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트 2> 제작 확정,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논의 중

명작 범죄 누아르 영화로 손꼽히는 <히트>(1995)의 후속편, <히트 2>의 제작이 확정되었어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히트 2>는 전작의 프리퀄이자 시퀄로, 범죄자 ‘닐 맥컬리’의 젊은 시절과 전작의 은행 강도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모두 다룬다고 하는데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워너브라더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요. 전작의 감독 마이클 만이 그대로 프로젝트를 맡으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하지요. 

ⓒ The Hollywood Reporter

🎬 배우 시얼샤 로넌,

‘비틀즈’ 전기 영화 ‘린다 매카트니’ 역 캐스팅

배우 시얼샤 로넌이 샘 멘데스 감독의 ‘비틀즈’ 전기 영화 4부작에서 ‘폴 매카트니’의 첫 번째 아내 ‘린다 매카트니’ 역에 캐스팅되었어요. 이로써 로넌은 ‘폴 매카트니’ 역을 맡은 배우 폴 메스칼과 2023년 영화 <적>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합을 맞추게 되었지요. 한편,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비틀즈’ 전기 영화 4부작은 밴드의 각 멤버에 초점을 맞춘 네 편의 영화로 구성되는데요. 배우 폴 메스칼, 해리스 디킨슨, 조셉 퀸, 배리 키오건이 각각 ‘폴 매카트니’,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로넌 뿐만 아니라 안나 사와이(‘오노 요코’ 역), 에이미 루 우드(‘패티 보이드’ 역), 미아 매케나 브루스(‘모린 스타키’ 역)가 각각 ‘비틀즈’의 파트너 역에 캐스팅되었어요.

ⓒ Variety

📺 배우 다니엘 데드와일러,

라이언 쿠글러의 새로운 <X 파일> 드라마 출연 협상 중

영화 <틸>, <피아노 레슨>의 다니엘 데드와일러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새로운 <X 파일> 시리즈에 주연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에요. 이 시리즈는 2023년부터 제작 중이며, 쿠글러 감독이 각본, 총괄 프로듀서, 연출까지 맡을 예정이죠. 원작 드라마 <X 파일>은 1993년에 처음으로 방영되어 11개의 시즌과 2편의 장편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쿠글러 감독은 원작 드라마의 제작자 크리스 카터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 Nexus Point News

🎬 디즈니 <라푼젤> 실사 영화 제작 재개,

‘고델’ 역에 배우 스칼렛 요한슨 물망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2010)의 실사 영화 제작이 재개되었으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라푼젤의 어머니 ‘고델’ 역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에요. 디즈니의 <라푼젤> 실사 영화는 지난 4월 <백설공주> 실사 영화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시 중단되었던 바 있지요. 해당 프로젝트는 여전히 초기 개발 단계이며, 지난 뉴스레터에서 전해 드렸던 것처럼 <위대한 쇼맨>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가 연출을 맡았다고 해요.

ⓒ Deadline

🎬 배우 브래들리 쿠퍼,

<오션스 일레븐> 프리퀄 영화 출연 논의 중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오션스 일레븐> 프리퀄 영화에 마고 로비와 함께 출연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어요. 이 작품은 워너 브라더스와 마고 로비의 제작사 럭키챕이 제작하며,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인데요. 아직 자세한 줄거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96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오션스 일레븐’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가수 찰리 XCX 제작,
A24 영화 <더 모먼트> 출연진 라인업 공개

팝스타 찰리 XCX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더 모먼트>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었어요. <더 모먼트>는 A24 제작에 에이단 자미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지난 10일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찰리 XCX 이외에도 로잔나 아퀘트, 케이트 베를란트, 레이첼 세노트, 카일리 제너,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제이미 디미트리우, 아리엘 돔바슬, 샤이걸, A. G. 쿡 등이 이름을 올리며 출연을 예고했죠. 영화는 떠오르는 팝스타가 아레나 투어 데뷔를 준비하면서 명성과 업계의 압박이라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6년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The Hollywood Reporter, Instagram(@charli_xcx)

