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를 만나고 끝납니다🧎 2023.08.21. (월)
✈️ 61번째 비행 ✈️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할리우드 배우를 만나고 끝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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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도나🍸, 미아💃입니다.
한 주 동안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씨네웨이가 돌아왔습니다! (어떤 에디터들은 아직도 꿀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을지도… 휴가를 보내며 원고를 마감하고 있을지도…😇)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며 에디터 페이🧤는 일본에서 썸머 소닉 페스티벌을 즐겼고, 에디터 도나🍸와 미아💃는 영국에서 다양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극과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특별히 할리우드 배우들이 연기한 연극 관람 후기는 이번 착륙 코너를 통해 뉴스레터에 실어봤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그럼, 61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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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분장 논란
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한국에서 최고 오프닝 성적 기록해
3. <더 넌> 보니 아론스, 워너 브라더스 상대로 고소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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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 DC 패러디 드라마
<더 프랜차이즈> 제작
님은 마블, DC의 히어로 영화들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히어로 영화의 제작기를 패러디한 드라마는 어떠신가요?😏 HBO에서 새롭게 제작되는 <더 프랜차이즈>는 가상의 슈퍼히어로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예요. 이는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 세계 내부의 비밀스러운 혼돈을 조명하며 영화 세계에서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고 하는데요. 드라마는 <석세션>, <부통령이 필요해>의 존 브라운이 쇼 러너를 맡으며, <더 씩 오브 잇>의 아르만도 이아누치와 <1917> 샘 멘데스가 함께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에요. 더해서 (순서대로) <예스터데이>의 히메쉬 파텔과 <더 보이즈>의 아야 캐쉬, <이어즈 앤 이어즈>의 제시카 하인즈, <알라딘>의 빌리 매그너슨 등도 함께 출연한다고 합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
🎬 새로운 DC 유니버스,
<원더 우먼 3> 제작 안 한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갤 가돗의 <원더 우먼 3>가 새로운 DC의 수장,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과 함께 개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러나, 새롭게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새로운 DC 유니버스에서 <원더 우먼 3>를 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DC의 내부 소식통은 <원더 우먼 3>는 현재 DC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건과 사프란은 현재 HBO Max의 <파라다이스 로스트> 이외에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원더 우먼>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어요. 더불어 <원더 우먼 3>에 대해 가돗과 약속된 것이 없고, 이에 대한 결정적인 논의가 이어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이며 현재 DC 유니버스는 속편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어요. 다사다난한 <원더 우먼 3>, 기다리셨던 팬 분들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아요😔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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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3부작 영화로 제작
넷플릭스의 판타지 드라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가 3부작 영화로 재탄생된다는 소식!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는 죽음에서 되살아난 주인공 ‘에이바’가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수녀들과 함께 악령에 맞서는 판타지 드라마로, 퀄리티 높은 액션씬과 스토리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며 시즌 2까지 제작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장기적으로 시리즈를 지탱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내려 시즌 3 제작을 취소시켰고,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분노하기도 했어요. (팬이었던 에디터 페이🧤도 함께 격분했다고…) 그러나,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제작진들의 노력 끝에 드라마의 책임 프로듀서였던 딘 잉글리쉬는 한 영상을 통해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가 3부작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어요.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확장시켜 더 많은 드라마,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로서는 파업으로 인해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말도 함께 남겼어요.
