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메는 없지만 웨스 앤더슨은 있는 그곳 2023.09.04. (월)
✈️ 63번째 비행 ✈️
이 씨네필은 베니스까지 가줍니다 🛶
아아메는 없지만 웨스 앤더슨은 있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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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도나🍸, 미아💃입니다.
벌써 9월이 되었습니다! 벌써 개강의 달이 돌아왔네요. (대학생 구독자분들, 이번 학기도 화이팅이에요!) 🥲
이번 뉴스레터에선 조금 슬픈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요. 씨네웨이에서 누구보다 액션 영화를 사랑하고, 타지에서 생활하며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발 빠르게 소개해 주었던 에디터 해티🕶️가 이번 뉴스레터를 마지막으로 씨네웨이를 떠나게 되었어요. 바쁜 개인 사정이 이유인데요. 에디터 해티🕶️, 한마디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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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씨네웨이에서 에디터 해티🕶️는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다른 에디터들이 뉴스를 번역하면서 막힐 때마다 도움을 주기도 했고, 또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 제작을 도맡아 주기도 했답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다른 세 에디터들은 계속해서 씨네웨이의 비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한편, 여기 저기 바쁘게 다니는 에디터 미아💃는 이번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80회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했는데요. (한국에는 언제 돌아오나요..?) 특별히, 이번 착륙 코너엔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한 에디터 미아💃의 영화제 후기를 담았답니다!
그럼, 63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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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리우드 파업 업데이트 - 대형 제작사 대표들, 긴급 모임 가져
2. 월트 디즈니 VFX 제작진들, 노동조합 결성 예정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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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더 그레이트>,
시즌 3을 마지막으로 캔슬
5월에 새로운 시즌을 공개한 훌루의 <더 그레이트>가 시즌 3을 마지막으로 캔슬되었어요. 이 시리즈는 방영 기간 동안 7개의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을 맡은 엘 패닝과 니콜라스 홀트도 2022년 에미상 연기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작년에는 에미상에서 의상상을 받기도 하며 꾸준히 에미상에 언급되었어요. <더 그레이트>는 주인공 ‘캐서린'(엘 패닝)이 ‘피터 황제'(니콜라스 홀트)와 결혼하기 위해 러시아에 도착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실제 러시아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시대물이자 블랙 코미디로 시즌 내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캔슬된 사유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더 그레이트>는 현재 티빙과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
📺 '바비' vs '브라츠' 법적 공방을 다룬
드라마 <You Don’t Own Me> 제작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바비>가 2023년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바비’에 관련된 작품의 제작 소식이 하나 더 공개되었어요. 제작 예정인 <You Don’t Own Me>는 미국 법학 교수 오를리 로벨의 책 《You Don’t Own Me: How Mattel V. MGA Entertainment Exposed Barbie’s Dark Side》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바비’를 제작한 마텔과 ‘바비’의 라이벌 ‘브라츠’를 제작한 MGA의 법적 공방을 다룬다고 해요. ‘브라츠’는 마텔에서 ‘바비’ 인형의 옷을 디자인하던 카터 브라이언트가 일을 쉬는 동안 제작한 인형으로, 후에 그가 ‘브라츠’에 대한 컨셉을 마텔의 경쟁 회사인 MGA에 팔아넘기며 10년 간의 법적 분쟁을 촉발시키게 되는데요. <You Don’t Own Me>는 세상을 바꾸었지만 동시에 자신들을 파괴시킨 인형들을 제작한 ‘바비’와 ‘브라츠’의 제작자 루스 핸들러와 카터 브라이언트의 분쟁을 중심으로 ‘바비’와 ‘브라츠’가 낳은 문화 혁명과 그에 따른 반발, 인형 전쟁의 어두운 이면 등을 그려낸다고 해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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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의 드라마 <디 아이돌>
시즌 2 제작 무산
올해 수많은 논란을 빚었던 화제의 HBO 드라마 <디 아이돌>, 님도 기억나시죠? 지난 7월 5부작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 <디 아이돌>의 시즌 2 제작이 취소되었습니다.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과 가수 더 위켄드가 함께 제작한 드라마 <디 아이돌>은 릴리 로즈 뎁, 레이첼 세노트, 하리 네프 등의 배우들과 함께 트로이 시반, 블랙핑크의 제니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는데요. 그러나 지난 3월, 드라마 제작진들의 폭로를 통해 지나치게 성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고, 이후 칸 영화제에서 혹평을 연이어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죠. HBO 측은 <디 아이돌> 시즌 2 제작 취소를 발표하며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 <코르사주> 비키 크리엡스,