• 라이언 존슨,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이외에 새로운 오리지널 각본 집필 중
• 배우 메간 폭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성우로 합류
• AMC 드라마 <뱀파이어 레스타트>에 배우 실라 아팀 & 노아 레이드 & 라이언 케트너 등 합류
• 드라마 <옐로우재킷>, 시즌 4를 끝으로 종영
• 배우 우디 해럴슨 & 크리스틴 스튜어트 & 엠마 맥키, 영화 <풀 필> 캐스팅
• 배우 조셉 고든 레빗 연출의 AI 스릴러 영화에 레이첼 맥아담스 캐스팅
•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합류 
• 애플TV+ 드라마 <리치 아메리칸 걸스> 시즌3 제작 확정
• Showtime 드라마 <덱스터: 레저렉션> 시즌 2 제작 확정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카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감독 연출 & 배우 카밀라 멘데스, 에우헤니오 데르베스 주연의 무성 영화 <Ded> 제작
•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 속편 제작 확정, 2027년 7월 개봉 예정
• 배우 태런 에저튼 & 제시카 헨윅, 코미디 스릴러 영화 <Everybody Wants To F*ck Me> 캐스팅
• 배우 제레미 스트롱 주연 드라마 <9/12>, 파라마운트+에서 제작 예정
• 배우 신시아 에리보,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 <배드 페어리즈> 캐스팅
• 소설 《The Inheritance Game》 라이온스게이트에서 드라마화 확

🗞️ <애니 홀>, <대부> 시리즈 등

배우 다이앤 키튼, 향년 79세로 별세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다이앤 키튼이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어요. 키튼의 가족은 지난 11일 키튼이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키튼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 삼부작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의 연인 ‘케이 아담스’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애니 홀>을 통해 1978년 제5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했어요. 이외에도 <맨해탄>, <조강지처 클럽>, <굿모닝 에브리원>, <북 클럽>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지요.

갑작스러운 키튼의 별세 소식에 할리우드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부 2>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로버트 드 니로는 성명문을 통해 “다이앤의 별세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가 우리의 곁을 떠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리울 것입니다. 평안히 쉬길 바랍니다.”라며 애도를 표했고, <마빈의 방>에 함께 출연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앤 키튼은 유일무이한 분이셨습니다. 탁월하고 유머러스하며, 당당하게 자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셨죠. 전설이자 아이콘, 그리고 진정으로 친절한 분이셨습니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죠. 최근까지 영화 <북 클럽>과 속편 <북 클럽: 넥스트 챕터>로 함께 연기한 배우 메리 스틴버겐과 제인 폰다 또한 “다이앤은 마법 같았어요. 그 같은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예요.”, “다이앤은 항상 생명의 불꽃이자 빛이었으며,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한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어요. 할리우드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배우 다이앤 키튼의 업적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eadline

🗞️ 드라마 <매트록> 데이비드 델 리오,

동료 배우 레아 루이스 성추행으로 해고돼

CBS 드라마 <매트록>의 데이비드 델 리오가 성추행 혐의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어요.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 26일에 발생했으며 동료 배우인 레아 루이스가 연루되었다고 하는데요. 루이스의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에 대한 보고가 있자 드라마 제작진과 CBS 스튜디오는 즉각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스튜디오의 내부 조사 후, 델 리오는 추행 혐의가 제기된 당일인 10월 2일에 해고되고 퇴거 조치되었어요.

델 리오의 해고 이후에도 드라마 <매트록> 촬영은 계속되었는데요. 이번 주 시즌 2 전반부를 마무리한 후 다음 주부터 예정대로 촬영을 중단할 예정이며, 추수감사절 이후 제작이 재개될 예정이에요. 델 리오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제작진은 대본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루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엄마가 왔어요. 우리는 사랑과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모든 분들의 응원과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우리는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에게 보내준 지원에 감사를 표했어요.

ⓒ Deadline, Instagram(@leahmlewis)

사랑, 광기, 광기, 사랑! 🔥

영화 <다이, 마이 러브> 예고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심리 스릴러 영화 <다이, 마이 러브>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다이, 마이 러브>는 남편을 따라 뉴욕에서 몬태나의 시골로 이사한 작가 지망생 ‘그레이스’가 점차 광기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얽매여 있으며, 가정을 꿈꾸면서도 집을 통째로 불태우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는 ‘그레이스’ 곁에서 동반자 ‘잭슨’은 점점 더 무력해져요. <케빈에 대하여>, <너는 여기에 없었다> 등 숨 막히는 전작들을 선보여온 린 램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로버트 패틴슨이 ‘그레이스’와 ‘잭슨’ 부부를 연기하는 <다이, 마이 러브>는 오는 2026년 국내 개봉 예정이에요.