ⓒ Warrior Nun Sa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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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디 케일링, 데브 파텔,
<To Kill a Tiger> 제작 참여
(순서대로) 민디 케일링과 데브 파텔이 다큐멘터리 <To Kill a Tiger>에 책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합니다. 니샤 파후자가 감독하고 각본을 쓴 다큐멘터리 <To Kill a Tiger>는 인도 자르칸드의 농부 ‘란지트’가 자신의 13살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담았어요. <To Kill a Tiger>는 2023년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기도 했으며, 10월 20일 뉴욕 필름 포럼에서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케일링과 파텔이 책임 프로듀서로 합류하며 해당 영화의 전반적인 배급사 유치와 마케팅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인데요. 케일링은 성명을 통해 “<To Kill a Tiger>는 아버지의 사랑의 힘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직면하고 맞서 싸우기로 선택한 젊은 여성의 힘을 보여준다. 재능 있는 영화 제작자인 니샤 파후자의 작품의 일부가 되어 매우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밝혔으며 파텔 또한 “<To Kill a Tiger>는 현대 인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 Variety |
📺 드라마 <Hal & Harper>
캐스팅 공개
새롭게 제작되는 인디 드라마 <Hal & Harper>의 캐스팅이 공개되었습니다! <Hal & Harper>는 영화 <차 차 리얼 스무스>의 쿠퍼 레이프 감독이 제작 및 출연하는 드라마로, 아버지 아래에서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남매 ‘할’과 ‘하퍼’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일찍 철들어 버린 아이들을 표현하기 위해 7살과 9살인 캐릭터들을 어른 배우들이 연기한다고 하네요! (순서대로) 드라마에서 남매를 홀로 키우는 아버지 역을 <어벤져스>, <스포트라이트>의 마크 러팔로가, 그리고 남매 ‘할’과 ‘하퍼’ 역을 <리버데일>, <두 인생을 살아봐>의 릴리 라인하트와 쿠퍼 레이프가 맡을 예정이에요. 더불어, 에디슨 팀린과 하바나 로즈 리우도 함께 출연한다고 해요. 작품은 현재 미국 배우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곧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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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게임 “슬라임 렌처” 영화화 예정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그들만의 리그> 시즌 2 제작 취소
- A24 스릴러 영화 <톡 투 미> 속편 제작 예정
- 시드니 스위니, 마블 <마담 웹> 주인공 ‘줄리아 카펜터(스파이더우먼)’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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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분장 논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삶을 그린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에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레너드 번스타인'을 연기하기 위해 한 코 분장이 논란이 되었어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하고 직접 주연까지 맡은 영화인데요. 최근 첫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쿠퍼가 유대인이었던 ‘번스타인'을 “반유대주의자"로 묘사하기 위해 코 분장을 하였다고 비난했어요. 그의 인공 코 분장을 보며 “브래들리 쿠퍼는 ‘레너드 번스타인' 역을 맡아서는 안 된다.”, “유대인의 얼굴을 지우는 것은 유색인종이나 다른 소수 민족들의 인종 차별만큼이나 진지하고 모욕적이다.”라고 말했지요.
쿠퍼의 코 분장 논란에 지난 수요일, 번스타인의 자녀인 제이미 번스타인, 알렉산더 번스타인, 니나 번스타인이 쿠퍼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쿠퍼가 번스타인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 놀라운 여정의 모든 단계에 자신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그의 노력에 대한 허위 진술과 오해를 보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이 논란이 터무니없는 주장임을 밝혔어요. 더하여 성명문에 쿠퍼의 코 분장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레너드 번스타인이 멋지고 큰 코를 가졌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쿠퍼는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분장을 사용하기로 선택했고 우리도 괜찮다고 동의하였어요. 우리 아빠도 괜찮아 할 것이라고 확신해요.”라고 이야기했어요. 한편, 브래들리 쿠퍼와 캐리 멀리건이 출연하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북미 기준 12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Vanityf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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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한국에서 최고 오프닝 성적 기록해
북미보다 약 한 달을 늦게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 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영화인데요. 국내에서 <오펜하이머>는 8월 15일 광복절에 총 500여 곳의 영화관에서 개봉했으며, 개봉 당일만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데드라인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이번 성적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일 성적이자 2023년 한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이라고 해요. 이미 개봉 전 사전 예매만 40만 명을 돌파하며, 각각 22만 명과 35만 명으로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아바타: 물의 길>을 가뿐히 넘기며 신기록을 달성했지요. 현재 <오펜하이머>는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넘겼습니다.
