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씨네웨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제대로모시겠습니다 2025.09.29. (월)
✈️ 161번째 비행 ✈️
구독자: 내가 씨네웨이에게로 간다
ㄴ 씨네웨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제대로모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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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그웬🕸️, 해나🛸입니다.
한 주 쉬고 알찬 뉴스레터와 함께 돌아왔어요 👀 지난 2주 동안 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씨네웨이 에디터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최애 감독 중 한 명인 코고나다 감독님과 영원히 마주쳤고(영화제 후기는 씨네웨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읽어볼 수 있어요),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뮤즈 콘서트에 가서 신나게 즐기고, 팬 분이 준비한 선물 덕에 씨네웨이 굿즈를 풀착장한 배우 이주영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며 소리 지르고, 그레이엄 노튼 쇼 방청을 하며 <더 스매싱 머신> 에밀리 블런트와 드웨인 존슨을 만나는 등… 도파민을 맘껏 즐기고 왔죠🍿
참참참, 씨네웨이가 사실 지난 9월 18일로 3주년을 맞이했어요🎉 벌써 3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른 것 같네요. 3주년을 기념하며 구독자분들이 직접 탑승하는 특별 비행을 준비하고자 하는데요. 이번 특별 비행은 여러분이 남겨주신 3가지 질문 중 에디터들이 몇 가지 답변을 선정해 기획할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답변은 여기서 남길 수 있어요! 늘 씨네웨이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161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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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결과 정리
2.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
3.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 <What Happens at Night> 연출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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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니콜 키드먼 & 엘 패닝,
A24 법정 스릴러 드라마 <Discretion> 출연
(순서대로) 배우 니콜 키드먼과 엘 패닝이 A24에서 제작하는 법정 스릴러 드라마 <Discretion>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에요. <Discretion>은 《죽이고 싶은 남편들》, 《위스퍼 네트워크》로 잘 알려진 작가 챈들러 베이커의 미출간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작가 본인이 직접 각색을 담당할 예정이에요.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달라스를 배경으로 하며, 변호사로 일했던 챈들러 베이커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라고 해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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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내가 예뻐진 그 여름>,
완결편 장편 영화로 제작 예정
제니 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드라마 <내가 예뻐진 그 여름>이 장편 영화로 시리즈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에요. 정확한 줄거리는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얼마 전 완결된 시즌 3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며, 제니 한과 프로듀서 사라 쿠체르카가 각본을 맡는다고 해요. 제니 한은 “‘벨리’의 여정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남아있는데, 오직 영화만이 그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영화 제작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죠.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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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The Boy in The Iron Box> 제작
영화 <프랑켄슈타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드라마 <The Boy in The Iron Box>로 또 한 번 넷플릭스와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에요. <The Boy in The Iron Box>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척 호건 작가가 함께 집필한 6부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용병들은 태운 비행기가 눈 덮인 산 정상에 불시착하고, 미로 같은 돌 요새에서 엄청난 공포를 마주하며 생존을 위한 싸움이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해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루퍼트 프렌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케빈 듀랜드, <그것>의 제이든 마텔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죠.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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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 & 제시카 차스테인,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 <Deck the Y’alls> 출연
