그레이스 윤이 미술을(그레이스 윤은 지난 해 씨네웨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미나리>의 해리 윤이 편집을, 그리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손 럭스가 음악을 맡았지요. 이 때문에 초창기의 MCU 결을 살리면서도 인디 영화 감성이 한 스푼 추가된, 색다른 MCU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전체적으로 트라우마, PTSD, 우울증 등 정신건강과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는데요. 현대인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넣으며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전해준다는 점도 <썬더볼츠*>의 강점이었다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어딘가 공허하고, 아픔을 안고 있고, 상처투성이인 캐릭터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연대하며 한 발짝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지요.

벌써 개봉한 지 10일도 넘게 지나,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아직 관람하지 않으셨다면, <썬더볼츠*>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씨네웨이 에디터들이 꼽은 영화의 Key Point들과 Fun Fact, 그리고 에디터들의 평점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에디터 도나🍸의 별점 : ★ 3.0 / 5.0

😍 눈여겨볼 점 : 어딘가 익숙한 MCU에 인디 영화 감성 한 스푼

🤔 아쉬웠던 점 : 팀 이름을 그냥 ‘썬더볼츠’로 갔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 에디터 그웬🕸️ | 영화 <파과> - ★ 1.5 / 5.0
  "원작을 읽었으면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없을 텐데..."
• 에디터 미아💃 | 영화 <부탁 하나만 더 들어줘> - ★ 1.5 / 5.0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함의 연속, 하지만 3편이 나오길 응원"
• 에디터 페이🧤 | 영화 <메간> - ★ 2.5 / 5.0
  "집착광공보다 더 무서운... 메간광공"
• 에디터 해나🛸 | 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 ★ 4.0 / 5.0
  "달팽이만큼 느리더라도, 그렇게 앞으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