한편, 북미에서 영화 <오펜하이머>와 같은 날에 개봉한 그레타 거윅의 <바비>는 전 세계 기준 흥행 수익 12억 달러(약 1조 6099억 원)를 돌파하며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더하여 그레타 거윅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성 영화 감독이 되었는데요. <바비>를 통해 여성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지요. 공교롭게도, <바비> 이전 워너 브라더스의 최고 흥행작은 2008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인데요. <바비>는 미국에서만 5억 3740만 달러(약 7210억 원)를 벌이며 <다크 나이트>의 미국 박스오피스 수익 기록인 5억 3600만 달러(약 7192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올여름 같은 날에 개봉하며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쓴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 한국의 성적은 유난히 더 차이나기도 했는데요. 여러 분석가는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여러 기록을 깬 <바비>가 국내 누적 관람객 수가 약 56만 명으로 그친 것이 문화적 차이와 영화의 페미니스트 메시지 때문이라고 하기도 했어요. ‘바벤하이머(Barbemheimer)', 한국에선 통하지 않았군요💧
ⓒ Deadline, Variety, The Hollywood Repor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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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넌> 보니 아론스,
워너 브라더스 상대로 고소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 중 <더 넌>에서 ‘악마 수녀'를 연기한 보니 아론스가 워너 브라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아론스는 2016년에 개봉한 <컨저링 2>에 ‘발락'으로 처음 출연했으며, 영화 흥행 후 아론스의 캐릭터만을 위한 스핀오프 프랜차이즈인 <더 넌>이 2018년에 개봉되기도 했어요. <더 넌>은 2,22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으며 북미에서만 1억 1,74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엄청난 흥행을 보였지요. 워너 브라더스가 <더 넌>의 실제 수익의 금액을 숨기고 아론스에게 지급해야 할 보너스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론스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인데요. 그는 현재 <더 넌>에서의 역할로 출연료 7만 1,500달러(약 9,573만 원)을 지급받았으며, 그의 출연 계약서에 따르면 영화의 흥행 성적을 비롯한 캐릭터 머천다이즈 총 판매 수익 50% 중 5%의 비율에 대한 수익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이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요.
한편, 컨저링 유니버스의 9번째이자 <더 넌>의 속편인 <더 넌 2>는 북미 기준 9월 8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 The Guard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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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만 감독 영화 <페라리>, SAG-AFTRA와 임시 홍보 계약
- 에미상 수상 배우 론 세파즈 존스 별세
- 넷플릭스 코리아, 재상영분배금 지급해달라는 배우들에 “이미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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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굶주린 커플의 에로틱 스릴러 💵
영화 <페어 플레이> 예고편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피비 디네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한 솔로’를 연기한 올든 에런라이크 주연의 <페어 플레이>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한 금융 회사에서 모두가 탐내던 승진이 이루어지는데요. 예상치 못한 승진으로 동료이자 연인인 ‘에밀리’와 ‘루크’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돌기 시작하고 점점 악의적으로 변해가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흘러간다고 해요. 이 작품은 드라마 <빌리언스>, <클라리스> 등의 감독을 맡았던 클로 도몬트가 첫 장편 영화 연출 및 각본을 맡았어요. <페어 플레이>는 권력과 자존심 사이의 불편한 충돌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한국 기준 10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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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 📚