영화 <Re-creation> 주연 캐스팅
<팬텀 스레드>, <코르사주>의 비키 크리엡스가 영화 <Re-creation>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 <Re-creation>은 1996년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소피 토스캉 뒤 플랑티에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크리엡스가 소피 토스캉 뒤 플랑티에 역을 맡게 되는데요. 해당 영화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천사의 아이들> 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짐 셰리던 감독과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메리만이 공동 집필 및 감독할 예정이에요. 셰리던은 크리엡스에 대해 “베를린에서의 첫 만남 이후, 그가 이 역할을 위한 완벽한 선택이라는 걸 확신했다.”고 말했고, 메리만 역시 “크리엡스와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하며, 그가 소피 토스캉 뒤 플랑티에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진실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어요. 작품은 현재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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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파업 업데이트
- 대형 제작사 대표들, 긴급 모임 가져
어느새 할리우드 파업이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났는데요. 수많은 작가, 배우, 제작진들이 마땅한 권리를 요구하며 파업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는 한편,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 대표들이 긴급 모임을 가졌다고 전해졌어요. 디즈니의 다나 월든과 앨런 버그먼, 아마존 스튜디오의 마이크 홉킨스와 제니퍼 살케,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도나 랭글리, 워너 브라더스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등은 지난 30일,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 회의의 가장 주된 이유로는 파업이 장기화되며 제작사 대표들 간의 긴장이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많은 이들이 추측하고 있어요. 지난 22일, 영화제작자연맹(AMPTP)과 미국 작가 노동조합(WGA)이 약 3개월 반 만에 협상을 위한 모임을 가졌는데요. 그러나, 작가 노동조합 측은 해당 제안이 조합의 요구 사항 중 일부만을 충족하는 피상적인 해결책이라며 협상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영화제작자연맹, 그리고 제작사 대표들 간의 내부 소통 문제도 드러나게 되었지요. 이어 영화제작자연맹은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 전문 기업인 Levinson 그룹을 고용했는데요. 몇몇 전문가들은 Levinson 그룹이 할리우드 파업을 해결하기 전에 대형 제작사 대표들 사이의 긴장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 추측했어요. 한 소식통은 “대표들은 파업이 종료된 후에 무엇이 오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들은 경쟁자이며, 항상 서로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파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그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파업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형 제작사 대표들의 기싸움까지… 할리우드, 이대로 괜찮을까요?😫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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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트 디즈니 VFX 제작진들,
노동조합 결성 예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VFX 제작진들이 미국 노동관계 위원회(NLRB)에 노조 선거를 신청하며 노동조합 결성을 예고했습니다. 스튜디오의 VFX 제작진 중 80% 이상이 노조 결성을 찬성하며 시작된 것인데요. 이와 같이 VFX 제작진들이 조합을 결성해 권리를 요구한 일은 역사상 두 번째라고 하네요! (첫 번째는 지난달 초, 마블 스튜디오 VFX 제작진들이 노동조합 가입 투표를 한 일이라고 해요.) 국제 극장 무대 종사자 연맹(IATSE)의 VFX 담당자인 마크 패치는 성명문을 통해 “오늘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용기 있는 VFX 제작진들은 수십 년 동안 우리 공동체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만들었던 두려움과 침묵을 극복했다. 압도적인 대다수의 제작진들이 ‘VFX 업계가 항상 고수했던 방식’의 종식을 요구하고 있는 이 상황은 업계 전반의 VFX 제작자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VFX 제작진들은 1970~80년대에 <스타워즈> 영화를 제작하며 VFX 분야가 개척된 이래로 비조합원으로 남아 있었는데요. 이들은 약 50년이 지난 지금, 노동조합 결성을 예고하며 제작진들의 근로 시간에 대한 공정한 보상, 적절한 의료 서비스, 퇴직 수당 등 마땅한 권리와 보호를 요구하고 있어요. (이런 마땅한 부분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네요😱) 모쪼록 무사히 노조가 결성되어 VFX 제작진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멋진 작품을 제작해 낼 수 있길 바랍니다.