(순서대로)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 <Deck the Y’alls>에 캐스팅되었어요. 두 배우는 2011년에 영화 <헬프>에 함께 출연했었는데요. 이 작품으로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었죠. 영화는 뉴욕의 제빵사 ‘레이첼 스타인’이 연하의 남부 신사 ‘보’에게 반해 그의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으로 향하지만, 스타 셰프 ‘글래디스 깁스’와 갈등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뤄요. 제시카 차스테인이 ‘레이첼’을, 옥타비아 스펜서가 ‘글래디스’를 연기하며, 촬영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해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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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 <What Happens at Night> 연출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영화 <What Happens at Night>의 연출을 맡았어요. 영화는 피터 카메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한 미국인 부부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낯설고 눈 덮인 유럽의 한 도시로 향하고, 아내는 암에 걸려 몹시 약해졌고 남편은 그런 아내 때문에 아이를 입양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상황에서 기괴한 호텔에 도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죠. 현재 애플TV+에서 투자와 제작을 논의 중이에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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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레벨 윌슨, 영화 <걸 그룹> 각본, 연출, 제작, 주연
<피치 퍼펙트>로 잘 알려진 배우 레벨 윌슨이 새로운 작품 <걸 그룹> 각본과 연출, 제작, 주연을 모두 맡을 예정이에요. 현재 영국에서 촬영 중이며 레벨 윌슨 외에도 랜달 박, 셰리든 스미스 등이 출연하는데요. <걸 그룹>은 코미디 영화로, 자신이 속한 걸그룹의 재결합 투어에서 쫓겨나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지역사회 봉사 명령까지 받게 된 한 팝 디바의 이야기를 따라갈 것이라고 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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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 바비 브라운,
지아 코폴라 감독 <퍼펙트> 주연 맡아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이번엔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케리 스트러그' 역으로 영화 <퍼펙트>에 출연하기 위해 최종 협상 중이에요. 현재 넷플릭스가 프로젝트의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하고자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는 <더 라스트 쇼걸> 지아 코폴라가 연출을 맡으며, 90년대 최고의 스포츠 드라마로 평가받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죠. 케리 스트러그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에서 완벽한 도마 연기를 선보이며 팀의 금메달을 확정지었으며, 착지를 마친 후 쓰러진 그를 코치가 안고 떠나는 장면은 현재까지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기도 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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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페레아, 영화 <인시디어스 6> 주연 캐스팅
- 드니 빌뇌브, 영화 <듄: 파트 3> 촬영 이후 제임스 본드 주연 물색 예정
- 소설 《포스 윙》 원작 아마존 드라마 쇼러너에 메러디스 애버릴 예정
- 앤디 샘버그, 맥컬리 컬킨, 브렌다 송 등 영화 <주토피아 2> 추가 캐스팅 공개
-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시즌 5로 마무리될 예정
- A24 스릴러 영화 <옥토버>에 영 마지노, 스티븐 루트 합류
-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 3 제작 확정
- 영화 <리마인더스 오브 힘> 개봉일 2026년 2월 6일에서 3월 13일로 연기
- 드라마 <우리는 거짓말쟁이> 시즌 2 제작 확정
- 폴 월터 하우저, 잭 크레거 연출 새 <레지던트 이블> 영화 합류
- 제시 플레먼스 & 콜 에스콜라 A24 영화 <Jonty> 캐스팅
- 미아 와시코브스카 드라마 <The Killings: Parrish Station> 캐스팅
- 마빈 존스 3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툼스톤’ 역 캐스팅
- 하비에르 바르뎀 & 마크 러팔로, 영화 <All That’s Left of You>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 영화 <캠프 락 3>, 조나스 브라더스 복귀 및 데미 로바토 총괄 제작 예정
- 닉 카사베츠 감독, 이탈리아 인기 영화 <분홍 바지를 입은 소년> 미국 리메이크작 제작
- 소설 《Miss Nelson is Missing》 원작 영화, 멜리사 맥카시 주연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
- 데이비드 존슨 & 쿠퍼 호프만, A24 영화 <The Chaperones> 출연 논의 중
- 데니스 고프, 그레타 거윅 연출 영화 <나니아 연대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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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결과 정리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하 에미상)이 현지 시각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렸어요. 에미상은 크게 드라마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총 3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과 주조연상을 수여하는데요. 이번 시상식은 2024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방영된 작품들이 심사 대상이었죠.
먼저, HBO Max의 의학 드라마 <더 피트>가 가장 관심을 끈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어요. HBO Max 오리지널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더 피트>는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대도시 병원 중증 외상 센터에서 15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의료진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인데요. 작품상 외에도 남우주연상(노아 와일리), 여우조연상(캐서린 라나사)까지 3관왕을 차지했죠.