드라마 <엿보는 자들의 밤> 예고편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겟 아웃> 등에 출연한 러키스 스탠필드가 주연과 제작까지 맡은 드라마, <엿보는 자들의 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작가 Victor LaValle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존재한 지도 몰랐던 공포이야기이자 부모들의 우화, 뉴욕시를 누비는 위험한 대서사시를 다룬다고 해요. 더하여 <크루엘라>, <베놈> 등의 작가로 참여한 켈리 마르셀이 쇼 러너, 총괄 프로듀서, 각본, 각색까지 맡으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어요. 드라마 <엿보는 자들의 밤>는 9월 8일 첫 3편이 공개되고, 10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한 회차씩 애플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Apple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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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칼을 주우면… 🔪
영화 <All Fun And Games> 예고편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나탈리아 다이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에이사 버터필드 그리고 루소 형제가 뭉친 이 작품!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All Fun And Games>는 아이들이 하는 게임에 내재한 잔인한 요소들을 보여주면서 이 게임이 지나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공포물이라고 해요. 한 무리의 십 대들이 숲에서 저주받은 칼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의 모든 삶과 영혼을 앗아갈 때까지 쉬지 않는 사악한 악마들을 풀어주게 된다고 해요. 영화 <All Fun And Games>는 북미 기준 9월 1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 Verti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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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의 삶엔 열정이 필요해 🩸
영화 <공작> 예고편
영화 <스펜서>, <재키> 감독인 파블로 라린의 신작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는 소식! <공작>은 칠레 현대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평행우주로 상상력을 확장한 블랙 코미디 호러 영화예요. 주인공은 세계 파시즘의 상징적인 인물인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로 대륙의 차디찬 최남단 지역에 위치한 황폐한 저택에 숨어 사는 흡혈귀로 그려져요. 사악한 욕망을 채우며 삶을 이어가던 ‘피노체트’는 250년이 흐른 어느 날, 피 마시기를 중단하고 영생의 특권을 버리기로 결심하는데요. 그는 가족이 보인 실망스럽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찾게 된다고 해요. 그가 다시 열정이 가득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영감을 어디서 찾게 된 걸까요? 영화 <공작>은 한국 기준 9월 15일 오후 4시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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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예술에 대한 러브레터 🎵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예고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삶을 그린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 공동각본, 주연까지 맡았고 제작자에 마틴 스코세이지, 스티븐 스필버그가 함께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주연 배우로는 캐리 멀리건, 맷 보머, 마야 호크, 세라 실버먼, 조시 해밀턴, 스콧 엘리스 등이 출연하는데요.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후보작으로 오르면서 작품성을 입증받기도 했죠. 이 작품은 ‘레너드’와 ‘펠리시아’가 1946년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나 2번의 약혼, 25세에 결혼, 3명의 아이를 갖는 등 두 사람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북미 기준 12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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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The Other Black Girl> 예고편, 9월 13일 훌루 공개 예정
- 쥐스틴 트리에 감독 영화 <아나토미 오브 어 폴> 새 포스터, 예고편 공개
- 산드라 오 × 아콰피나 영화 <퀴즈 레이디> 포스터, 11월 3일 훌루 공개 예정
- 시얼샤 로넌 × 폴 메스칼 영화 <Foe> 퍼스트룩 공개
- 영화 <조작된 세계> 파이널 예고편 공개
- 아만들라 스텐버그 영화 <My Animal> 예고편 공개
- 드라마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티저 예고편, 12월 20일 디즈니+ 공개 예정
- 앤 해서웨이 × 피터 딘클리지 × 마리사 토메이 영화 <She Came to Me>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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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맞아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떠난 에디터 도나🍸와 미아💃!