ⓒ Var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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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더 윈체스터스> 제작진,
낙뢰 사건으로 워너 브라더스 고소
지난 28일, 인기 드라마 <수퍼내추럴>의 스핀오프 드라마 <더 윈체스터스>의 제작진이 워너 브라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촬영장에서의 안전 수칙을 무시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인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2022년 폭우가 쏟아지던 루이지애나에서 드라마 <더 윈체스터스>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날씨가 점점 더 궂어지자 제작진들은 감독인 존 쇼월터에게 안전을 위해 촬영을 쉬어야 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으나, 쇼월터와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빗속에서 촬영할 수 있게 장면을 수정하기까지 하며 촬영을 강행했다고 해요. 무리한 촬영 도중, 번개가 <더 윈체스터스>의 촬영장을 덮쳤고, 불행히도 제작진 중 한 명인 브라이언 드로렌조가 낙뢰를 맞는 사고가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천만다행으로 드로렌조는 응급실로 후송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후 워너 브라더스와 CW 네트워크, 책임 프로듀서 젠슨 애클스 등을 상대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게 된 것이라고 해요. 실제로 촬영장 안전 수칙 중에는 촬영장 6마일 이내의 지역에 번개가 치면 제작을 즉시 중단해야 하고, 중단은 번개 폭풍이 지나간 후 30분까지 지속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번 일이 안전 수칙을 가볍게 여기던 제작사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Dea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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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감정은 버리고, 계획대로 해 🔫
영화 <더 킬러> 티저 예고편
<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 <소셜 네트워크>, <나를 찾아줘>...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 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 <더 킬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 <더 킬러>는 프랑스 작가 알렉시스 놀렌트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타깃을 놓친 암살자가 사적인 감정은 배제한다는 신조 하에 국제적인 추격전에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싸움을 담았는데요. 영화 <세븐>의 각본을 쓴 앤드류 케빈 워커가 각색을 맡고, 마이클 패스밴더, 틸다 스윈튼, 캐리 오말리, 찰스 파넬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영화 <더 킬러>는 10월 일부 극장을 통해 개봉된 후, 11월 10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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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가문의 부흥과 위기 🏎
영화 <페라리> 티저 예고편
엔초 페라리의 전기 영화, <페라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브록 예이츠가 쓴 전기 소설 <페라리: 더 맨 앤 머신>을 바탕으로 하며, 1957년에 열린 스포츠카 레이싱 대회 ‘밀레 밀리아’와 1950년대 페라리 가문의 부흥과 위기를 주로 다뤘는데요. <히트>, <마이애미 바이스>의 제임스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하우스 오브 구찌> 주연인 아담 드라이버가 '엔초 페라리'를 맡았어요. (어쩌다 보니 드라이버는 구찌가의 후계자 '마우리치오 구찌'에 이어 또다시 이탈리아의 유명 기업인을 연기하게 되었네요😮) 드라이버 이외에도 페렐로페 크루즈, 쉐일린 우들리 등이 출연합니다. <페라리>는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되어 처음 선보이고 있으며, 정식 개봉은 북미 기준 12월 25일 예정입니다.