이어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애플 TV+의 <더 스튜디오>가 받았어요. <더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부문 9개 상을 포함해 13관왕에 오르며, 지난해 디즈니+의 <더 베어>가 세운 11회 수상 기록을 넘어 코미디 부문에서 한 시즌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특히 드라마의 연출, 제작, 각본을 맡고 직접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세스 로건은 이번 에미상에서 공동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까지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어요.
살인 혐의로 기소된 13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로,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는데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6개의 상을 받아 해당 부문을 거의 석권했으며, 크리에이티브 아트 부문을 포함해 총 8관왕의 기록을 세웠어요. 15세의 어린나이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언 쿠퍼는 에미상 역사상 최연소 남자 연기상 수상자로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수상 소감으로 "3년 전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몇 년 전 드라마 수업을 받기 시작했을 때 미국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죠. 정말 꿈만 같네요"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이 외에도 HBO Max의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으로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진 스마트는 해당 부문으로 무려 네 번이나 상을 받으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기도 했어요. 또한 후보 지명 당시 무려 27개의 후보에 올라 주목받은 애플 TV+의 대표 드라마, <세브란스: 단절> 시즌 2는 <더 피트>에 밀려 작품상에는 실패했지만,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남우조연상을 받은 트라멜 틸먼은 흑인 배우 최초로 해당 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2025년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전체 수상 결과는 씨네웨이 노션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Variety, X(@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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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
지난 9월 16일,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주 자택에서 잠든 채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1936년생인 레드포드는 아메리칸 드라마틱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공부한 뒤, 1959년 브로드웨이 작품 <Tall Story>로 데뷔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죠. 이후 무대와 TV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던 레드포드는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1973년작 <스팅>으로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 이외에도 <추억>,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하바나>, <라스트 캐슬>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레드포드는 뉴 할리우드 시네마 시대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잡았어요. 그리고 2018년 연기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스파이 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지요.
로버트 레드포드가 남긴 업적은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뿐만이 아닌데요. 레드포드는 1980년 영화 <보통 사람들>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어요. 1981년에는 독립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선댄스 재단을 설립하고, 1985년 미국영화제를 인수해 ‘선댄스영화제’로 이름을 바꾸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로 성장시켰지요. ‘선댄스’라는 이름은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맡았던 배역 ‘선댄스 키드’에서 따온 것이기도 해요. 이처럼 영화인으로서의 삶에 헌신해온 레드포드는 아카데미 평생공로상과 세 차례의 골든글로브상,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을 받기도 했어요. 영원히 기억될 할리우드의 전설, 레드포드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에는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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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지 리들리, 자밀라 자밀 등 <오만과 편견> 대본 리딩으로 팔레스타인 지원금 모금 예정
- <8과 1/2> 등 이탈리아 명작 출연 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
- 워너 브라더스, 6년 만에 박스오피스 수익 4억 달러 돌파
-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중 뇌진탕으로 촬영 잠시 중단됐다 재개
- 플로렌스 퓨,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팔레스타인을 위한 모금 행사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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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괴물 등장 🫀
드라마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예고편
넷플릭스 드라마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다머>와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를 잇는 ‘괴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악명 높은 실제 범죄자의 삶을 그리는데요. 이번에는 <싸이코>, <텍사스 전기톱 학살>, <양들의 침묵> 등 많은 영화에 영감을 준 ‘에드 게인’이 그 주인공이죠. ‘에드 게인’은 살인과 시체 도굴은 물론, 그 뼈와 피부로 그릇과 마스크 등을 만드는 끔찍한 행각으로 1950년대 미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인물이에요. 전작에 이어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이 제작을 맡고, 배우 찰리 허냄, 로리 멧칼프, 수잔나 손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는 10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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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했더니… 🧹 영화 <더 하우스메이드> 예고편
프리다 맥파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하우스메이드>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더 하우스메이드>는 상류층 부부 '니나'와 '앤드류'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면서 과거를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밀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는데요. '밀리'는 곧 이 부부가 숨기고 있는 섬뜩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죠. <부탁 하나만 들어줘>와 <스파이>를 연출한 여성 주연 코미디 전문 감독, 폴 페이그가 영화의 연출을 맡으며,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가 가정부 '밀리' 역을,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니나' 역을 맡았는데요. 영화 <더 하우스메이드>는 북미 기준 12월 19일에 개봉될 예정이에요.