콘텐츠 중독자들 답게 런던에서도 수많은 영화와 연극, 뮤지컬을 관람했는데요. 그 중, 재밌게 보았던 연극 한 개와 영화 한 개씩 착륙 코너를 빌려 소개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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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브로크백 마운틴> 🤠
미아💃 PICK
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 주연으로 유명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올려졌어요. 특히 ‘에니스' 역을 <레이디 버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루카스 헤지스가, ‘잭' 역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챌린저스>의 마이크 파이스트가 맡아 큰 화제가 되었었지요. <브로크백 마운틴> 연극도 초연이었고, 두 배우도 이번 연극이 웨스트엔드 데뷔 무대라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이었답니다! (에디터 미아💃는 두 번이나 관람했어요…) 우선 스토리를 영화랑 비교해 보자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연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에니스'의 시선으로 둘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재의 ‘에니스’가 나와 과거 브로크백 마운틴 시절의 ‘에니스'와 ‘잭’을 회상하며 연극이 시작되며, 연극이 끝날 때까지 현재의 ‘에니스'가 둘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연출이었지요. 그래서인지 관객들도 ‘에니스'의 시선으로 연극을 보게끔 했어요. 또 무대 세트도 특별했는데요. 무대를 관객들이 둘러싸고 앉는 형태였으며, 배우들이 관객석 곳곳에서 입장하고 퇴장했어요. 한 번은 사이드에 앉아 관람했는데, 배우들이 자꾸 제 옆으로 등장하고 퇴장해 자연스레 숨을 참았답니다… 무대와 관객석의 간격도 엄청 좁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미친 연기에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특히 ‘잭’을 연기한 마이크 파이스트는 원래 뮤지컬 배우였기에 확실히 달랐답니다. 대사 전달도 뛰어났고, 섬세한 감정 연기도 정말 끝내줬어요. 점점 고조되는 감정을 연기하면서도 대사 전달은 끝까지 차분하고, 정확하게 한다는 점에서 ‘뮤지컬 배우는 다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순간이었어요. 영화 배우로 알게 된 배우의 생생한 연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두 번째 관람한 회차가 마지막 공연이었기에 스테이지 도어를 잠시 기다렸었는데요. 마지막인 만큼 마이크 파이스트, 루카스 헤지스 배우 둘 다 나와서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갔답니다. 두 배우 모두 너무 친절했고… 또 친절했어요. 스크립트를 구매한 팬들에겐 연극에서 가장 좋아했던 장면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이번 공연이 어땠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제 기억은 아마 이때 멈춰있는 것 같네요… 두 배우의 또 다른 연기 활동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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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숨막히는 배우들의 연기, 연극으로 새로 각색한 연출
🤔 아쉬웠던 점 : 공연이 끝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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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The Effect> 💊
도나🍸 PICK
에디터 도나🍸는 에디터 미아💃와 함께 런던의 내셔널 시어터에서 연극 <The Effect>를 관람했어요. <The Effect>는 국내에서도 <사랑의 증거>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적이 있는 연극으로, 항우울제 임상실험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제약회사의 통제 아래에서 ‘코니’와 ‘트리스탄’은 빠르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코니’는 이 감정이 항우울제의 각성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라 생각하고, 자기 자신과 ‘트리스탄’의 감정을 의심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 둘을 지켜보며 임상 실험에 의구심을 갖는 ‘로나’와 실험을 계속해서 진행시키려는 ‘토비’의 갈등도 함께 다루고 있죠. 이와 같이 연극은 한정된 공간에서 ‘코니’, ‘트리스탄’, ‘로나’, ‘토비’ 4명의 인물로만 진행이 되는데, 빛을 활용한 무대의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 사운드까지 빠짐없이 모두 뛰어나서 연극이 비어 보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특히, ‘코니’ 역을 맡은 <본즈 앤 올>의 배우 테일러 러셀과 ‘트리스탄’ 역을 맡은 <갱스 오브 런던>의 파파 에시에두 배우의 열연이 엄청나서 연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만일, 영국에 갈 일이 생기신다면 <The Effect>를 관람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연극 <The Effect>는 10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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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도나🍸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배우들의 연기, 무대 연출과 사운드
🤔 아쉬웠던 점 : 흥미로운 초중반부와 대비되게 약간 힘빠지는 후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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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 라이드> 🔥
미아💃 PICK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아시아계 배우 네 명이 모였다! 아시안 배우들의 이야기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스테파니 수, <에밀리 인 파리>의 애슐리 박이 함께 출연한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 <조이 라이드>를 영국 개봉일 첫 상영으로 보고 왔어요. 영국에 와서 꽤 여러 번 영화관에 방문했었는데, 이때만큼 아시안들이 많았던 상영관은 또 처음이었어서 기분이 이상했답니다. 괜히 한국에 온 것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영화 <조이 라이드>는 잘나가는 변호사, ‘오드리'가 승진을 위해 어릴 적 헤어진 생모를 찾는 험난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오드리’는 엄마의 짧은 친필이 적힌, 갓난아기 시절 엄마와 함께 찍힌 사진 하나로 엄마를 찾아야 하는데요. 다행인지 아닌지 그녀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해 줄 든든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오드리'의 단짝 친구이자 음란 마귀 아티스트 ‘롤로', ‘롤로'의 사촌이자 케이팝 광인인 ‘데드 아이', 어떤 비밀을 숨기고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톱배우 캣이 바로 그 친구들이지요! 과연 이들은 ‘오드리'의 생모를 찾고, ‘오드리'는 승진까지 해낼 수 있을까요?