ⓒ MUBI

사냥 당하지 않으려면, 사냥해야 한다 🪓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예고편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프레이>의 댄 트라첸버그 감독의 새로운 ‘프레데터’ 이야기! ‘프레데터’ 영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인 <프레데터: 죽음의 땅>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프레데터’로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선 ‘덱’이 공격받던 순간, 휴머노이드 ‘티아’를 만나며 시작돼요.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에 맞서게 된 둘은 생존과 각자의 목적을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위험이 도사리는 죽음의 땅에서 이 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에는 배우 엘 패닝이 ‘티아’로 등장하며, 11월 5일 한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20th Century Studios Korea

통장 잔고 이상 있다 💵

영화 <푼돈 도박꾼의 노래> 예고편 

영화 <콘클라베>,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신작, <푼돈 도박꾼의 노래>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마카오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밤낮으로 카지노에서 술에 취해 남은 돈을 모두 걸고 도박에 빠져 있는 ‘도일’의 이야기를 그려요. 급증하는 빚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카지노 직원인 신비로운 ‘도밍’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요. 그러나 사립 탐정 ‘신시아 블라이스’가 ‘도일’을 쫓아오면서 그가 도피하려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도일’이 구원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수록 현실의 족쇄는 점점 더 조여들고 말아요. 영화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콜린 파렐, 진법랍, 틸다 스윈튼, 알렉스 제닝스 등이 출연하며, 한국 기준 10월 29일 오후 4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짐 자무쉬의 황금사자상 수상작 🦁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예고편

짐 자무쉬 감독의 신작이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3부작 형식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세 편의 이야기 모두 성인이 된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다루죠. 세 챕터 중 ‘파더’는 미국 북동부, ‘마더’는 아일랜드 더블린, ‘시스터 브라더’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며, 배우 케이트 블란쳇, 아담 드라이버, 샬롯 램플링, 빅키 크리엡스, 톰 웨이츠, 마임 바이알릭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북미 기준 12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안다미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MUBI

사랑과 애도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

영화 <햄닛> 예고편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감독의 신작, 영화 <햄닛>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햄닛>은 매기 오퍼렐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의 아내 ‘아그네스’의 삶을 다룬 허구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그들의 11살 아들 ‘햄닛’이 사망한 이후 두 부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영화는 배우 폴 메스칼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을, 제시 버클리가 그의 아내 ‘아그네스’ 역을 맡았는데요. 이외에도 조 알윈, 에밀리 왓슨, 자코비 주프 등이 출연하지요. 앞서 2025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엄청난 호평을 이끌며 관객상을 받은 영화 <햄닛>은 북미 기준 11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Focus Features

인공지능 판사는 처음이라 🤖

영화 <머시> 예고편

SF 스릴러 영화 <머시>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형사가 한때 자신이 옹호했던 첨단 인공지능 판사 앞에서 단 90분 내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이야기를 다루지요.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 <머시>에서는 배우 크리스 프랫이 형사를, 레베카 퍼거슨이 판사를 연기해요. 이외에도 칼리 레이스, 라피 가브론, 크리스 설리반, 케네스 최 등이 출연하는 영화 <머시>는 북미 기준 오는 1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IMAX와 3D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이에요.

ⓒ Amazon MGM Studios

“‘원더맨’ 역 오디션 보러 왔습니다” 🎬

드라마 <원더맨> 예고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드라마, <원더맨>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원더맨>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원더맨’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 독특하게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배우인 ‘사이먼 윌리엄스’가 <원더맨>이라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원더맨’ 역으로 오디션을 보던 중,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진짜 슈퍼히어로 세계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해요. 드라마는 예고편에서도 드러나듯이, 할리우드를 풍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지요. <아쿠아맨> 시리즈의 야히아 압둘-마틴 2세가 주연을 맡고, 벤 킹슬리, 에드 해리스, 즐라투코 부리치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원더맨>은 2026년 1월 2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Marvel Entertainment

한국의 멜로 영화, 로맨스 장르를 이야기할 때 영원히 언급될 작품이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가 각본집으로 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화 개봉 27년 만에, <봄날은 간다>는 개봉 24년 만에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새롭게 태어나요. 