ⓒ Lionsgate Mov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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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전개는 계속된다 🧨 드라마 <외교관> 시즌 3 예고편
넷플릭스 혐관 맛집, 드라마 <외교관>이 이번 가을 새로운 시즌과 함께 돌아옵니다! <외교관>은 외교관 '케이트 와일러'가 한 테러 사건으로 인해 중동의 아프가니스탄이 아닌, 예상치 못한 영국 런던으로 재발령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와 복잡한 인간관계를 그린 작품인데요. 투둠과의 인터뷰에서 쇼러너 데보라 칸은 이번 시즌에서 체스판이 완전히 뒤집혀지며, '케이트'는 자신이 바라던 것을 얻는 악몽을 살아가게 된다고 언급한 적 있었죠. 시즌 3에서는 테러 사건 이후, '케이트'가 부통령 '그레이스 펜'을 테러 배후로 의심하는 도중 부통령의 권력 장악과 대통령의 사망, 남편 '핼 와일러'의 의문을 다룬다고 해요. 케리 러셀, 루퍼스 스웰, 데이비드 자시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외교관> 시즌 3는 10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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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앤 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ver. 🧟
영화 <브라이드!> 예고편
<로스트 도터> 매기 질렌할 감독의 신작, 영화 <브라이드!>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1935년 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로, 외로운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저명한 과학자 ‘유프로니우스 박사’에게 자신을 위한 동반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며 시작돼요. 둘은 살해당한 한 여성의 무덤을 파헤쳐 되살리고, ‘신부’가 탄생하면서 살인과 집착을 동반한, 마치 ‘보니 앤 클라이드’와 같은 거칠고 폭발적인 로맨스가 펼쳐지죠. 매기 질렌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제시 버클리, 크리스찬 베일, 피터 사스가드, 아네트 베닝, 제이크 질렌할,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출연하는 영화 <브라이드!>는 내년 3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에요.
ⓒ Warner Bros.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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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아이를 맡겼던 보모의 정체 🍼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 예고편
동명의 1992년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공포 스릴러 <요람을 흔드는 손>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교외의 부촌에서 살고 있는 한 어머니가 새로운 보모 ‘폴리 머피’를 집으로 들이지만, 곧 그녀가 예상과는 다른 인물임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다뤄요. 영화 <납골당> 미셸 가르자 세르베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충격적인 복수극을 보여주었던 원작 영화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마이카 먼로, 라울 카스티요 등이 출연하는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은 오는 10월 22일 훌루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Hu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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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미사일, 미국을 향하다 🧨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예고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의 신작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평화롭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사일 하나가 미국을 향해 날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책임과 대응이 시급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군과 정치권은 혼란에 빠지고, 그러는 사이에도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가죠. 과연 미사일은 어디에서 발사된 것이며,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레베카 퍼거슨, 이드리스 엘바, 자레드 해리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넷플릭스에서 10월 24일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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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우린 반대야> 시즌 2 예고편, 10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2026년 5월 22일 개봉 예정
- 드라마 <라자루스> 예고편, 10월 22일 프라임 비디오 공개 예정
- 드라마 <부츠> 예고편, 10월 9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 드라마 <위쳐> 시즌 4 티저 예고편, 10월 30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새 예고편, 11월 27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 영화 <정비가 필요해> 예고편, 10월 8일 프라임 비디오 공개
- 영화 <아나콘다> 예고편, 북미 기준 12월 25일 개봉 예정