ⓒ N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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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과 공항에 발이 묶이다… 🌨
영화 <What Happens Later> 예고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주연을 맡은 맥 라이언 배우가 다시 한번 로코 장르로 돌아옵니다! 이번엔 주연과 동시에 영화의 연출까지 맡는데요.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더 시크릿> 주연을 맡은 데이비드 듀코브니 배우가 그의 상대 역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What Happens Later>는 연극 슈팅 스타를 원작으로 하며, 눈보라로 인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에서 전 애인과 재회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해요. 무기한으로 지연된 운항에 둘은 수십 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또 짜증을 느끼게 되지요. 어쩌면 그들의 재회는 단순한 우연을 넘어서 마법 같은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What Happens Later>는 북미 기준 11월 3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 Bleecker Str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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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 × 괴짜 귀족 아들 ☕️
영화 <솔트번> 티저 예고편
캐리 멀리건 주연의 <프라미싱 영 우먼>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감독 에메랄드 퍼넬의 신작, <솔트번>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킬링 디어>의 배리 키오건이 ‘퀵’ 역을, <키싱 부스>의 제이콥 엘로디가 ‘펠릭스' 역을 맡았지요. 옥스퍼드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 ‘퀵'이 귀족 신분인 ‘펠릭스'와 친해지게 되는데요. ‘펠릭스'가 ‘퀵'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며, 절대 잊히지 않는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라고 합니다. 공개된 로그라인에 따르면, ‘특권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고 해요. <솔트번>은 10월에 열리는 BFI 런던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11월 24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M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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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영화 💥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예고편
정규 10집 “Midnight” 앨범 발표 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에서만 2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화가 이번 가을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The Eras”라는 이름으로 돌고 있는 이번 투어는 콘서트를 찾은 어마어마한 관객 수로 인해 팬데믹 이후 침체된 지역의 경제까지 살렸다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엠마 스톤, 로라 던, 시무 리우 등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콘서트에서 목격되기도 했었지요! 이 투어는 현재 2024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미국 이외에도 남미부터 아시아, 유럽까지 돌 예정이라고 해요. (아쉽게도 아시아 투어에 한국은 빠졌지요💧)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는 이런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국 투어를 담았으며, 빌리 아일리시, 방탄 소년단 콘서트 영화를 연출한 샘 렌치 감독이 연출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10월 13일 북미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에요. (이 영화 때문에 같은 날 개봉을 예정으로 하고 있었던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What Happens Later>, <Ordinary Angels>의 북미 개봉일이 미뤄지거나 앞당겨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 Taylor Swi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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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The Book of Clarence> 티저 예고편 공개
-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 2차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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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이탈리아에선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가 진행되고 있어요. 작가, 배우 조합 파업 이후로 첫 영화제이기도 하지요. 원래대로라면 다양한 배우들이 참석해서 레드카펫을 즐겼을 텐데, 파업의 영향으로 약간 썰렁한 영화제가 되었답니다. (개막작인 <챌린저스> 개봉이 파업으로 연기되면서, 경쟁작 중 이탈리아 영화인 <Comandante>가 새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에디터 미아💃는 이틀간 영화제에 참석하며 총 4편의 영화를 봤는데, 그중 좋았던 영화 3편을 착륙 코너를 통해 소개해 드릴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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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omandante> 🛳
에디터 미아💃는 해외 영화제에 가게 된다면 꼭 개막작을 챙겨 보겠다는 버킷 리스트가 있었는데요. 파업으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고 영화제에서 철수한 루카 구아다니노의 <챌린저스> 대신,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막을 올린 에도아르도 데 안젤리스 감독의 <Comandante>도 그래서 보게 되었어요.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해군 장교이자 잠수함 항해사인 살바토레 브루노 토다로의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지요. 살바토레 장교는 두 번이나 침몰한 선박의 생존자를 태워 안전하게 견인한 사례로도 유명하답니다. <Comandante>도 ‘살바토레'가 침몰시킨 군함에서 난파당한 벨기에인들을 구조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예요. 시놉시스를 읽고 전쟁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전쟁이라는 잔인하고 매정한 현실 속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살바토레'의 이야기를 드라마에 가깝게 연출해 냈지요. 