“지난 20년간 한국 멜로는 결국 허진호였다.”

- 이동진 영화평론가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사진관 주인 ‘정원’(한석규)과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의 담담하지만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에요. 삶의 마지막을 조용히 준비하는 ‘정원’과, 그에게 천진하게 다가서는 ‘다림’의 이야기는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죠. <8월의 크리스마스>는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작품상,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제36회 대종상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유수 영화상을 휩쓸기도 했어요.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

-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어서 3년 만에 공개된 <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에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와 “라면 먹고 갈래요”등 수많은 명대사를 낳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영화는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입증했죠.

영화 감독·배우·시나리오 작가들이 꼽는 ‘가장 사랑하는 한국 영화’이자,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의 각본집은 예스24 펀딩을 통해 먼저 만나보실 수 있어요. 각본집 뿐만 아니라 펀딩 한정 굿즈인 필름 북마크(2종)와 오리지널 포스터(2종)도 준비되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 🦵

도나🍸 PICK

에디터 도나🍸가 지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람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이 지난 10월 1일,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되었어요. 개봉한 지 2주도 안 돼서 벌써 2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추세를 이어 가고 있지요. <그저 사고였을 뿐>은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인데요. 해당 작품으로 파나히 감독은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제57회, <써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제65회, <택시>)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의 최고상을 모두 휩쓴 감독이 되었어요.

<그저 사고였을 뿐>은 만삭의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운전하는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실수로 개를 치는 사고를 낸 남성은 근처 정비소에 들어서게 되는데, 해당 정비소의 정비공 ‘바히드’는 남성의 의족 소리를 듣고 과거 자신을 고문한 정보관 ‘에그발’이라고 의심하게 되죠. 그렇게 복수를 다짐하게 된 ‘바히드’는 그를 납치해 살해하려 하지만 고문 당시 눈이 가려져 있던 상황이라, 해당 남성이 진짜 그 정보관인지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바히드’는 함께 고문당했던 다른 피해자들을 찾아가게 돼요. 과연 그 남성은 ‘바히드’와 피해자들이 찾던 극악무도한 정보관 ‘에그발’이 맞을까요? 그리고, 피해자들은 그토록 원하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저 사고였을 뿐>은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러 영화였는데요. 끔찍했던 이란 정부의 고문, 그리고 그 고문의 피해자들을 조명하며 그들이 입은 피해와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해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등장하며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 안에서의 갈등을 슬플 정도로 또렷하게 보여주지요.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 내가 감히 이들의 선택을 비난하거나 평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중간중간 등장하는 긴 롱테이크 장면들에서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후반부의 특정 장면은 정말 숨 쉬는 방법을 까먹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어요.

더불어, 단순히 복수극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복수와 폭력의 굴레, 소시민의 양심과 정의,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알차게 담겨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다른 국가의 이야기이지만 완전히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요.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은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이니, 꼭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시길 바라요!

🌟 에디터 도나🍸의 별점 : ★ 4.0 / 5.0

😍 눈여겨볼 점 : 숨 쉬는 법을 까먹을 정도로 높은 몰입감

🤔 아쉬웠던 점 :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출연하지 않음...🥺

• 에디터 미아💃 | 영화 <더 스매싱 머신> - ★ 3.0 / 5.0
  “특별할 것 없는 권투 영화, 조금은 지루할지도…”
  
• 에디터 페이🧤 | 영화 <미러 넘버 3> - ★ 3.5 / 5.0
  “배우 폴라 비어가 나오면 모든 영화가 사연 깊어진다”
  
• 에디터 그웬🕸️ | 영화 <도쿄 리벤저스2: 결전> - ★ 3.0 / 5.0
  "솔직히 진짜 멋있다…"
  
• 에디터 해나🛸 | 영화 <안녕하세요> - ★ 4.0 / 5.0
  "웃다가 방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