- 드라마 <라스트 프런티어> 예고편, 10월 10일 애플TV+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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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웨이가 구독자분들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온지 벌써 3년이 되었어요!👏 이번 3주년 특별 레터에서는 구독자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로 꾸려보려고 하는데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마구 뽐낼 수 있는 3가지 질문에 답변해 주시면, 특별 레터를 통해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설문조사는 9/29(월) - 10/5(일)까지 진행되며, 3주년 특별 비행은 10월 9일 목요일 오전 7시에 발송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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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
그웬🕸️ PICK
에디터 그웬🕸️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개봉 첫날 빠르게 관람하고 왔어요! <어쩔수가없다>는 일도, 가정도 '다 이루었다'라고 느낄 만큼 만족스러운 삶을 꾸린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으며 시작되는데요. 석 달 안에 재취업할 것을 가족에게 약속하지만 일자리는 쉽게 구해지지 않고, 생활을 위해 하나둘씩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갈수록 '만수'의 부담감도 더해만 가죠. 결국 '만수'는 자리가 없으면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경쟁자들을 찾아 나서요.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오래전부터 영화화를 준비하면서 필생의 프로젝트로 꼽기도 하였는데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은 물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받으며 정식 개봉 전부터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웃긴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궁지에 몰린 '만수'의 상황과 그의 극단적이고 잔인한 행동이 끝없이 터지는 유머와 만나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키며 강한 풍자와 아이러니를 만들어 내죠. 특히 경쟁자 '범모'의 집에서 벌어지는 '만수'와 '범모', '아라'의 삼자대면 씬은 눈물이 나올 정도의 코믹함을 보여주었어요.
또한 '만수'와 그의 경쟁자들인 '범모', '선출', '시조'가 일과 실업에 대해 보이는 태도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들은 모두 제지 업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인물로, 본인의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이에 생계가 위협받는 급박한 상황에도,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오직 제지업만을 고집하다 이 모든 사달이 벌어지죠. 물론 사회 구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쩔 수가 없는' 처지에 놓이게 몰아넣은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직 자체보다 네가 실직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던 '아라'의 대사가 무척 기억에 남았고, 영화의 중심을 관통하는 한 줄 같았어요.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던 만큼, 이번 작품은 아쉬움이 짙게 남기도 했어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아가씨>의 김태리, <올드보이>의 강혜정처럼 새로운 얼굴을 등장시키거나,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과 탕웨이처럼 생각해 보지 못한 신선한 조합을 보여준다는 점이 참 좋았는데요. <어쩔수가없다>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와 호흡을 보여주었지만, 이전과 같이 산뜻하고 강렬한 인상은 없었죠. 또한 전개, 대사, 연출 등 전반적인 요소가 소재에 비해 다소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했어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늘 잘 벼려놓아 날카롭게 빛나는 칼 같았는데, 이번에는 그 빛이 다소 바래고 날이 무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박찬욱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고, 개성 강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생생하게 움직이는 작품이었어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9월 24일 개봉하여,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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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그웬🕸️의 별점 : ★ 3.5 / 5.0
😍 눈여겨볼 점 : '블랙'과 '코미디'가 이루는 절묘한 균형
🤔 아쉬웠던 점 : 나는 이것보다 더 충격적인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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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도나🍸 | 영화 <어쩔수가없다> - ★ 3.0 / 5.0
"어쩔 수가 없...었던 게 맞나?"
- 에디터 미아💃 | 영화 <롱 워크> - ★ 3.5 / 5.0
"400km를 걸어야 하는 청년들 준비성이 왜이리 안좋아"
- 에디터 페이🧤 | 영화 <니캡> - ★ 3.5 / 5.0
"음악도, 가사도, 메시지도, 서사도 힙합보다 더 힙합인 팀"
- 에디터 해나🛸 | 영화 <결혼 피로연> - ★ 3.5 / 5.0
"15명의 논바이너리 아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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