우선, <조이 라이드>는 생각보다 더 병맛 영화였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수위가 높았고(부모님과 절대 보지 마세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관객들을 웃기려고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깔깔 웃으면서 본 씬들이 여러 번 있었고, 이 장면을 위해서라도 <조이 라이드> 관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포를 최대한 줄이고 말하자면, 저는 기차에서의 장면이 제일 웃겼답니다.) 그러나 동시에 공감성 수치로 힘들기도 했어요. 한국과 케이팝을 묘사하는 장면들은 서양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스트레오 타입의 한국으로 묘사되었는데요. 직접 촬영하지 않고 CG로 표현한 한국 배경의 한계가 한국인으로서 너무 잘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지요. 아시안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그것보단 ‘아시아계 미국인’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였답니다. <조이 라이드>는 8월 30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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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개그 코드, 배우들의 앙상블
🤔 아쉬웠던 점 : 한국을 묘사하는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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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
도나🍸 PICK
에디터 도나🍸는 혼자 은밀하게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도 보았는데요😏 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공개 전부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미국의 대통령 아들인 ‘알렉스’와 영국의 왕자 ‘헨리’는 오래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앙숙 관계인데요. 이로 인해 미국과 영국의 대외적인 관계에 위기가 찾아오게 되자, 각국에서는 이 둘에게 사이가 좋은 척 연기를 하라는 지시를 내리게 되고, 둘은 마지못해 절친한 친구인 척 함께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갖고 있었던 오해를 풀게 되고 가짜 친구가 아닌 진짜 친구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렉스’는 대통령인 어머니의 재선 준비로 인해, 그리고 ‘헨리’는 보수적인 왕실의 분위기로 인해 둘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비밀로 꽁꽁 숨기게 됩니다. 과연 이 둘은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보는 내내 광대가 내려가지 않게 만드는 달달한 유치뽕짝 로맨스 영화였어요. 무엇보다도 ‘알렉스’ 역을 맡은 <키싱 부스 2>의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와 ‘헨리’ 역을 맡은 <퍼플 하트>의 니콜라스 갤러친의 비주얼과 연기 케미도 한몫했고요. (니콜라스 갤러친의 팬인 도나🍸, 침을 뚝뚝 흘리며 봤다는 후문이…) 더불어 ‘알렉스’의 엄마이자 미국의 대통령 ‘엘렌’ 역으로 무려 우마 서먼을 캐스팅하다니, 이건 정말 반칙 아닌가요?😵💫 가볍게 보기 좋은, 킬링타임용 로맨스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을 한번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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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도나🍸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주연 배우들의 비주얼과 케미
🤔 아쉬웠던 점 : 인소를 보는 듯한 유치뽕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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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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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소리 💬
💌 바벤하이머 밈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는게 이해가 안 가요… 요즘 오펜하이머를 기다리면서 관련된 2차대전 다큐들을 보는데 전범국가들은 그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제대로 알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ㅠ 조금씩 바뀌기를 기대합니다ㅠ
✍ 에디터들도 작은 논란인 줄 알았는데 워너 브라더스 재팬이 사과를 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어요. 저희도 함께 기대합니다🙏
💌 저도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건 취미로 남겨두고 싶어서 대학 다닐 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곧 졸업을 앞둔 대학생분들이 이렇게 꼼꼼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뉴스레터를 보내주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공감되는 부분, 응원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 피드백 보냅니다. 파이팅 하시고 항상 좋은 소식 감사드려요!
✍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구독자님의 피드백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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