특히 그와 함께 배에 탄 해군들에게 연설하는 장면, 벨기에인들을 챙겨주는 장면 등 여러 부분에서 ‘살바토레'라는 사람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담아내고자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디터 미아💃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파시스트를 우호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감상도 많더라구요) 정치적인 감상을 빼고 보자면 영화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지 않게 잘 흘러갔고, 이탈리아 잠수함에 탄 벨기에인이라는 내용에 맞게 문화적 차이를 보여준 부분이 특히 좋았답니다. 음식을 가지고 두 민족의 차이를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너무나 벨기에답고 이탈리아다워서 관객들이 다같이 웃었던 순간도 기억에 남아요! 이탈리아 영화인 데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공감할 요소들이 많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봤기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든 영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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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전쟁을 배경으로 연출한 드라마, 스토리 전개
🤔 아쉬웠던 점 :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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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라리> 🏎
이번 뉴스레터 기내 코너에서도 소개한 영화, <페라리>! 에디터 미아💃는 마이클 만 감독 필모그래피를 본 적도 없고, 페라리에 대한 기본 정보도 없이 봤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 후기를 시작할게요. 최대한 경쟁 작품 위주로 보고 싶었고, 또 아는 배우들이 대부분이 출연해 예매한 영화랍니다. (같은 소재인 <포드 V 페라리> 영화는 재밌게 봤어요!) <페라리>는 1957년에 열린 스포츠카 레이싱 대회 “밀레 밀리아”를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엔초 페라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당시 ‘엔초 페라리'는 사업과 가정에 있어 위기를 겪고 있었지요. ‘페라리'의 아내인 ‘로라 페라리'와의 결혼 생활이 아슬아슬한 가운데 ‘페라리'의 오랜 내연녀, ‘리나 라디'와 낳은 아들을 ‘로라’에게 들키기도 합니다. (결혼 생활을 담은 장면들이 비중이 커서, 보는 내내 ‘엔초 페라리'를 열심히 욕했어요😂) <페라리>는 아담 드라이버부터 페넬로페 크루즈, 쉐일린 우들리의 연기로 더욱 볼 만했는데요. 특히 페넬로페 크루즈가 긴장감 있는 연기를 훌륭하게 보여준 덕분에 그가 연기한 ‘로라 페라리’가 나오는 장면들은 숨죽이고 보기도 했어요. 또 “밀레 밀리아" 경기 과정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미리 들은 터라 레이싱 장면도 기대했는데,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포드 V 페라리>의 레이싱 장면 연출과 사운드를 보고 언젠가 재개봉한다면 레이싱 장면을 꼭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날 <페라리>를 보고 대리만족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었는데요. 편집이 매끄럽지 않았어요. 컷 편집이나 장면 전환들이 매끄럽지 않아 보는 내내 영화가 툭툭 끊긴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지요. 어쨌든 레이싱 장면에서 다 잊은 것 같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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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배우들의 연기, 속도감 있는 레이싱 장면
🤔 아쉬웠던 점 : 전체적인 영화의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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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원더풀 스토리 오브 헨리 슈가> 📕
자랑부터 먼저 하고 시작해도 될까요? 에디터 미아💃, 이 영화 웨스 앤더슨 감독과 함께 봤어요!🤪 시간표를 확인했을 때부터 회차나 상영관이 분명 감독과 함께 보는 상영일 것 같아 제일 먼저 예매한 영화였는데요. 기대했던 대로, 영화 시작 전에 웨스 앤더슨 감독과 여러 영화인들이 들어와 관객석에 앉았어요. (에디터 미아💃가 정말 좋아하는, <작은 아씨들>, <셰이프 오브 워터>를 작업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감독도 봤답니다…🔥) 영화가 끝나곤 감독이 일어나고 모두가 기립 박수를 쳤는데요, 기립 박수가 정말 끝이 없더라구요. 영화제에서 ‘n분간 기립 박수’가 큰 마케팅 요소가 되는 걸 알고 있었기에 기대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웃겼어요. 왜냐면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제 그만 치길 원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ㅎㅎ 하여튼 정말 재밌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더 원더풀 스토리 오브 헨리 슈가>는 로알드 달의 단편 소설,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를 넷플릭스에서 영화화한 것인데요. 총 38분의 러닝타임으로 연출된 단편 영화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가요. 대사가 정말 많았고, 많은 대사에 맞게 빈틈없이 연출되었지요. 앤더슨 감독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긴 하지만, 이 영화는 단편 영화라 그런지 대사들이 유난히 더 꽉차보였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이 영화의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디터 미아💃는 개인적으로 지쳤지만요…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일관성 있는 미장센은 여전해요. 또 웨스 앤더슨 영화에 처음 출연한 데브 파텔 등의 배우들도 반가웠답니다! 기는 쏙 빨렸지만, 눈은 즐거웠던 걸로😂 <더 원더풀 스토리 오브 헨리 슈가>는 북미 기준 넷플릭스에서 9월 27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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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늘 그렇듯 미장센
🤔 아쉬웠던 점 : 많은 대사량 덕분에 수다쟁이 친구가 옆에서 38분 내내 떠드는 듯한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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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씨네웨이 소식은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을 하단의 피드백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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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소리 💬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듄 개봉 밀렸다는 소식 보고 혈압 올라서 쓰러질 뻔 했네요... 할리우드 배우 덕질하면서 파업이 많은 발목을 잡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다가올지 상상도 못 했어요. 파업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습니다ㅠㅠ
✍ 방구석 듄친자로서 개봉이 밀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아쉬웠어요. 할리우드 파업의 영향력을 새삼 느끼게 됐답니다🥺 -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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